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았지?” 어설픈 ‘야바위꾼(?) 소년’

“어떻게 알았지?” 어설픈 ‘야바위꾼(?) 소년’

입력 2015-12-01 11:38
수정 2015-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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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순수함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 비디오(America‘s Funniest Home Video)’ 유튜브 채널에는 ‘야바위 게임(Shell Game)’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야바위 게임은 바닥에 놓인 3개의 컵 중 공이 들어 있는 컵을 찾는 놀이다.

영상은 테이블 위에 놓인 3개의 컵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년이 플라스틱 뚜껑을 컵에 넣고 섞기 시작한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뚜껑이 들어 있는 컵 모양이 다른 컵 2개와는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더군다나 나머지 두 개는 안이 훤히 비치는 투명 컵이다. 누가 봐도 뚜껑이 들어 있지 않은 컵들을 눈치 챌 수 있는 상황인 것.

그럼에도, 소년은 열심히 컵을 섞는다. 뭔가 불안한지 소녀에게 눈을 감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말하고서 컵을 섞고 또 섞는 진지함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을 뜬 소녀가 뚜껑이 있는 컵을 단번에 맞추자 소년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처럼 소년의 순수한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게시 후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영상=Youtube/AF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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