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or Cogan 페이스북 캡처
Conor Cogan 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1월 나인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코너 코간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뉴사우스웨일스주 포트 스티븐스에서 40km 떨어진 지점에서 낚시 중이었다. 이때 상당히 묵직한 물고기가 이들의 낚싯대에 걸렸다. 녀석의 정체는 다름 아닌 무게가 90kg에 달하는 청새치. 이에 세 명의 강태공이 녀석을 끌어올리고자 힘을 모았다.
잠시 후 힘겨운 사투 끝에 청새치를 선상으로 끌어올리던 이들은 때아닌 봉변을 당했다. 녀석이 낚싯바늘을 털어내고자 몸부림치면서 순식간에 선상 위로 날아든 것. 이 과정에 몸부림치던 청새치에게 남성 한 명이 머리를 가격당하는 봉변을 당했다.당시 아찔한 순간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선상에 올라온 청새치가 뾰족한 주둥이를 휘두르며 거칠게 몸부림친다. 자칫 날카로운 녀석의 주둥이에 찔리기라도 한다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 다행히 선상에 있던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청새치를 피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코너는 “내 쪽으로 오는 물고기를 작살로 찔러 제압하려고 했다. 하지만 녀석이 공중회전을 하더니 나를 향해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청새치가 자신을 때리지 않았다며 안도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월 1일 페이스북에 공개됐으며 호주 현지 매체들이 소개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Youtube: Ashlyn Briisbine, Facebook: Conor Cogan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