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9월부턴 학교서 커피 전면 판매금지‥교사도 못 산다

    9월부턴 학교서 커피 전면 판매금지‥교사도 못 산다

    커피자판기·매점서도 커피 판매 금지 어린이·청소년 카페인 과다섭취 방지 9월 중순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커피판매가 금지된다. 14일 식품의약안전처는 학교에서 커피 등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를 의무적으로 금지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된 탄산음료, 혼합음료, 유산균음료, 과·채 주스, 가공 유류 중 ‘고카페인 함유표시’가 있는 제품은 팔지못한다. 그러나 일반 커피 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자판기나 매점에서 판매 가능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학교에 설치된 커피자판기로도 커피 음료를 팔 수 없게 된다. 식약처는 일선 학교에서 커피 판매 금지 계획을 알리고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협조를 구했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 잎, 씨앗 등에 함유된 물질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 각종 부장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카페인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한
  • 서울대 학생 ‘북한주민 접촉’ 통일부 승인…김일성대 교류

    서울대 학생 ‘북한주민 접촉’ 통일부 승인…김일성대 교류

    서울대 학생들이 북한 김일성종합대와 학생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보낸 ‘북한 주민 접촉신청’이 12일 승인됐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며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서울대 개교 72년 만에 최초로 이뤄지는 북한 대학과의 학생 교류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서울대·김일성종합대학 교류추진위원회(추진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르면 다음 주 김일성대에 팩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24일 김일성대와 학생 교류를 위해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계획서와 서울대·김일성대 교류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통일부는 올해 9월까지 추진위가 북한 주민과 접촉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는 교류사업을 제안하는 편지 형식의 문건을 김일성대에 팩스로 보낼 예정이다. 문건 내용은 15일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을 기념해 서울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된다. 문건에는 서울대 학생들의 김일성종합대학 방문과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평양 역사유적 답사 등 교류프로그램 진행 등의 제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직업계고 학생, 노동인권 배우고 현장 간다

    직업계고 학생, 노동인권 배우고 현장 간다

    교육부, 실습 사고 예방 대책 강화 학생 “고용주 등 현장부터 바꿔야” 공장 등으로 현장실습을 나가기 직전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직업계고 학생들의 노동 인권과 안전 교육이 체계적으로 바뀐다. 정규 수업 시간 때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안전 수칙 등을 교과서로 가르치고, 전문 강사도 학교로 불러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제주의 음료 공장에서 실습하다가 기계에 끼여 숨진 이모(당시 19)군 사건 같은 비극을 막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11일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계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세부안을 내놨다. 우선 직업계고 학생들은 올해부터 1·2학년 정규 수업시간에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을 배우게 된다. 이 과목 교과서는 근로관계법과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내용 등으로 채워져 학생들이 노동인권 소양을 갖출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인 6월 말부터 9월까지는 전국 587개 직업계고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전국 안전보건공단 지사 27곳의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직군별 재해 사례, 산재 발생 시 처리절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 교육
  •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어학원, 여름방학 맞이 초등 영어 특강 수강생 모집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어학원, 여름방학 맞이 초등 영어 특강 수강생 모집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어학원은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는 초등영어 여름방학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특강은 영어 레벨별로 선정된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주제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 학습, 토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의 단기집중코스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영어를 학습할 수 있으며, 읽기 및 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유창한 대화 능력을 향상하도록 구성됐다. 주한영국문화원의 어린이 어학원 영어 코스는 단순 주입식 학습이 아닌 어린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에 기초하여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여기에 어린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언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령별로 최적화된 다양한 교수법 및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 시키기 위해 아이들의 서로 다른 발전 단계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강을 진행하는 주한영국문화원은 전원 전문 영어 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검증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강사진은 전원 학사 학위를 소지했고, 국제 공인 영어 교사 자격증 CELTA를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강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분야의 전문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손경이 강사 성폭력 예방 특강 성료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손경이 강사 성폭력 예방 특강 성료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특강을 진행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전문학교 중 가장 오랜 45년 전통의 학교로 뷰티, 패션, 애완동물, 디지털디자인, 실용무용보컬, 공연, 연기, 모델, 항공정비 등 미래 유망 직종으로 거론되는 분야에 대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손경이는 관계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 성의식 개선 강연을 통해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손경이는 ‘위드유가 있어야 미투는 존재한다’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성폭력에 대해 배우고 인지하지 않으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올바른 성의식 향상을 위해서는 성폭력 예방교육이 중요함을 알렸다. 또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위드유가 널리 퍼져야한다“며 가해 예방을 위해 침묵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19년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합격 시 장학금 혜택과 생활관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
  • 눈 뗄 수 없는 대입설명회

