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 오늘 저녁 이용대 본다

     “금 사냥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지난 8일 격전지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해 강도 높은 적응훈련을 해 온 한국 배드민턴이 11일(현지시간)부터 본격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지난 런던 대회 ‘노 골드’의 수모를 씯고 ‘효자 종목’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다짐이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은 모두 좋다. 많이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사냥 선봉에는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선다. 둘은 지난 2년 동안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켜 리우 정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 1번 시드를 받은 이들은 11일(한국시간) 밤 시작하는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세계 36위인 호주의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와 격돌한다.  A조에는 이들 조 이외에 대만의 리성무-차이자신(세계 19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13위)가 포진했다.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이용대-유연성이 조 1위로 8강에 나갈 공산이 짙다. 후배인 B조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세계 3위다운 면모로 메달을 꿈꾼다.  혼합복식 세계 2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
  • [올림픽] ‘죽음의 조’ 만난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변을 준비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반전’을 노린다. 여자복식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과 혼합복식 세계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등 다른 복식 종목과 비교하면 관심도나 기대가 살짝 낮은 편이다. 그러나 대표팀 내부에서는 여자복식이 리우올림픽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등 2개 조가 출격한다. 정경은-신승찬은 세계랭킹 5위, 장예나-이소희는 세계랭킹 9위로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처음 조를 결성했다. 1년도 되지 않아 세계 톱 10에 들 정도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 리우에 입성한 지금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대감이 큰 이유다. 이득춘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여자복식이 많이 향상됐다. 아직은 2% 미완성이지만, 그동안 많이 발전한 만큼 리우올림픽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훈련을마치고 만난 정경은과
  •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3> 배드민턴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3> 배드민턴

    “천적은 없다.”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선수 14명)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시차 등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다. 오는 5일까지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7일 격전지 브라질에 입성한다. 이어 12일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강호들과 본격 ‘라켓 전쟁’에 돌입한다. 5개 전 종목 출전권을 딴 한국은 1개 이상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 1개로 부진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다짐이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남자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이 금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다”면서도 “경쟁자들의 기량 차이가 종이 한 장”이라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에게는 리우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유연성(30·수원시청)과 짝을 이룬 남복에서 금메달 ‘한’을 풀어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는 각오다. 둘이 금 사냥에 성공하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김동문-하태권) 이후 12년 만이다. 이용대는 20살이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복에서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대신 이효정과 나선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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