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호남, 대한민국 민주주의 1번지” 타 후보 ‘경부선 유세’와 차별화 청년 등 ‘지워진 목소리’ 캠페인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5일 1박 2일 호남 일정을 시작하며 첫 일성으로 “호남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서울 용산역에서 호남선 열차를 타기 전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 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경부선’ 유세를 한 것과 달리 호남에서 진보·개혁 시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호남선을 타고 전북에서 내린 심 후보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 첫날 호남을 선택한 것은 바로 이곳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1번지이기 때문”이라며 “저 심상정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녹색복지국가로 가는 이정표를 세워 주십사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국 사태, 역대 최고의 집값 폭등 사태 등 정책 실패,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이 촛불시민의 열망을 배신했다”며 “촛불이 염원한 개혁과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
  • 윤석열·유승민 내일 전격 회동… 국민의힘 ‘원팀’으로 뭉치나

    윤석열·유승민 내일 전격 회동… 국민의힘 ‘원팀’으로 뭉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한다. 후보 단일화·야권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유 전 의원이 선거에 합류하게 되면 윤 후보는 대선 가도에 한층 더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유 전 의원은 17일 오후 4시 30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윤 후보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측은 16일 회동하려고 했지만 윤 후보의 호남 유세 일정 때문에 수도권 유세가 있는 17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윤 후보와 유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책본부장으로 각각 선대본부에 합류한 가운데 유 전 의원만이 유일하게 윤 후보의 손을 잡지 않고 있었다. 이날 홍 의원은 대구에서 진행된 선거운동에서 윤 후보와 만나 얼싸안으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이 합류하게 되면 윤 후보로서는 국민의힘 내 ‘원팀’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윤 후보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울지 여부는 유동적이다. 앞서 윤
  • 유세버스 가스 누출로 2명 숨져… 安,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중단

    유세버스 가스 누출로 2명 숨져… 安,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중단

    보수텃밭 TK부터 찾아갔지만 인명사고 발생에 사태수습 총력 광고판 발전 장치 연소가 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유세버스에서 선거운동원 등이 사망하는 갑작스런 사고로 유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 표심을 공략하는 등 유세를 본격화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사태 수습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밤늦게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세차량 관련 사고로 두 분이 사망하고 한 분이 병원에 입원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국민의당 지역 선대위원장과 충남지역 선거유세차량 기사이고, 강원 지역 유세차량의 운전기사도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유세차량 외부에 설치한 LED 광고판의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장치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온 일산화탄소로 차량 내에서 중독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위원장은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안 후보는 진행 중이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안
  • “이재명은 한다” 부산서 서울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인기몰이

    “이재명은 한다” 부산서 서울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인기몰이

    부산 부전역 지지자 1000여명 몰려 10대가 선물한 운동화 신고서 유세 서울선 이낙연 등 합류 ‘원팀’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15일 부산에서 시작했다. 이 후보는 보통 사람들은 잠자리에 있을 0시에 부산항을 찾아 수출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선박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연호하자 손하트로 화답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 골목길은 이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모여든 1000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유세차를 둘러싼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겉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맨손을 마주 비비면서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이 후보가 유세차에 오르자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 후보는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다가 손을 번쩍 들고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화답했다. 이날 당 로고가 적힌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달리 이 후보는 양복과 코트 차림이었다. 민주당 정체성을 드러내기보다는 통합을 상징하면서 신뢰감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많은 인파에 고무된 듯 “첫 유세니까 여러분들과 함께 구호를 해 보겠다”며 “이재명은 합니다”, “나를 위해
  •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대전 유세 땐 ‘충청의 아들’ 강조도 동대구역선 1000여명 지지자 몰려 부산서 히딩크 세리머니 선보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출정식을 갖기 위해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청계광장 한쪽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 위에 군림한 靑시대 끝내겠다” 윤 후보가 옷을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전 10시쯤 흩날리던 눈발이 잦아들었다.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채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두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한 윤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정권 교체의 에너지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첫 유세를 마친 후 KTX로 대전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낮 12시 2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유세차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윤 후보가 차에 오르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인근 3층 상가에서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서 윤 후보의 유세를 내
  •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 安측 “모든 선거 운동 중단”(종합)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 安측 “모든 선거 운동 중단”(종합)

