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6일 최고위서 김문수·이인제·김태호 공천 확정
자유한국당은 오는 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충남도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각각 확정한다. 이로써 한국당은 세종시장과 광주시장, 전북도지사와 전남도지사를 제외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충남지사, 경남지사 공천 확정은 오는 금요일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면서 “현재는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의 내정 상태로, 조만간 공관위 의결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 결정과 별개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4일 김태호 전 지사를 후보로 공식 추대하고,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은 이르면 내주 초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한 지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김 전 지사는 경기도 부천을 지역구로 3선을 했고 두 차례 경기지사를 지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대구로 내려가 수성갑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의 지지대회는 서울에 특별한 지지 기반이 없는 김 전 지사의 ‘약점’을 보완해 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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