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서커스단의 낡은 트럭 짐칸을 집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퓨마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페루의 한 불법 서커스단 트럭에서 앞발과 목이 쇠사슬로 묶인 채 지난 20년간을 살아온 퓨마 ‘무파사’(Mufasa)가 숲으로 돌아가기 위해 야생동물보호구에서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는 홈페이지와 소셜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불법 서커스단 낡은 트럭에서 구조된 ‘무파사’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자연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의 적응훈련을 하는 무파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ADI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7만 2200여 건, 좋아요 2400여 건, 공유 2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