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린 노부부…긴박한 구조의 순간

파도에 휩쓸린 노부부…긴박한 구조의 순간

입력 2016-02-11 13:56
수정 2016-02-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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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노부부가 해안가를 산책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밀려갔다가 구조되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10일 영국 매체 선(The Su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프랑스 피니스테르의 한 해안을 산책하던 70대 노부부가 파도에 휩쓸렸다.

매우 급한 상황에서 당시 그곳을 방문했던 남성들이 이들을 구조하고자 물속으로 달려들었고, 두 노부부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긴박했던 구조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4분여 분량의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바닷가에 서 있는 자신의 친구를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2분 15초 지점에 다정하게 팔짱을 낀 노부부가 카메라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갑자기 파도가 몰아치며 순식간에 노부부는 바다에 휩쓸려 들어간다.

이들의 모습을 본 남성이 당황한 채 발을 동동 구르다가, 파도가 밀려나간 틈을 타 신속하게 노부부를 물 밖으로 끌어낸다. 이어 카메라를 들고 있던 또 다른 이 역시 구조를 위해 촬영을 중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극적으로 구조된 노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Olivier Lou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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