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뛰나_교육감
  • 조희연, 진보 단일 후보… 서울교육감 ‘4파전’

    조희연, 진보 단일 후보… 서울교육감 ‘4파전’

    이성대 “시스템 문제… 무효” 반발 추진위 “심의 거쳐 곧 공식 발표” 이준순, 경선 불참… 보수는 무산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교육감을 새로 뽑는 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진영 단일 후보가 조희연 현 서울교육감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보수진영은 예비후보 한 명이 독자 출마를 선언, 단일화가 무산됐다. 6일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인 ‘2018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전날 조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출신 이성대 예비후보와 겨룬 경선에서 승리했다. 1만 2944명(투표율 75.1%)이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모바일+현장) 결과 70%에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30%를 보탠 경선에서 약 7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 그러나 이 후보 측에서 투표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측은 “결과 발표장에서 투표자 숫자가 잘못 나왔는데 이를 모바일 투표 담당업체에서 즉시 정정했다”면서 “보안이 철저해야 하는 투표 시스템에 업체가 임의 접근이 가능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개표 결과의 신뢰성이 상실됐다”고 주장했다. 추진
  • 조희연 “두발 자유화 추진”…보수 “학생인권조례 안착 꼼수”

    조희연 “두발 자유화 추진”…보수 “학생인권조례 안착 꼼수”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의 조희연 예비후보(현 서울시교육감)가 학생인권 강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두발·복장의 전면 자유화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진영이 두발 자유화·학내 휴대폰 사용 자유화 등을 담은 진보교육감들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재검토 등을 대표공약으로 꼽은 가운데, 해당 의제가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최대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촛불교육감 후보경선 토론회’에서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성공해) 2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의 두발 자유화가 새로운 국민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전면에 나설 것”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복장 자유화 문제도 우리 사회의 중심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학생들을 피동적·수동적 존재로 보고 제한만 하는 낡은 교육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자기 주도성도 키우는 새로운 교육관과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두발 자유화는 머리카락 길이는 물론 자유로운 염색·파마 등도 학생·교사 등 학교구성원들이 합의할 경우 허용할 수 있다는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재선 출마…지난 4년 임기는 어땠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재선 출마…지난 4년 임기는 어땠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조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2008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첫 ‘재선 서울시교육감’이 된다. 조 교육감은 예비후보가 되면서 자동으로 직무가 정지됐다. 직무정지에 따른 교육감 권한대행은 김원찬 부교육감이 맡는다. 조 교육감은 출마 선언 자리에서 자신이 직선 선출직 최초로 서울교육감 임기 4년을 완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자사고와 외고 폐지는 불변”이라면서 일반고 역량강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임기가 반 년 가량 남았던 지난해 12월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본인의 임기 중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꼽은 바 있다. 임기동안 조 교육감의 교육 정책은 학생에게 주어진 과도한 부담을 덜어내는 쪽으로 운영돼왔다. 가장 역점을 뒀던 정책은 상급학교 진학만을 목표로 변질된 외고·자사고 폐지 추진 그리고 혁신학교 정착이었다. 다만 그의 이같은 정책은 학부모의 불안을 자극해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내 아이 뒤처질까 불안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불거졌다. 또, 충분한 논의 없이 자사고 지
  • 이재정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화

    이재정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내달 초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과 4월은 학기 중이기 때문에 교육감으로서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도의회 추경 심의 일정 등을 고려해 너무 일찍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교육청 업무가 과중해진다고 생각해 최대한 공식 출마 시기를 늦췄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경쟁 후보들이 본인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일일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지만, 진실에 대해 잘못 말한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경기도민이 후보들의 여러 정책을 살펴보고 선거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18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페이스북 방송을 진행하며 재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의회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예산 81억
  • 사무실 개소·단일후보 추대…불붙은 충북교육감 선거

