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 한국 핸드볼 에이스 류은희, 프랑스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 핸드볼 에이스 류은희, 프랑스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파리92)가 프랑스 여자 핸드볼리그 ‘2월의 선수’로 뽑혔다. 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LFH)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2월의 선수에 파리92 소속 류은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코리안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류은희는 이후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프랑스 리그에서는 71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지난 2월 류은희는 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진출 첫해에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프랑스 핸드볼리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월 5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미 지난해 9월 아시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등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썼다. 류은희는 조만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하얀 선수, ‘신세경 닮은꼴’ 미모 화제 “사진 대방출”

    박하얀 선수, ‘신세경 닮은꼴’ 미모 화제 “사진 대방출”

    핸드볼 선수 박하얀이 배우 신세경 닮은꼴 미모로 주목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3 ‘방구석 인터뷰’에서는 박하얀 선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하얀 선수는 현재 경남개발공사에서 센터백을 맡고 있다. 박하얀 선수는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육상 선수 생활을 했었는데 핸드볼 감독님이 당시 체육 선생님의 지인이었다”며 “뛰는 거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니까 ‘좋아요’하고 테스트를 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단번에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고 핸드볼 선수가 됐다고. 이어 박하얀 선수는 “처음엔 핸드볼이 뭔지도 몰랐다”며 “그렇게 따라가서 핸드볼이 뭔지 알게 됐고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박하얀 선수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핸드볼TV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6일 “오늘 초록창 실검 등극한 #실검요정 #박하얀 선수 하드털이 #신세경닮은꼴 #투샷궁금해요”라는 글과 함께 박하얀 선수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3년생인 박하얀은 2012년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선두인
  • 남자 핸드볼, 올림픽 티켓 ‘리허설’… 아시아선수권 우승 도전

    남자 핸드볼, 올림픽 티켓 ‘리허설’… 아시아선수권 우승 도전

    한국 남자 핸드볼이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치르기 앞서 8년 만의 아시아 왕좌 복귀를 노린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16일 쿠웨이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3개국이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 모두 8개국이 나서는 결선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4강에 오르면 2021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올해 19회를 맞은 아시아선수권에서 9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12년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5위, 6위에 그쳤고 국내에서 열린 2018년 대회 때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바레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팀에만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버릴 기회다. 한국이 물러난 왕좌를 최근 3회 연속 차지한 아시아 최강 카타르가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바레인,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 女핸드볼, 네덜란드에 패배… 8강 좌절

    女핸드볼, 네덜란드에 패배… 8강 좌절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8강 진입에 또 실패하며 내년 올림픽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1그룹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33-40으로 졌다. 류은희가 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2무3패(승점 2)로 결선리그를 마무리했다. 최종 11위.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은 조별리그에서 3승2무로 선전했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다섯 차례 대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서는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네덜란드 수비벽에 눌려 좀처럼 쉽게 득점하지 못했고, 수비에선 번번이 뚫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전반 18분쯤에는 5-15, 10점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16-23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끝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女핸드볼, 또 세계 8강 진입 실패

    한국 女핸드볼, 또 세계 8강 진입 실패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8강 진입에 또 실패하며 내년 올림픽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33-40으로 졌다. 해외파 류은희가 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2무3패(승점 2)로 결선리그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1그룹 최하위 6위로 추락한 한국은 5~8위 결정전에 나가는 데 실패했다. 순위 결정전은 1그룹과 2그룹의 3, 4위 팀이 진출한다. 1그룹과 2그룹의 하위 2개팀은 추가 경기 없이 성적을 비교해 9~12위를 가린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조별리그에서 3승2무로 선전했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다섯 차례 대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서는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네덜란드 수비벽에 눌려 좀처럼 쉽게 득점하지 못했고, 수비에선 번번이 뚫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전반 18분 쯤에는 5-15, 10점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16-23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 한 때 다
  • 한국 여자 핸드볼, 결선 첫날 패배 1그룹 4위…4강 불씨는 남아(종합)

    한국 여자 핸드볼, 결선 첫날 패배 1그룹 4위…4강 불씨는 남아(종합)

    세르비아에 33-36으로 무릎···결선 1그룹 4위 밀려 9일 노르웨이, 11일 네덜란드 연파해야 4강 가능성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결선리그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하며 결선리그 1그룹 4위로 밀렸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33-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16-21로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르비아는 다섯 명이 5득점 이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한국은 득점이 류은희(10점)에게 집중됐다. 이미경과 신은주(이상 6골)이 뒤를 받쳤으나 아쉽게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로써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하며 결선리그 1그룹 4위에 머물렀다. 당초 A조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올라온 세르비아라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은 1승2패(승점 2)를 기록한 세르비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4위가 됐다. 앞서 지난 6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독일과 27-27로 비긴 한국은 B조
  •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한국 여자 핸드볼, 10년만의 세계 8강 빨간불

    결선리그 첫 판서 복병 세르비아에 33-36으로 무릎 조별리그 2무 안고 올라와 상대적으로 결선 험난해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 결선리그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하며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적신호를 켰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일본 구마모토 아쿠아돔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33-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16-21로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르비아는 다섯 명이 5득점 이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한국은 득점이 류은희(10점)에게 집중됐다. 이미경과 신은주(이상 6골)이 뒤를 받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무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로써 2무 1패를 기록하며 결선리그 1그룹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당초 A조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올라온 세르비아라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불의의 패배를 당해 1, 2그룹 상위 2개팀이 올라가는 4강 토너먼트 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B조 최종전에서 독일과 27-27로 비긴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독일이 2위, 역시 한국과 승패를
  • 한국 여자핸드볼 결선 진출 확정…내일 독일과 ‘죽음의 조’ 1위 승부

