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삼사자 조련 첫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귀천

    삼사자 조련 첫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귀천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26일 별세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76세.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에릭손 감독은 당시 남은 시간이 1년 정도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약 9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1977년 스웨덴 구단 데게르포르스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에릭손 감독은 2019년 필리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40여년 동안이나 현역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지휘봉을 2년 넘게 놓았던 적은 한 번밖에 없다. 2001년 1월부터 6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한 게 가장 빛난 경력이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자존심으로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하지 않는 전통이 있었으나 1998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하고 2002 한일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하자 외국인 감독 카드를 뽑아 들었고, 에릭손 감독이 낙점받았다. 2001년 9월 독일 원정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지지를 얻어낸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를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8강으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 한일월드컵과 유로2004, 2006 독일월드컵에서 잇따라 8강에 오른 것. 하지만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 울버햄튼 첼시에 2-6 대패…황희찬은 조기 교체

    울버햄튼 첼시에 2-6 대패…황희찬은 조기 교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2024~25 시즌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험난한 새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황희찬은 선발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조기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첼시에게 2-6으로 크게 졌다. 개막전에서 아스널에게 0-2로 패한데 이은 2연패다.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후반 14분 교체됐다. 경기 분위기 자체가 첼시로 넘어간 상황이라 슈팅을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시작부터 불안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니콜라스 잭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실점했지만 5분 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다시 추격골을 넣었다. 전반전까진 어려운 속에서도 잘 막았지만 후반전에는 후반 4분, 후반 13분, 후반 18분 노니 마두에케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첼시는 승부가 완전히 기운 속에서도 후반 35분 주앙 펠릭스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울버햄프턴은 개막전에서 아스널에게 0-2로 패한 것까지 더하면 두 경기에서 8실점했다. 경기를
  • 아깝다 김민재…분데스리가 개막전 실책으로 실점 빌미

    아깝다 김민재…분데스리가 개막전 실책으로 실점 빌미

    김민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자 상대편 선수가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골키퍼에게 공을 연결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좀 더 빨리 선택했어야 했다. 김민재가 골키퍼에게 보내는 공을 빼앗기자 즉시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팀은 힘겹게 이기기는 했지만 그 장면을 떠올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김민재답지 않은 실책이었다.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헌납하는 빌미가 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은 리그 우승 탈환을 위한 첫 시험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우세한 분위기로 흐르던 경기가 후반 10분 갑작스런 역전골을 허용한 뒤 힘겨운 상황을 맞아야 했다. 김민재가 센터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가로챈 게 화근이 됐다. 비머가 재빨리 전진한 뒤 내준 공을 로브로 마예르가 가볍게 슈팅해 2-1로 역전시켰다. 다행히 해리 케인이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동점을 한 뒤 후반 37분 세르주
  • 속도·결정력 빛났다

    속도·결정력 빛났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좌우 공격 기둥이 명단 발표를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속도와 결정력으로 두 골을 휘몰아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물오른 왼발 감각으로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물꼬를 텄는데 올 시즌은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기습적인 중거리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5분 발목을 다친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당황한 픽퍼드가 공을 옆으로 흘린 틈에 손흥민이 득달같이 가로챘고 텅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관중을 향해 올 시즌 첫 번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32분엔 속도와 결정력이 동시에 빛났다.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페널티아크 근처까지 드리블한 뒤 왼쪽으로 패스했다. 오른발로 공을 잡아 놓은 손흥민
  • “호날두·메시와 득점 경쟁 가능”…EPL 1호 해트트릭은 역시 홀란

    “호날두·메시와 득점 경쟁 가능”…EPL 1호 해트트릭은 역시 홀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4~25시즌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득점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홀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라운드 입스위치와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와의 개막전 1골 등 두 경기 만에 4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첫발을 크게 뗀 것이다. 전반 7분 사미 스모딕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사비뉴의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키커로 나선 홀란이 5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득점으로 역전한 뒤 홀란은 다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더브라위너의 긴 패스를 받았다. 골키퍼까지 제친 홀란은 왼발로 가볍게 공을 차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맨시티는 4분 동안 세 골을 넣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전에도 홀란은 위협적이었다. 그는 후반 19분에도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 이영준, 스위스 리그 데뷔전 42초만에 데뷔골

