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며 걷던 여성 익사 비극

스마트폰 보며 걷던 여성 익사 비극

입력 2016-01-07 15:06
수정 2016-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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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CCTV News)
유튜브 캡처 (CCTV News)
스마트폰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평양현의 한 마을에 사는 왕(28)이라는 여성이 강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스마트폰에 집중해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고 있던 이 여성은 그만 발을 헛디디며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사고 순간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기록되었고, 중국 현지매체와 외신들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여성 한 명이 스마트폰을 보면 강변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잠시 후 고개를 푹 숙인 채 걷던 여성이 물에 빠지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결국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익사했습니다. 더욱이 숨진 왕이 두 자녀의 엄마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접한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심이 5피트(약 1.5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곳이지만 바닥이 미끄러운 진흙으로 가득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영상=CCTV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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