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16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웨스트요크셔주(州) 브래드포드 클레이턴의 한 거리에 있는 상점 밖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트리 절도사건’의 CCTV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승용차 한 대가 화분과 꽃들이 놓여 있는 상점 앞에 멈춘다. 이후 트렁크가 열리자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곧장 트렁크에서 빠져나와 상점 앞에 놓여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챙겨 차량 트렁크에 탑승하고서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
이처럼 코미디 영화에서 나올법한 이들의 범행 장면에 피해 상점 주인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상점 주인 존 서머스는 “만약 CCTV 영상을 보지 못했다면, 크리스마스트리를 도난당했다는 사실도 눈치 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도난당한 크리스마스트리는 40파운드(한화 약 7만원 가량)에 판매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을 접수한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지난 13일(일) 오후 1시 30분쯤 발생한 이 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 영상=World News 24/7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