    이영준, 스위스 리그 데뷔전 42초만에 데뷔골

    올 여름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로 이적한 이영준(21·그라스호퍼 취리히)이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42초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라스호퍼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슈퍼리그 5라운드에서 FC시옹을 3-1로 꺾었다. 최전방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상대 문전 앞에서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수비수 다리 사이로 찬 슈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영준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에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발 밑도 좋아 공격 활로를 이어주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영준에게 그라스호퍼 공격진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7.9를 줬다. 매체에 따르면 이영준은 득점 뿐 아니라 패스 성공률 87%(20/23), 크로스 성공 1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80%(4/5)를 기록했다. 이영준은 K리그1 수원FC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여해 준우승에 이바지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지난달 수월FC를 떠
  • 손흥민, 두 골 폭발…평점 9점 에이스의 자격 보여줘

    손흥민, 두 골 폭발…평점 9점 에이스의 자격 보여줘

    손흥민이 두 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을 이끌었다. 왜 자신이 토트넘 주장이고 에이스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이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이겼다. 지난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던 아쉬음을 털어내는 화끈한 화력쇼였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 성실한 전방 압박 끝에 에버턴 골키퍼한테서 공을 낚아챈 뒤 정확히 골대로 꽂아넣으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에도 토트넘의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공을 몰고 전진하자 문전까지 전력질주한 뒤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만 771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5.8%가 손흥민을 최고 활약을 보여줬다고 선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05점을 줬다. 로메로(9.05점)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과 로메로, 판더펜 세
  •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 홈 경기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쐐기 골을 뿜어냈다. 지난 17일 르아브르와의 원정이자 리그 전체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 4초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딛고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FC메스와의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경기만 보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아치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 에머리, 이강인의 연속 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두며 2연승,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개막 축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출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뒤 팀 내 주전 경쟁이 뜨거워진 탓이다. 팀이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
  • 호날두 살아있네…유튜브 채널 개설 하루도 안 돼 구독자 1400만 넘어

    호날두 살아있네…유튜브 채널 개설 하루도 안 돼 구독자 1400만 넘어

    유튜브 채널 개설 한 시간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골든메달을 받더니 하루만에 구독자 1400만명 돌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여전히 식지 않는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UR·Christiano’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22일 오전 10시 즈음 1000만명을 돌파하더니 오후 3시 기준 구독자 1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채널은 개설한 지 1시간 24분 만에 100만명이 구독을 하며 구독자 100만명을 넘긴 유튜버에게 주는 ‘골드 버튼’을 역대 최단시간만에 받는 기록도 세웠다. 호날두는 채널에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퀴즈를 푸는 영상,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기 선수 시절 영상 등 12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벌써 조회수가 833만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 6억 5000만명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포르투갈 태생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명문구단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세
  • 노이어도 역사 속으로…독일 대표팀 세대교체 가속

    노이어도 역사 속으로…독일 대표팀 세대교체 가속

    15년 동안 전차군단의 후방을 책임졌던 든든한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독일 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더 속도가 붙고 있다. 노이어는 2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오늘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내 마지막 날”이라면서 “언젠가는 이날이 와야 했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지난 2009년 A대표팀에 데뷔한 뒤 최근 막을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A매치 124경기를 소화했고,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노이어는 엄청난 반사 신경과 폭넓은 수비 범위로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새로운 골키퍼 유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 밑도 좋아 빌드업에도 관여하는 등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다. 노이어가 자리를 비우는 독일 대표팀 수문장으로는 FC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32)이 유력하다.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벗으면서 독일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노이어에 앞서 토니 크로스(34·은퇴), 토마스 뮐러(34·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33·바르셀로나) 등 독일 대표팀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 황인범·설영우 활약 즈베즈다, UCL PO 1차전 1-2로 패