    한국 여자핸드볼이 4일 세계 대회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짓고 ‘죽음의 조’ 1위를 정조준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이미경(5점), 류은희, 심해인, 정지인(이상 4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최약체 호주를 34-17로 눌렀다. 3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프랑스에 25-27로 일격을 당한 독일(3승1패·승점 6)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또 6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 모두 12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009년 대회 6위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들지 못했던 한국으로서는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한국은 독일전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저울질한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6개국 2개조로 치러지는 결선리그에서는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은 죽음의 조인 B조에서 선전을 펼쳐 왔다. 한국은 2017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따
  • 여자 핸드볼 유럽 강자들 서울 온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과 유럽 핸드볼 강국(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이 참가하는 ‘핸드볼 프리미어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핸드볼 프리미어4’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연패를 기념해 1993년 창설된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로, 지난해부터 명칭을 바꿨다. 올해는 오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최하는 2019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여자부만 개최된다. 김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9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우승하며 세계 핸드볼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출전국인 러시아는 2016 리우올림픽 우승국이자 200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대회를 4차례나 석권한 강팀 중의 강팀이다. 헝가리는 2009년 선수권 본선 무승부 기록 이후 10년 만에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세르비아도 상대전적 2승1패로 한국에 앞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쿄 노리는 남자 핸드볼, 亞 예선 4강 진출

    오늘 사우디전… 우승 땐 본선 진출권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31-30,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이란과의 1차전에서 27-28로 패한 한국은 이틀 전 쿠웨이트를 36-32로 잡은 데 이어 이날 바레인까지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과 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바레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제치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만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꺾었다면 한국, 바레인, 이란이 모두 2승 1패가 되면서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바레인이 1위, 한국은 2위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조 1위의 한국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사우디마저 물리치면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A조 1위 카타르와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카타르의 4강 상대는 B조 2위 바레인이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 마지막에 겨우 웃은 두 여고생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

    마지막에 겨우 웃은 두 여고생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

    “삼척시청 마지막 지명하시겠습니까.” 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현장. 19명의 고교선수가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1라운드에서 우빛나(18·황지정보고)를 시작으로 8개 구단이 속속들이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박수와 환호, 눈물이 터져나오는 현장 한 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은 선수들은 친구들의 지명을 축하해주면서도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는 구단들이 늘어났고 마지막 4라운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자 오예진(18·대구체고)과 양채연(18·삼척여고)은 입술을 계속 깨물며 버텼다. 4라운드 공식 최종 지명자였던 경남개발공사가 오예진의 이름을 호명한 후 목발을 짚고 단상에 나선 오예진은 프로에 데뷔하게 된 감정을 겨우 억누르며 소감을 이어갔다. 18명의 선수가 지명되고 남은 선수는 양채연. 마지막으로 모든 구단이 더 이상의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드래프트가 그대로 종료되는 상황에서 구단들이 지명권 행사를 넘기자 양채연을 비롯한 주변의 선수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리고 삼척시청의 순서.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손을 들고 단상에 올라 양채
  • [핸드볼]부산, 여자부 최강 등극…류은희 3번째 챔프전 MVP

    부산시설공단이 올 시즌 핸드볼리그 여자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3전2승제) 3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27-20으로 눌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거두며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처음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리그에서 16승 1무 4패로 1위에 올랐던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전반전을 16-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도 후반전 들어 4점차까지 쫓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후반 24분 부산시설공사의 이미경과 함지선의 쐐기골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부산시설공단의 류은희는 8골, 8도움으로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이미경(7골)과 함지선(6골) 13점을 합작했다. 류은희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다가 챔피언결정전 MVP도 휩쓸었다. 류은희의 챔프전 MVP 수상은 이번이 개인 통산 3번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핸드볼]SK호크스, 인천 꺾고 챔프전 진출…박순근 MVP

    [핸드볼]SK호크스, 인천 꺾고 챔프전 진출…박순근 MVP

    SK호크스가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정규리그 2위 SK호크스는 14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인천도시공사를 26-24로 눌렀다. SK는 이로써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인 두산과 챔프전을 치른다. 챔프전은 두 경기로 승부를 정하며 1·2차전 결과 두 팀의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진다. 골 득실까지 같으면 7m 스로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정규리그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4전 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번 정규시즌을 코리아리그 사상 처음으로 20전 전승으로 마쳤다. 이날 SK호크스는 종료 7분 전까지 22-22로 맞서다가 이현식이 연속 2골을 넣었고, 다시 류진산이 1골을 추가해 승부를 굳혔다. 박순근이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현식도 4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순근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최초로 ‘전승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두산은 8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를 32-21로 눌렀다. 두산은 이로써 이번 시즌 20전 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국내 남자 핸드볼계의 절대 강자다.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놓친 것은 2014년이 유일하다. 올해도 시즌 15차전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만약 이번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품게 된다. 이날 두산은 골키퍼 박찬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부터 15-11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서도 강력한 수비에다가 연이어 터진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왔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6점)을 올린 김동명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 더 기쁘다. 고참부터 막내 선수 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고생 많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챔프전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
  • 여자 핸드볼, ‘한일전’ 승리하며 14번째 아시아 정상

    여자 핸드볼, ‘한일전’ 승리하며 14번째 아시아 정상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14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30-25로 제압했다. 제17회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12년부터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데다 상위 5개팀에게 주어진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함께 챙겼다. 결승에서 맞닥뜨린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와 달리 최정예 멤버가 나왔다. 당시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던 가메타니 사쿠라, 이케하라 아야카, 수나미 가오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했다.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과 2020 도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에 선임한 덴마크 출신의 울리크 커클리 감독 덕에 기량도 향상됐다. 강재원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을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11분 30초까지 일본의 파상 공세에 정신을 못 차리며 3-8로 끌려갔다. 자칫 승기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류은희(28·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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