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광주]“진보 3인의 격돌장휘국은 통일 교육, 이정선은 지역 연계 교육, 최영태는 권한 분산이 눈에 띄어”
‘현직 교육감의 수성이냐, 도전자의 역전이냐’ 후보 3명(이정선·장휘국·최영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순) 모두 진보 성향인 광주 교육감 선거 구도는 이렇게 요약된다. 장휘국 후보는 2010년 첫 직선제 광주교육감이 됐고, 2014년 재선을 거쳐 이번 선거에서 3선을 노리고 있다. 장휘국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경선을 거쳐 뽑힌 최영태 후보(전남대 교수)는 ‘진보 단일후보’를 표방하고 있고, 이정선 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독자 출마했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장휘국(28.5%), 이정선(15.8%), 최영태(11.7%) 후보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이 44.0%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다.
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각 후보별로 관심사에 대한 공약이 달랐지만 대체적으로 구체성이 떨어지고 교육에 대한 근본적 고민보다는 외연적 공약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휘국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 건립, 광주학생문화예술체험센터 건립, 통일시대에 대비한 평화통일교육 시행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