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한 뒤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 유세에 나서 완주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원 유세차 사망 사고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 후보는 전날 부인 김미경(서울대 의대 교수)씨와 함께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유세에서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만났던 그 많은 정치인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거였다”면서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선거는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야구로 치면 ‘9회 말 투아웃’인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제가 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거리유세에서 한 청년은
  • 국민의힘 “安 충정 충분히 이해...정권교체 위해 함께 노력하길”

    국민의힘 “安 충정 충분히 이해...정권교체 위해 함께 노력하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가운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독자 완주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단일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동안 안 후보 측과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측은 꾸준히 소통해왔다”며 “양측 책임 있는 분들이 소통을 꾸준히 해오셨기에 오늘 안 후보 회견은 저희로선 상당히 의외였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 측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좀 시간이 지체된 측면이 있다. 갑자기 이런 선언을 하셔서 약간 의외라는 반응이 좀 나오고 있다”고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회동 제안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향후 양측 분위기를 봐가면서 저희가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
  • ‘코로나 청구서’ 100조인데… 대선후보들은 300조 ‘공약 계산서’

    ‘코로나 청구서’ 100조인데… 대선후보들은 300조 ‘공약 계산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년간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고 국가채무는 240조원 더 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은 300조원에 육박하는 ‘공약 계산서’를 내놨다. 누가 당선되든 공약을 지키려다 ‘빚잔치’만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71조 2000억원의 통합재정수지 적자를 냈다. 거둬들인 세입보다 대국민 지원 등에 쓴 세출이 더 컸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61조원에 달하는 초과세수로 세입이 570조원(잠정)으로 늘었지만, 세출도 600조원(잠정)에 달해 30조원대 적자가 불가피해졌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쌓인 적자가 최소 101조원에 달한 것이다. 올해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이미 최소 70조원 이상 적자가 유력하다. 앞서 정부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며 올해 68조 1000억원의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지난 19일 새벽 3조 5000억원을 증액한 17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을 단독처리했다. 대선 후 새 정부 공약 사업 이행을 위한 대규모 추경이 한 차례 더
  • ‘추경 단독처리’ 비판에 이재명 “대선 끝나고 왕창” 응수

    ‘추경 단독처리’ 비판에 이재명 “대선 끝나고 왕창” 응수

    ‘추경 단독처리’ 비판에 李 일갈 “성남시, 이재명 전후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4조원 규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여당이 단독처리한 것에 대한 비판을 두고 “(국민의힘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완벽한 의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인데 (환자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왜 (추경을) 방해하는가”라며 “추경 14조원이 되면 그거라도 빨리 하고, 대선 끝나고 왕창 하면 되지 않나”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당 후보를 원망하고 그래서 반사이익으로 내가 득을 보겠다는 심사로 국민 고통을 방치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정치세력을 우리가 용서해야 하나 심판해야 하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다른 나라는 국가부채비율이 110%가 넘는데도 작년, 재작년에 국가총생산의 15%가량을 국민에게 지원했다”며 “우리나라는 국가부채비율이 40%인데 얼마나 짜게 했는지 5%밖에 지원 안 했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코끼리 비스켓’ 정도밖에 지원을 안 했다. 르완다보다 적게 했다는 것”이라
  • 尹, 노무현 언급에…與 “감히…못된 언어로 ‘깽판’”

    尹, 노무현 언급에…與 “감히…못된 언어로 ‘깽판’”

    “허무맹랑한 소리”…“반성·염치없는 적반하장”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이들(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논두렁 시계로 망신을 준 사람이 감히 노 전 대통령을 거론해도 되나”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떠났다”라며 “당시 대검 중수1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과 가족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윤 후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나”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노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들이 노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며 “어디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발언을) 백번 천번 참고 또 참으며 이해하려 노력해봤다”며 “물려받고 싶어도 물려받을 정치적 유산이 없는 윤 후보가 ‘팔아먹는다’는 못된 언어로 깽판을 치는구나. 그러나 두 분 대통령을 이렇게 천박한 방식으로 거론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지켜드리지 못해 위장이 뒤틀리는
  • 이은미 신곡, 작사가에 ‘이재명’? “모두 이겨낼 거야” [이슈픽]

    이은미 신곡, 작사가에 ‘이재명’? “모두 이겨낼 거야” [이슈픽]

    가수 이은미의 신곡 ‘스물여덟’이 지난 18일 발매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당 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유명 작곡가인 윤일상씨와 함께 ‘스물여덟’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국민께 희망을 전하고자 쓴 글이 공동작업을 통해 가수 이은미 노래의 가사로 쓰이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위로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가사에는 활기가 넘치면서도 미래로 불안했던 청년 시기를 회상하며 앞으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해당 곡에는 ‘언제나 좋을 순 없지/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모두 이겨낼 거야’라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다. 한편, 이은미씨와 윤일상씨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족 지인 동원 정황”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 검증은 커녕 모르쇠 일관” 국민의힘 “尹장모, 토지 차명 보유한 적 없어” 반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신도시 인근 토지 차명 투자에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김씨 가족 인맥 등을 동원한 정황을 판결문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윤 후보의 장모 최씨의 사문서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징역 1년 판결문과 동업자 안모씨의 대법원 확정 2심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부동산 차명 투기로 90억원대 차익을 얻은 최씨 일당의 사문서 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범죄 행각에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 4남매와 그들의 지인까지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與 “투자에 김건희씨 친오빠 인맥도 동원” TF는 “안씨에 대한 유죄 판결문에 따르면 최씨 일당의 범죄에는 딸 김건희씨가 EMBA(서울대 경영전문대 경영학과 석사) 과정에서 알게 된 김모씨가 최씨의 지시로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했으며, 김건
  • 리얼미터 “윤석열 42.9% 이재명 38.7%”...尹, 오차범위 밖 앞서

