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대성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 내일부터 한시적 원격 수업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형 입시학원들이 오프라인 수업 대신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1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대성학원과 종로학원, 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학원들은 19일부터 문을 닫고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전환 계획을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성학원은 한시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며 20일부터 재원생들은 재수종합반 수업을 기존 시간표에 따라 온라인으로 듣도록 안내했다. 강의에 필요한 부교재 등은 재원생들에게 파일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로학원 역시 19일 문을 닫고 20일부터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당장 다음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시작으로 수시 원서 접수, 논술 시험 등 수험생에게 중요한 일정들이 이어질 예정인데 갑작스레 원격수업을 하게 돼 학원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들도 혼란을 빚고 있다”면서 “예약된 학부모 상담 일정은 취소해야 하는지 등 세부 지침은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배출한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건 9%도 안 된다고 한다.” “새벽배송이 일반 택배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 새벽배송 대신 직접 장을 보자고 제안했다.” 서울 숭문중학교 학생들이 환경 수업 시간에 책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슬로비)를 읽고 써낸 소감이다. 신경준(한국환경교사모임 대변인) 숭문중 환경교사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을 펼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을 ‘노(No) 플라스틱’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신 교사의 환경교육은 환경과 ‘나’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 학교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에서 출발해 주변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어 자원과 에너지의 고갈과 기후 변화의 위기를 짚으며 환경 정의에 대해 고민한다. 환경교육의 방점은 삶의 변화와 실천에 있다. 학교에서는 페트병의 라벨과 뚜껑, 몸체를 분리 배출하고 폐건전지는 주민센터에, 폐휴대전화는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보낸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학교 축제는 ‘쓰레기 없는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마포구 염리동의 ‘소금꽃마을 축제’에도 참여해 환경 문제를 알린다. 전 세계에서 1시간 동안 전등을
  •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는 20일 원주 인터불고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진단과 강원통일교육의 방향’ 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통일교육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인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평화지역발전본부장 대행)와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그리고 원창묵 원주시장이 축사를 한다. 워크숍은 조진행 한라대학교 교수(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박광호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이 ‘최근 한반도 정세 진단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남북 및 미북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함께, 대북 경제제재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홍수 사태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의 경제 현황 분석과 향후 남북관계 전개 방향을 짚어본다. 제2주제는 박성림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남북교류과장이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정책 추진 현황’이란 주제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및 통일경제특구 설치 구상 실현을 위한 강원도의 평화통일정책 추진 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종합토론에서는 모든 통일교육위원들이 강원도의 역할과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집단토론하면서 평화통일에
  • 이르면 내년 2학기 고교 ‘AI 과목’ 생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인공지능(AI) 과목을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 수학’, ‘인공지능 기초’ 등이 진로선택 과목으로 추가된다. 공교육 과정에 인공지능 교과목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고등학교 보통교과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등을 적용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과목은 보통 1학년생들이 듣는 ‘공통 과목’과 2∼3학년생들이 진로 등을 고려해 선택해 듣는 ‘일반선택 과목’, 좀더 심화한 선택 과목인 ‘진로선택 과목’으로 나뉘는데, 인공지능 관련 과목은 2∼3학년들이 주로 듣는 진로선택 과목 중 하나로 추가된다. 인공지능 수학은 인공지능 속에 담긴 수학적 원리에 초점을 맞춘 과목이다. 개정안은 고등학교 수학 과목 중 진로선택 과목에 기존 ‘기본 수학’, ‘실용 수학’ 외에 ‘인공지능 수학’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공지능 기초는 인공지능 자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농업 생명 과학’, ‘공학 일반’ 등과 함께 기술·가정 진로선택 과목으로 새롭게 추가된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희망 여부를 조사해 과
  •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서울 성북·강북, 용인 등교수업 전면중단 확산 안정 때까지 대학 비대면 수업 권고 수도권外 지역 ‘3분의2 등교’ 유지해야 지역사회 감염 부산, 1주일간 원격수업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해지면서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교 개학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등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수도권은 개학 후 9월 둘째 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로 감축해야 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추진하던 ‘전면 등교’도 사실상 발목이 잡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낮추는 내용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됐으며 인천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수도권에 대해 ‘3분의1 등교’ 지침을 1학기까지만 적용하기로 하면
  • “학생은 투블록 머리하면 안 되나요”

    “학생은 투블록 머리하면 안 되나요”

    인권위 “두발·용모는 헌법상 기본권” 적법한 규정도 내용적 정당성 필요” 남학생인 전교생의 두발을 스포츠형 머리로 제한한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두발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두발 등 용모에 관한 권리는 헌법상의 기본권이라며 학생도 두발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학교가 투블록형(윗머리는 길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은 형태) 또는 상고형(뒷머리 아래부터 경사지게 깎은 형태) 머리도 금지하는 등 과도한 두발 규제를 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인권위 조사에서 “규정에 분명하게 스포츠 형태의 머리 규정이 명시돼 있다”면서 “이 규정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제정된 것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 규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학교는 평균 6주 간격으로 학생들의 두발 상태를 검사했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에겐 가정통신문을 보내 징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헌법과 교육기본법, 유엔의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등을 기
  •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유 부총리, 교육부 관계자와 문답. -수능 연기도 고려하고 있나. →몇 차례 반복적으로 답변드린 바 있듯이 수능은 12월 3일 시행을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계획에 변함이 없다. 수능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필요하면 플랜B도 준비한다. -돌봄 안전망은 내년 도입 목표로 추진 중인데 당장 2학기 때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 →학습 격차 우려나 원격수업으로 인한 부진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준한 학사 운영 권고 이후에도 비수도권은 전면 등교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권고인데 시·도에 결정권을 주는 건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수도권, 부산 교육감들과 화
  • 원주 한라대 IPP사업단에 도착한 마스크 2000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증