    남성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1명은 당원 안철수 병원으로 이동 중… “수습에 최선” “천안터미널 부근서 차량 대기 중 중독 추정”  이재명 “정말 안타까운 일, 명복 빈다” SNS 민주당 애도 논평 “유가족에 깊은 위로”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국민의당은 “안 후보를 포함해 모든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安선대위 “당 사태 수습에 최선”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9시 여의도 캠프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현재 천안의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당은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선대위원장은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응급실에 입원해 계신다”면서 “돌아가신 두 분 중 한 분은 유세차량 기사이고 다른 한 분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사고 소식을 듣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있는 천안 지역 병원으로 곧장 이동,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은 일단 16일 선거운동을 전면 중
  • “뽑지 말고 심어줘♪”“국민만 볼거야” 개사 로고송에 AI 李·尹 탄 유세차도

    “뽑지 말고 심어줘♪”“국민만 볼거야” 개사 로고송에 AI 李·尹 탄 유세차도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거리 유세전이 본격화하면서 선거분위기도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임을 감안한 ‘언택트 유세’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李 일반인 유세 연설… 尹 연예인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날 오후에 방문한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며 흥을 돋웠다. 민주당은 ‘아모르파티’ 가사를 이 후보의 슬로건을 부각한 ‘날 위한 선택, 이재명 파티’나 탈모 공약 등을 강조한 ‘뽑지 말고 심어 주세요. 임플란트도 지원해’ 등으로 바꿔 불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유세 현장을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 생중계하며 쿨의 ‘아로하’를 “난 변하지 않아 오직 국민 바라볼거야”로 개사한 로고송을 공개했다. 윤 후보 측은 영탁의 ‘찐이야’, 마마무의 ‘HIP’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정을 부각하겠다는 취지로 윤수일의 ‘아파트’도 로고송에 포함시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대구 범어네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유로의 ‘멋진여자’ 리듬에 맞춰 주먹을 흔들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늘 쓰던 ‘질풍가도’
  • 아내들이 사라졌다

    아내들이 사라졌다

    김혜경, 호남 비공개 활동 재개 김건희, 목사 만난 뒤 조언 구해 김미경, 코로나 확진에 입원 중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배우자들이 하나같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못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과거 대선에서는 배우자도 선대위 내 별도 팀을 꾸려 후보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후보들이 직접 챙기지 못하는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게 일반적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이재명·윤석열 후보자 부인은 각종 리스크로 활동을 공개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상황인데, 주요 후보 부인들이 모두 김씨라는 공통점 때문에 정치권에선 ‘3김(金)’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과잉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휩싸이며 공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기자회견에서 공개 사과까지 했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왼쪽)씨는 이날 비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 이어 광주로 이동해 5·18어머니회와 지역 사찰 등 여론 주도층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대위는 이전까지 사후 공개나 미리 일정을 귀띔하는 형식으로 일정을 공개했지만, 막상 선거운동을 개막한 시점에서는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
  • “경제·위기에 강한 李 흐름 탔다” “정권교체 여론 기울어 尹 승리”

    “경제·위기에 강한 李 흐름 탔다” “정권교체 여론 기울어 尹 승리”

    與 “경제활동 연령서 밀린 적 없어 적폐수사 발언 후 李지지층 결집” 野 “정권교체 의지·尹지지 더 커 유세 현장 뜨거운 반응이 그 증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는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인물 경쟁력’과 ‘정권 교체론’을 앞세우며 서로의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 측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앞세우며 중도 성향의 부동층 공략에 힘썼고, 윤 후보 측은 정권 교체의 현장 열기가 뜨겁다며 승기를 거머쥘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판세는 초박빙”이라며 “윤 후보 측은 이미 이긴 것처럼 오만하고, 민주당은 엄청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크게 밀린 적이 없다. 위기요소와 악재가 다 반영된 상태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진가를 드러낼 시간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분석에 따르면 35세부터 60대 초반까지 경제활동인구에서 지지율이 밀린 적이 거의 없다”며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만큼은 지켜야 된다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의 특성상 결국 국민들이 경제와 위기에 강한 인물을 선택할 것으
  • 전국 파고든 與지도부… 중고트럭 타고 부산 간 이준석

