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인근 진흙 속에 빠진 어린 사슴을 구조하는 굴착기 기사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최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이 소개한 영상에는 숲 속 강가에서 진흙 속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사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굴착기 기사 빌 데이비스는 어린 사슴을 구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땅을 파냅니다. 잠시 뒤, 빌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새끼 사슴이 놀라지 않게끔 서서히 굴착기 삽을 움직여 사슴을 구조합니다. 이어 삽을 이동해 건너편 마른 땅 위로 안전하게 사슴을 내려놓습니다. 정신을 차린 어린 사슴은 자신을 구한 빌의 도움이 고마운 듯 뒤를 한 번 돌아본 뒤, 어미를 찾아 껑충껑충 숲을 향해 뛰어갑니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빌은 “당시 현장에는 어린 사슴 이외에도 또 다른 사슴 한 마리가 진흙 속에 함께 갇혀 있었다”며 “두 마리의 사슴이 모두 부상 없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 Storyfu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사자 공격으로부터 어미 보호하는 새끼 하마
▶[핫뉴스] ‘너 어떻게 거기에??’ 전깃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염소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