    눈 뗄 수 없는 대입설명회

    10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9 대입예측 입시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설명을 경청하며 꼼꼼히 메모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285개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285개 선정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가인 김병로’ 등 200여권이 교육부 우수 학술도서로 뽑혔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18년 우수 학술도서로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 등 4개 분야 285개 도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 학술도서 지원은 기초학문 연구·저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2002년부터 벌여 온 사업이다. 심사를 통해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한 학술도서를 가린 뒤 이를 구매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6년 동안 대학에 보급된 책은 모두 376만 9000권이다. 올해 선정된 책은 교육부가 13만권(36억 5000만원)을 구입해 오는 11월까지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한다. 책 목록은 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혁신학교 차별화·무상교육… 현안만 있고 비전은 ‘안갯속’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혁신학교 차별화·무상교육… 현안만 있고 비전은 ‘안갯속’

    전국 최다 학생 관할 ‘공룡’ 교육감 송주명·임해규·이재정 3파전 구도 경기교육감은 17개 시·도 교육감 중에서도 매머드급 권한과 영향력을 가졌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학생(42만 2839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제14·15대 경기교육감(2009~2014년)을 지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임기 동안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서울신문이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꾸린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경기교육감 후보 5명의 공약을 분석했다. 검증 위원들은 “대부분 후보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받을 혜택 위주의 공약은 많이 내놨다”면서도 “가장 큰 지역의 교육감 후보로서 지방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등에 대한 장기적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후보는 배종수(중도)·송주명(진보)·임해규(보수)·김현복(보수)·이재정(진보·이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 등 총 5명이다. 현 교육감인 이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 불참해 진보 후보가 둘로 갈렸다. 보수도 김 후보가 뒤늦게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시민단체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나
  • “러시아계 중도 입학생 몰려와… 농촌학교 수업 진행 힘들어요”

    “러시아계 중도 입학생 몰려와… 농촌학교 수업 진행 힘들어요”

    “옛 소련 국가 학생들이 물 밀 듯이 중도 입학해 수업 진행이 무척 힘들어요. 한국말을 못 알아들어 눈만 멀뚱멀뚱 뜬 학생이 많습니다. 더러는 구글 번역기를 보면서 수업을 듣기도 하죠. 원래 수업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쓸 수 없지만 선생님도 사정을 아니 눈감아 줄 수밖에 더 있나요.” 충남 아산시 신창초등학교 A 교사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만 벌써 1학년 22명을 비롯해 모두 47명이 우리 학교에 중도 입학했다”며 갖가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농촌 총각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른 나라 신부와 국제결혼해서 낳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농촌 학교에 많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요즘 외국인 부부가 한국 근로자로 취업하면서 데려온 자녀, 이른바 ‘중도 입학’ 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도 적잖지만 신생 기업이 많이 입주한 농촌에 이런 현상이 더 도드라집니다. 신창초엔 현재 외국인 130여명이 재학 중입니다. 전교생이 490여명이니 26%를 웃돕니다.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옛 소련연방 7개국 아이들입니다. A 교사는 “2014년 전까진 중국 국적 학생 3명 정도만 중도 입학해 전교생이 360여명이었는데 이후 러시아계 학생이 갑자기 늘었다”며
  • 6월 모의평가 신유형 출제 “올 수능 영어 어려워질 듯”