    원주 한라대 IPP사업단에 도착한 마스크 2000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증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단장 이항수)은 14일 IPP(장기현장실습) 참여학생들의 실습용으로 사용할 마스크 2000장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에서 기증 받았다. 기증받은 마스크 2000장은 한라대 재학생 중 IPP(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실습 중인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백종수 원장은 “현장실습으로 인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걱정과 염려를 덜어드리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안전한 실습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라대,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합 3위

    한라대,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합 3위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기계자동차공학부 소속 FLETA팀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이하 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해 바하(Baja) 부문에서 은상을, 포뮬러(Formula)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작자동차대회(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미래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전국 74개 대학·1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 차량인 바하 부문, 온로드 차량인 포뮬러 부문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한라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는 2014년부터 매년 본 대회에 전 종목을 참가하고 있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 대회부터 점점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자작자동차대회는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FLETA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심이레 지도교수는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학생이 직접 수행했고, 전공과 실무가 융합된 수요자 맞춤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자작차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
  •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확정한 2학기 등교 방식이 재차 변경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다 교육부도 다음주 중 방역당국 및 각 시도교육청과 2학기 등교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각지에서 교회발 감염이 확산돼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과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되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학기처럼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1로 감축해야 한다.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3분의 2 등교’ 원칙을 따를 것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학기 주1회 등교했던 초등학교는 학년에 따라 주3~5회 등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두개 학년이 동시에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3분의 1 등교’ 지침이 적용되면 초등학교는 주3회 이하로 등교 일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중
  • 안산 어린이집 햄버거병 원인 ‘냉장고 성능 이상’

    안산 어린이집 햄버거병 원인 ‘냉장고 성능 이상’

    서랍칸 온도 적정치보다 10도 이상 높아 6월 11~12일 식재료서 대장균 증식 결론 조사 중 허위 진술한 원장 경찰에 고발 경기 안산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발병한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은 냉장고의 성능 이상으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한 혐의로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식중독 관련 역학조사를 고의로 방해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꾸려진 정부 합동 역학조사단은 집단 식중독이 발병한 안산 A유치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지난 6월 11~12일 제공된 급식 식재료에 대장균이 증식해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유치원의 냉장고 하부 서랍칸 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아 식자재 보관 과정에서 대장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해당 기간 급식 중 보존식 6건이 누락돼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
  •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지방 매일 등교 가닥에 수도권도 검토 “가정서 돌봐야” “맞벌이 가정 환영” 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 여론 갈려 코로나19발(發)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해 2학기 학교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충북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학기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강원과 세종, 전남, 광주, 경남, 울산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장했으며 전북교육청은 “등교 일수를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안내했다. 수도권의 초등학교도 ‘3분의2 등교’ 지침 안에서 주 3~5회까지 등교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거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초등 1~2학년의 등교 일수를 다른 학년들보다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학교도 적잖다.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격주 등교하거나 1~2학년은 주 4회, 3~6학년은 주 3회 등교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개별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은 원격수업
  • “교수·직원 불법공모”vs“학교측이 충원율 압박”…김포대 입시비리 네탓공방

    “교수·직원 불법공모”vs“학교측이 충원율 압박”…김포대 입시비리 네탓공방

    경기 김포대학교가 2020학년도 허위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책임을 물어 교수 등을 무더기로 징계하자 전국교수노동조합 김포대 지회가 교육부의 특정감사와 대학 이사장 및 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김포대학 등에 따르면 허위신입생 모집 사건은 김포대가 올해 신입생 충원업무를 마친 뒤 지난 3월 30일 열린 교무회의에서 학과 모집중지와 관련한 논의 중 한 참석자가 허위신입생 모집 문제를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김포대는 총장 지시로 자체 입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생 1294명 중 136명(10.5%)을 허위로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대는 “관련 교수들은 소속 학과 신입생 충원율이 심각하게 낮은 상황을 감추기 위해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고의성이 매우 크다”며, “CIT융합학부의 경우 허위입학생이 정원 26명 중 16명(6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과 및 산업안전환경계열은 학과 신입생 절반 인원(정보통신과 49%, 산업안전환경계열 53%)이 허위 입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교수·직원들이 허위 신입생들을 자퇴처리하면서 등록금 환불로 인해 회계질서 문란과 신입생 충원율 허위 정보공시로 인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 수도권은 ‘3분의2 등교’ 그외 지역은 ‘전면 등교’

    수도권은 ‘3분의2 등교’ 그외 지역은 ‘전면 등교’

    오는 2학기에 서울 등 수도권은 ‘전교생 3분의2 등교’ 지침에 따라 등교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면 등교’가 확대되지만 과대학교나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는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교육안전망 강화방안’ 브리핑에서 “과대학교나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는 ‘3분의2 이하 등교’ 원칙을 강력히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유지될 경우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등교 인원을 3분의2 이하로 낮춰 달라고 권장했다. 서울교육청은 ‘3분의2 등교’ 기준에 맞춘 2학기 등교 지침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으나 강원도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강원도교육청은 전교생 1000명 이상인 학교는 3분의2 등교 지침을 권고했고, 세종시교육청은 전교생이 750명 이상인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60% 이상의 동의를 구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3분의2 등교 지침은 의무가 아닌 권고로, 지역 상황이나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수개월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 을지대 -성내복지관, 정신건강문제 예방 업무협약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캠퍼스 박애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중독재활복지학과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은 공동 연구과제 수립, 위탁교육 및 협동강의, 사회복지현장실습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독재활복지학과가 축척한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노하우를 지역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향후 정신건강관련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강준혁 중독재확복지학과장은 “정신건강분야에 특화된 학과의 특성을 살려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정신건강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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