    리얼미터 “윤석열 42.9% 이재명 38.7%”...尹, 오차범위 밖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후보간 격차는 2.5%포인트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밖인 4.2%포인트로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6%포인트 오른 8.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4%포인트 상승한 3.2%로 각각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9.4%,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41.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8.1%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0%포인트 오른 38.8%, 민주당이 1.1%포인트 하락한 37.1%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8%포인트 오른 7.5%,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3.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임의걸기(RDD)
  • 安 단일화 결렬 선언 “가짜뉴스 기승…진심 짓밟혀”

    安 단일화 결렬 선언 “가짜뉴스 기승…진심 짓밟혀”

    “제1야당, 가짜뉴스 퍼뜨려…결렬 책임 尹에게” “구태 고스란히 재현…어렵더라도 굳건히 가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결렬,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선거 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일주일 전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또한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 이런저런 사람
  •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우상호 기자회견 공유하며 尹 겨냥…“후안무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추가 공개된 것을 두고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글을 링크하며 이런 짧은 내용을 담았다. 그간의 대장동 의혹을 두고 자신을 공격했던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이다. 앞서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김씨와 회계사 정영학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씨는 정씨에게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다. 그러자 정씨는 “죽죠.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윤 후보는) 되게 좋으신 분”이라며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김씨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보인다”며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의 뒷배로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
  • [속보] 安 “이제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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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이제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결렬 선언

    [속보] 安 “이제 저의 길 가겠다”…단일화 결렬 선언 “윤석열 후보, 일주일간 가타부타 대답없어…제 진정성 폄하” “단일화 성사되지 못한 책임, 제1야댱·윤석열에 있다”
  • [속보] 安, 오후 1시 30분 긴급기자회견…현안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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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오후 1시 30분 긴급기자회견…현안 입장 밝힐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1시 30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등 현안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한다. 안 후보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국민의당이 언론에 공지했다. 안 후보가 지난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뒤 양당 간 단일화 논의는 별다른 진척 없이 일주일이 지났다. 이에 따라 안 후보가 단일화 관련 추가 입장을 표명하거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화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尹, 우크라 사태 거론 “평화는 강력한 힘 통해 쟁취 가능”

    尹, 우크라 사태 거론 “평화는 강력한 힘 통해 쟁취 가능”

    “우크라 머무는 국민 안전 조치 강구해야” “미국이 유럽 집중하는 사이 北 도발 가능성” “우크라 사태로 인한 경제안보 확보 시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며 경제·안보적 영향과 교민 안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해 이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수 있다며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 ‘대선 완주’ 각오 다진 안철수…“목숨 걸고 고인 희생 헛되지 않게”

    ‘대선 완주’ 각오 다진 안철수…“목숨 걸고 고인 희생 헛되지 않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유세버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지역 선대위원장을 추모하며 “제 목숨을 걸고 그분의 희생이 헛되이 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겠다는 생각과 다짐, 각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유튜브 ‘안철수TV’ 라이브 방송에서 “발인할 때 고인을 보내드리고 각오를 말씀드리고 정말 수많은 생각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일주일 전의 안철수와 지금의 안철수가 정말 각오와 결기가 다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지금 웃고 편안한 표정으로 (방송)하고 있지만, 마음 속은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면서 “돌아가신 분의 죽음이 헛되면 절대로 안 되겠다는 각오가 제 마음 속에 굉장히 뿌리깊이 박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위기 상황의 대한민국을 구해야겠다.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그게 제 역사적 소명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유튜브에는 충남 천안에서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한 당원의 장례 절차를 나흘 내내 챙겼던 신용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 신 위원장은 고인의 유가족이 한 말을 전하며 “후보
  • ‘보수 텃밭’ 영남 누빈 윤석열, “대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는 것”

    ‘보수 텃밭’ 영남 누빈 윤석열, “대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는 것”

    윤석열, 1박 2일간 TK·PK 유세 민주당 향해 “김대중·노무현 팔아 선거장사” 직격도 현장마다 ‘어퍼컷’ 세리머니도 눈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전 첫 주말 1박 2일간 영남권 도시 구석구석을 훑으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19일 부산과 울산, 경남 일대 도시 7곳을 돌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퇴출돼야 하는 정당” 등 날을 세운 발언도 여러 차례 나왔다. ‘어퍼컷’ 세리머니도 유세 현장마다 빠지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 유세에서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사람들이 마치 군벌과도 같은 586 이념 세력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이 아니라 무능하고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의 주역들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의 대북·안보 정책도 비판했다. 마지막 유세지인 창원에서 윤 후보는 “철 지난 좌익 혁명 이론을 공유해온 일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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