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에 밟혀 경운기 산산조각…운전자의 ‘대반전’

덤프트럭에 밟혀 경운기 산산조각…운전자의 ‘대반전’

입력 2015-12-19 11:03
수정 2015-12-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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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ElDI SuperNova)
유튜브 영상 캡처 (ElDI SuperNova)
유튜브 영상 캡처 (ElDI SuperNova)
유튜브 영상 캡처 (ElDI SuperNova)
중국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한 경운기가 산산조각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운기 운전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져 화제다.

17일 미국 매체 ABC13은 최근 중국 동부 내륙에 있는 안후이성 톈창 시(市)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경운기가 충돌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좌회전 중이던 경운기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화물을 잔뜩 싣고 달리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력을 줄이지 못하면서 경운기와 충돌한 것. 이에 경운기는 충돌 즉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다.

사고 당시 참혹한 순간이 담겨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덤프트럭과 경운기의 충돌 순간과 이 탓에 경운기 운전자가 순식간에 화단 쪽으로 튕겨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사고 당시 양쪽 차선의 신호등이 모두 녹색 신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직진과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들어온 것.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경운기가 직진하는 트럭을 양보한 후 좌회전을 해야했다”며 경운기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러자 사고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중국의 교통신호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질타를 쏟아냈다.

ABC13에 따르면 경운기 운전자는 손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ElDI SuperNo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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