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태국 현지언론은 지난 14일 오전 6시 29분께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 푸미폰 다리 인근에서 싱가포르 선박회사의 대형화물선 ‘XETHA BHUM SINGKPORE’가 부두 보행자 산책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싱가포르 ‘알시엘 리저널 컨데이너 라인즈’(RCL REGIONAL CONTAINER LINES)의 컨테이너 선박 ‘XETHA BHUM SINGKPORE’의 뱃머리가 부둣가 가까이 들어온다.



배가 멈추지않고 부두를 향해 돌진하자 부둣가 산책로 위에서 산책 중인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배는 폭 12m 정도의 산책로를 침범하고 나서야 멈춰선다.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사람들이 산책로로 나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충돌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책로가 심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돌사고 원인이 급류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태국 현지경찰은 선박 항해사의 과실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 krobkruakao.com / Raw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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