멘토스라는 사탕과 다이어트 콜라가 만나면 엄청난 양의 기포가 발생한다. 때론 로켓처럼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 장관도 펼쳐진다.

최근 아이들 앞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던 한 남성이 자칫 자신의 어린 딸을 잡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콜라병에 멘토스를 넣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그의 딸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아빠의 ‘무모한 실험’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 아빠가 공중으로 던진 콜라병이 바닥에 닿자마자, 다시 총알처럼 튕겨 오른 후 이내 촬영 중인 딸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 것.

공개된 영상에는, 딸의 머리 위로 콜라병이 종이 한 장 차로 지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칫 콜라병이 아이 얼굴을 강타했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던 끔찍한 순간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빠의 철없는 도전에 아이가 희생될 뻔 했다”며 그를 조롱했다.

사진 영상=amir555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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