    이낙연·정세균 호남, 추미애 대구 송영길은 수도권 주택 공급 발표 이준석, 1t 라보 타고 골목길 유세 홍준표, 대구서 “TK 80% 지지를”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여야 지도부의 유세 경쟁도 막이 올랐다. 여야 지도부는 15일 일제히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가 방문하지 못한 광주는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북 전주는 정세균 상임고문, 대구는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주력 지역을 맡아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지인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합동유세에서 원팀으로 결합하는 동선을 짰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보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민주주의 퇴행 위기, 검찰 폭주 위기를 국민 모두가 특히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막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손바닥을 내보이고 “여러
  • 李는 셀프디스 편지, 尹은 총장 사퇴 영상… TV 광고 맞대결

    李는 셀프디스 편지, 尹은 총장 사퇴 영상… TV 광고 맞대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일제히 TV·포털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표심 쟁탈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첫 TV광고인 ‘편지’ 편을 공개했다.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라는, 한 배우나 성우가 아닌 일반인 남성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이 후보의 약점인 거친 이미지를 ‘셀프 디스’하면서 편지 콘셉트로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후보의 흑백사진 스틸 컷 위로 “이재명은 말이 많아서, 공격적이라서, 어렵게 커서, 가족 문제가 복잡해서… 압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주십시오. 누군가 말했습니다. 이재명은 흠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라는 활자와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대선) TV광고 사상 최초로 ‘셀프 디스’를 하는 것”이라며 “흠이 많고 상처가 많은 사람이지만 대부분 약자 편에 서서 일하다 생긴 상처라고 진심 어린 호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윤석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앞세운 두 편의 TV·포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두 편 모
  • [속보]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속보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남성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1명 당원 “천안터미널 부근서 차량 대기 중 중독 추정”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40인승)에서 70대 A씨와 50대 B씨 등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한 당시 A씨는 등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국민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되는 차량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尹 공약집에 여성혐오 표현 ‘오또케’...민주 “젠더 갈등 편승”

    尹 공약집에 여성혐오 표현 ‘오또케’...민주 “젠더 갈등 편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선 공약집에 여성 혐오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전날 윤 후보가 발표한 사법 분야 개혁공약 보도 참고자료에는 지난해 11월 인천 흉기사고 범죄 사건에서 경찰관의 미온적인 대처를 설명하며 “경찰관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오또케’라는 표현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여성이 급한 상황에 ‘어떻게 해’라는 말만 반복하며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사용되는 조롱의 표현이다. 이같은 표현이 사용되면서 여성 경찰관의 범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비하의 의미로 통하게 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성 혐오 표현이 버젓이 사용됐다”며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또다시 젠더 갈등에 편승해 이익을 보려는 전략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년 정치가 아니라 젠더 갈등에 편승해 온 이준석 대표의 그림자가 느껴진다”며 “윤석열 후보는 청년을 갈라치기 하는 이 대표의 아바타인 게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오또케’라는 표현은) 여성은 물론 남성 경찰
  • “무능한 정치 세력, 말뿐…국민 고통 몰아넣어” 尹 작심 비판

    “무능한 정치 세력, 말뿐…국민 고통 몰아넣어” 尹 작심 비판

    “국민에게만 부채 있다”…‘정치 신인’ 강조하는 윤석열 尹, 현충원 참배로 일정 시작 대전에선 과학 키워드 강조 李 향한 ‘작심 비판’ 발언도 서울·대전·대구·부산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공식 운동 첫 날 유세를 이어가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9초 홍보 영상, 쉽게 볼 수 있는 공약집 등을 공개했다. 유세 현장에선 ‘정치 신인’ 면모를 강조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가며 정권 교체에 대한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이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등 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그와 같은 각오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 “국민 힘들게 하는 기득권에 맞서겠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출정식을 한 후
  • 김종인 “단일화 필요하다면 안철수 요구대로”

    김종인 “단일화 필요하다면 안철수 요구대로”

    김종인 “국민의힘은 관심이 없는 듯“ 안철수 “빠른 시간 내 결심 밝혀달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요구한 대로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성영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야권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단일화라는 것은 자기 능력만으로는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때 힘을 합하고 단일화하는 건데 그건 두 후보의 뜻이 맞아야지 된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일단 단일화를 하자고 공을 이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넘겼으니까 윤 후보가 판단해서 결심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야권단일화 결렬에 따른 대선정국 향방도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가 결렬되면 끝까지 각자 가는 것이다. 지난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하도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하니까 단일화를 하긴 했다. 그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단일화를 안 하고는 다들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 단일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쪽에서 단일화에 대해서 크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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