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60% vs 남경필 40%…남경필 “격차 줄고 있다” 역전 노려
유승민, 정책 평가 투표 4전 전승 남경필, 충청·수도권서 따라붙어 여론조사·당원투표 합산해 결정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위한 네 차례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모두 이겼다. 26일 발표된 당 수도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은 총 1980명 중 777명의 표를, 남 지사는 578명의 표를 얻었다. 지난 19일부터 4차에 걸친 투표를 종합한 결과 유 의원은 59.8% 남 지사는 40.2%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투표에서 유 의원은 63.1%, 남 지사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에서는 유 의원 64.8%, 남 지사 35.2%, 충청권에서는 유 의원 56.5%, 남 지사 43.5%, 25일 수도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 57.3%, 남 지사 42.7%를 얻었다.
유 의원 측 박정하 대변인은 “마지막 현장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두 후보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남은 여론조사와 전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에서 역전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반영 비율이 40%여서 이 결과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