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 vs 장대, 도로위서 난타전 벌이는 운전자들

야구방망이 vs 장대, 도로위서 난타전 벌이는 운전자들

입력 2016-01-28 13:47
수정 2016-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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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성 운전자 두 명이 야구방망이와 장대를 들고 도로 위에서 난타전을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도로에서 남성 운전자 두 명이 난타전을 벌였다. 이들은 각각 야구방망이와 장대를 서로에게 휘두르며 싸움을 벌였다.

도로 위에서 벌어진 황당한 다툼을 보게 된 19살의 노엘 에스키벨은 이를 카메라에 담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씩씩거리며 야구방망이를 손에 든 채 앞 차량으로 간 후 상대 차량 문짝을 내려친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차에서 내린다.

이어 그는 상대가 방망이를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차 화물칸에서 장대를 꺼내 든다. 이후 이들은 서로에서 야구방망이와 장대를 휘두르며 한바탕 난타전을 벌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거칠게 다툰 후,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다시 각자의 차량으로 돌아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에스키벨은 “방망이를 든 남성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했다”며 “상대 운전자가 차에서 내렸을 때는, 그가 총을 꺼내는 줄 알았다”며 긴장됐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스틴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은 후, 현장에 출동했을 때 두 운전자는 이미 현장을 떠난 후였다”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OMG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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