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또 붕괴

세계자연유산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또 붕괴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3-11 18:00
수정 2023-07-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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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고의 관광명소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4년 만에 다시 붕괴돼 화제다.

해외 주요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 주(州)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 중 아치형 다리 모양을 한 빙하와 일부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빙하 붕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4년 만이며 붕괴의 조짐은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빙하가 무너지는 장관을 보기 위해 4천여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빙하 국립공원을 찾았으며 천둥 같은 굉음과 함께 아르헨티나호수 위로 떨어지는 거대한 빙하의 모습이 장관이 연출됐다.

198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파타고니아 빙원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폭 5km, 높이 60~80m로 35km에 달하는 길이는 칠레 국경까지 뻗어있다. 국립공원 내 360여 개의 빙하 중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매일 1.7m씩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euro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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