    황인범·설영우 활약 즈베즈다, UCL PO 1차전 1-2로 패

    황인범과 설영우가 맹활약했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죄/글림트(노르웨이)에게 2-1로 패했다.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오전 4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UCL 본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1차전에서 황인범과 설영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황인범은 후반 7분과 후반 17분 연속 실점한 상황에서 후반 30분 만회골을 도왔다. 황인범이 찬 프리킥이 보되/글림트 수비진을 넘기더니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오그넨 미모비치의 앞에 떨어졌고, 이를 미모비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로써 황인범은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에 출전해 도움 5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말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 역시 지난 4일 리그 3라운드 이후 공식전 세 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 ‘입틀막’ 캡틴 손, 힘내 ‘눈빛 위로’

    ‘입틀막’ 캡틴 손, 힘내 ‘눈빛 위로’

    전반 활발… 후반엔 존재감 약해 솔란케와 첫 실전… 궁합은 아쉬워 “우승 힘들다” 평가… 경기는 비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새로운 공격 조합인 도미닉 솔란케와 호흡을 맞췄다. EPL 최고의 궁합을 과시했던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를 대신하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레스터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 29분 선제골까지 넣는 등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그렇지만 후반전에는 레스터에 끌려다닌 끝에 후반 12분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뛰었다. 전반전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왼쪽 측면을 흔들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엔 공격이 주로 오른쪽을 중심으로 이뤄진 데다 레스터에 주도권까지 뺏기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확연히 약해졌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와 손흥민의 공격 조합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다소 아쉬웠다. 솔란케
  • 음바페, PSG에 “못 받은 돈 812억 달라”

    음바페, PSG에 “못 받은 돈 812억 달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이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밀린 급여 5500만 유로(812억원)를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음바페가 PSG에게 자신에게 지불하지 않은 연봉과 보너스 등을 지불하게 해 달라며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 법률위원회에 임금 문제를 신고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6월 공식 통지서를 보냈지만 PSG가 응하지 않자 소송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요구한 금액은 올해 2월에 받아야 했을 계약 보너스와 PSG에서의 마지막 3개월분(4~6월) 임금과 보너스 등이다. 만약 LFP가 PSG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 LFP는 상황이 정상화할 때까지 PSG에 선수 영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르몽드에 따르면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지난 13일 프랑스 축구협회(FFF)에도 보냈다. 이 서한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유럽 대회에 참가하는 클럽에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FFF 산하 위원회에게 전달됐다. 이에 대해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를 떠날 경우 해당 금
  • 미국·유럽 명문 축구팀의 재미교포 구단주 “여성 스포츠도 사업성 충분해”

    미국·유럽 명문 축구팀의 재미교포 구단주 “여성 스포츠도 사업성 충분해”

    “여성 스포츠는 상업성이 있는 분야다. 자선 사업으로 다뤄져선 안 된다.”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재미교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여성 스포츠가 좋은 사업이라는 걸 증명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절대 자선이 아니다. 진지한 투자”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과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프랑스), 런던시티 라이어니스(잉글랜드) 등의 구단주다. 워싱턴은 전날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의 명문 팀 아스널을 안방으로 불러 친선전을 치렀는데 1-2로 패했다. 강 회장은 “여성으로서 이런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다양성·평등·포용 차원에서 다뤄지는 게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윤자 전 국회의원(11대, 13대)의 딸이다. 1981년 유학길에 올랐고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8년엔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부문 건강관리 자문 업체를 창업했다. 이어 여자축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워싱턴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2부) 런던 시티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유럽축구
  • 새로운 ‘손-케’ 듀오 호흡 아직…토트넘, 승격 팀과 무승부

    새로운 ‘손-케’ 듀오 호흡 아직…토트넘, 승격 팀과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2024~25 시즌 개막전에서 새로운 공격조합인 도미니크 솔란케와 호흡을 맞췄다. EPL 최고의 궁합을 과시했던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를 대신하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레스터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 29분 선제골까지 넣는 등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후반전에는 레스터에 끌려다닌 끝에 후반 12분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뛰었다. 전반전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왼쪽 측면을 흔들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엔 공격이 주로 오른쪽을 중심으로 이뤄진데다 레스터에 주도권까지 뺏기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확연히 약해졌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와 손흥민의 공격조합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다소 아쉬웠다. 솔란케는 과거 케인처럼 중앙에서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공급해주고 다시 전방으로 침투하는 등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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