    6월 모의평가 신유형 출제 “올 수능 영어 어려워질 듯”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수능 모의평가가 7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이날 모의평가에선 영어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오는 11월 수능에서도 영어의 난이도가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전문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6월 전국모의평가 결과 영어가 전년 수능 대비 어렵게 출제됐다. 진학사는 “영어 시험 문제의 유형 변화가 있었고, 몇몇 지문은 학생들에게 낯설고 이해되지 않는 추상적 내용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처음 바뀐 영어는 모의평가보다 수능이 더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학생 비율이 8.1%였으나 수능은 1등급 비율이 10.0%로 높아졌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출제 기준과 관련해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 지문 내용에 균형을 둬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면서 “영어 영역의 EBS 수능교재·강의 연계 비율은 70% 이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 어려웠다”면서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 영어 과목이 전
  • [서울포토] ‘실전처럼!’ 6월 모의고사 시작

    [서울포토] ‘실전처럼!’ 6월 모의고사 시작

    7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고사는 올해 11월 15일 치러질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으로, 오전 8시 40분 전국 2천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 학원에서 시작됐다. 2018.6.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백석봉사센터 천안 과수원 농촌봉사활동 실시

    백석봉사센터 천안 과수원 농촌봉사활동 실시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6월1일과 2일(1박2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의 배과수원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에는 23명의 학생(관광학부, 공연기획전공, 디자인미술학부, 사회복지학부, 항공서비스과, 회화전공)들과 4명의 교직원이 참여했고, 학생들은 2그룹으로 나뉘어 과수원 일손돕기와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일정을 마친 저녁시간에는 다양한 학부 학생들이 백석예술대학교 학생으로서의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 훈련을 진행하였다. 벽화를 지도한 최현이 교수(회화과)는 “짧은 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화과학생들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봉사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 개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수능 가늠자’ 오늘 첫 모의평가… 재학생·졸업생 59만여명 응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7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보다 4585명 늘어난 59만 2374명이다. 재학생은 51만 6411명, 졸업생 등은 7만 5963명이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영역은 59만 1611명,수학영역 가형은 22만 8029명, 수학영역 나형은 35만 9901명이 지원했다. 영어영역은 59만 1568명,사회탐구영역은 30만 5788명, 과학탐구영역은 27만 2480명, 직업탐구영역은 1만 2726명,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5만 9929명이 지원했다. 한국사는 필수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
  • 대안학교 등 제도권 밖 청소년 대입정책은요?…학생이 교육감 후보에게 묻는다

    청소년이 교육감 후보자를 초청해 질문하고 응답하는 토론회가 전국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린다. ‘6·13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는 6일 오후 4~6시 동구 충장로 광주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옛 광주학생회관)에서 광주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장휘국·이정선·최영태 세 후보자가 모두 토론회에 참석한다. 장 후보 측은 “즉문즉답식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인 만큼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며 “평소 교육현장에서 느낀 점이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 등도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토론회이지만,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패널 등의 질의와 후보자의 응답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서희(19·고3)·이소은(19)양과 류재열(18·고2)군 등 청소년 패널 3명은 교육감 후보들에게 직접 광주학생들을 대신해 질문을 한다. 패널인 이양은 “대안학교 출신 등 제도권 밖 학생들의 대입전형 요건이 검정고시 성적으로 국한돼 있다”며 “개인의 특기 등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을
  • 돈 벌다 실직·육아휴직 땐 학자금 상환 미룰 수 있다

    대학 졸업 뒤 돈을 벌었던 청년이라도 실직·폐업, 육아휴직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지면 학자금대출 상환을 늦출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대학 졸업 이후 일정 수준 이상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는 대출제다. 돈을 벌었더라도 상환 기준(2018년 기준 연 2013만원)보다 적었다면 상환이 유예된다. 새 시행령은 지난해 소득이 있어 올해 의무상환 대상자가 됐더라도 퇴직·폐업·육아휴직 탓에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 상환을 미룰 수 있도록 했다. 원래 받던 월급 외에 다른 소득이 생겼더라도 상환 기준보다 적으면 한동안 대출을 갚지 않아도 된다. 예컨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A씨가 지난해 1월 취직해 연봉 4000만원을 받았다면 올해 대출 원금과 이자를 일정액 갚아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새 시행령과 규칙대로라면 A씨가 올해 회사를 그만두면 상환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A씨가 재취업해 새로 받는 월급과 앞서 받은 퇴직금 등을 합쳐 2013만원이 넘는다면 내년에 다시 상환 의무가 생긴다. 교육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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