    사무실 개소·단일후보 추대…불붙은 충북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 김병우 다음 달 출마 선언하고 재선 행보 돌입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된 충북교육감 선거판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이 다음 달 선거전에 합류하는 가운데 예비후보인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은 보수계 후보 단일화 무산 직후 발 빠르게 독자 ‘표발같이’에 나섰다. 심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청주 주성빌딩 3층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경선 방식에 이견을 보였던 황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의 속전속결 행보다. 심 예비후보는 “꿈을 가진 학생, 소통하는 교사, 책임지는 학교, 행복한 학부모가 되도록 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공정하지 못한 인사로 교원들을 좌절하게 했고, 혁신학교는 비효율과 낭비를 가져왔다”며 김 교육감에게 날을 세웠다. 또 “충북교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추진한 단일화는 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사기극이었다”며 추대위와 황 예비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전날 좋은교육감추대위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황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태세를 갖췄다. 황 예비후보 측은 “이달 말 선거 발대식을 겸해
  • 서울교육감 진보후보 경선 초읽기…5월5일 단일후보 결정

    서울교육감 진보후보 경선 초읽기…5월5일 단일후보 결정

    진보진영의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5월5일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다. 진보진영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추진기구인 ‘2018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16일 후보경선 일정 및 경선룰, 최종 단일후보 발표일정 등 확정된 후보 단일화 계획을 발표했다. 후보등록 마감일은 오는 20일이다. 현재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과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은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19일 또는 23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마감일(20일)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추진위는 전했다. 사실상 이들 ‘3파전’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경선은 직접투표(70%)와 여론조사(30%) 방식으로 치러진다. 추진위는 오는 30일까지 경선에 참여해 한표를 행사할 시민경선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시민, 서울소재 직장인, 청소년 등 만 13세(2005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이상인 서울거주인이다. 투표는 5월2~3일 온라인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4~5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최종후보는 5일 오후께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
  • 경기교육감 진보후보 정책토론회 무산…“선거법 위반”

    경기교육감 진보후보 정책토론회 무산…“선거법 위반”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무산됐다. 특정 후보만 참여하는 토론회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2일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당초 13일과 14일 지역 방송국과 경기도의회에서 진보진영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도민에게 후보들의 경기교육 정책을 알리고 교육감 자질을 검증받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토론회에 진보진영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만 참여하고 나머지 후보들의 참여는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진영 논리를 떠나 모든 후보자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토론회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것이다. 이미 방송국 토론회를 위해 예고 촬영까지 마친 경기교육현신연대 측은 고민에 빠졌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진보 단일화에 앞서 각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마련한 것인데 선관위에서 문제 삼아 우리로서도 난감한 상황”이라며 “후보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개별적으로 토론회를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 대구교육감 선거 3파전…특색 공약으로 지지세 확보 본격화

    대구교육감 선거 3파전…특색 공약으로 지지세 확보 본격화

    대구시교육감 선거가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사열 경북대 교수,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이 겨루는 3파전으로 가는 가운데 세 후보가 각각 특색 있는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보수·진보로 갈리던 진영별 후보 단일화 흐름에서 벗어나 정책대결을 펼치는 모습이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대구·경북 다시보기’ 교과서를 개발하겠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등에 앞장섰고 민주화 기틀인 2·28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섬유·전자·제철 등 국내 산업 중추로 산업화를 이끌었다”며 “하지만 지하철 참사 등 대형사고, 보수·배타성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하고 수도권 집중으로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학연구센터,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2·28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대구·경북 다시보기 교과서를 개발하고 초·중·고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앞서 기능성 소재로 활동성을 높이고 가격이 싼 ‘착한 교복’을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중·고교 학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는 “무상 교복은 진보·보수 이분법적 논쟁
  • 민병희 강원 교육감 3선 도전 선언…5파전 양상

    민병희 강원 교육감 3선 도전 선언…5파전 양상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이 17일 3선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강원 교육의 수장을 뽑기 위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민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로 강원도 교육감 후보로 다음 달 등록할 예정임을 공식 선언한다”면서 “도민들이 저를 두 번 임명해 주셔서 약속에 충실히 따랐고, 이번에 선택해 주신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진로·진학에 강한 학생 중심의 교육체제를 완성해 나가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3선에 성공하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 등 미래 교육에 대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직인 민 교육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강원 교육감 선거는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성숙 전 춘천시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강원 도민과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행복보다도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그런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강원도 교육감이 아니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맑은 눈으로 지금 강원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 교육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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