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매타작 당한 강도

편의점에서 매타작 당한 강도

입력 2016-02-06 11:52
수정 2016-0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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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편의점에 들이닥친 강도가 돈 통을 통째로 챙겨 가려다 점원에게 혼쭐이 났다.

4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매사추세츠주 메수엔의 한 편의점에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들이닥쳤다. 그는 점원을 위협하며 강도행각을 벌이다 돈 통을 통째로 챙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강도행각은 순탄치 않았다. 편의점 점원이 긴 막대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하면서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그야말로 독 안에 든 생쥐 꼴이 된 남성은 돈 통을 놓아두고 도주를 시도하기에 이른다.

이때 그는 두 번째 난관에 부딪힌다. 편의점 점원이 문을 잠근 탓에 달아나는 것조차 쉽지 상황. 결국 그는 돈 통과 몸으로 유리문에 충격을 가해 간신히 가게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러한 남성의 어설픈 강도질은 편의점 내 폐쇄회로에 고스란히 포착됐으며, 현지 경찰은 해당 영상을 언론 등을 통해 공개수배 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나이는 35세 이상이며, 키는 약 194㎝의 큰 체격을 지닌 백인 남성이라고 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 영상=Rusleak World

영상팀 seoultv@seoul.co.k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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