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관리 “IS, 코바니 1km 앞까지…공습만으론 부족”

쿠르드 관리 “IS, 코바니 1km 앞까지…공습만으론 부족”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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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전략 요충으로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코바니 앞 1km까지 진격했다고 현지 쿠르드족 관리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터키에 접경한 코바니에 있는 쿠르드 지역 외무차관 이드리스 나흐센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며 IS를 막기에는 공습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나흐센은 아직 코바니에 IS 대원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IS가 일부 지역과는 1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있고, 다른 지역에도 2~3km 거리에 있는 지점까지 육박했다”고 강조했다.

IS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미군 주도 공중폭격이 확대됐으나, 나흐센은 공습만 가지고는 IS의 진격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흐센은 “그들(미군 주도 다국적군)은 군수품과 무기를 지원해줘야 한다”며 “폭격이 도움을 주긴 하지만 우린 중화기와 장갑차량, 대포, 로켓탄이 필요하다. 공습도 좀 더 효율적으로 감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쿠르드족 무장대원은 지난 2주간 코바인 주위에서 IS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으며, 교전 시작 이래 약 18만6천명의 난민이 터키로 피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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