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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서 더위 날려요

    강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서 더위 날려요

    “무더운 여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로 오세요.” 서울 강서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전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조합 놀이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공원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구에는 봉제산 태양광장(화곡동 산22-73), 예솔어린이공원(마곡동 743-6)에 물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구는 물놀이터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질검사를 마치고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정시마다 45분씩 운영한다. 13세 이하 아동만 이용 가능하고, 5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시설점검과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고물가로 여행경비도 부담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을 찾아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시설 안전과 깨끗한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객 이용 편리하게… 성남 모란민속5일장 새 단장

    고객 이용 편리하게… 성남 모란민속5일장 새 단장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인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점포를 품목별로 재배치해 4일 장날부터 새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 경기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의 공용주차장 사용 재계약 시점에 맞춰 지난 3년간의 운영 결과와 동선 등을 고려해 554개 점포를 재배치하고, 고객 동선도 재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점포의 업종 전환 등에 따라 유사 품목의 점포를 한 구역에 모일 수 있도록 재배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 체험 행사, 지역사회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마케팅 공간도 시장 중앙부에 12개 점포 규모로 새롭게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객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점포 재배치와 상인들의 자발적 업종전환으로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자리가 4, 9일에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둔촌대로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공용주차장에서 2만 2000여㎡ 규모로 운영된다.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에는 12만명이 찾는 전국 대표 5일장이다. 1962년 개설됐고, 2018년 이곳으로 이전했다. 13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훼부터 잡곡과 약초, 생선, 먹거리, 채소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된다. 시끌벅적한 도심 속 시골
  • 축산농가 밀집 지역 악취 단속 ‘구멍’

    축산농가 밀집 지역 악취 단속 ‘구멍’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는 자치단체들이 축산 악취 배출원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악취 포집 방식으로는 악취를 배출하는 축산농가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없어 단속과 행정처분을 제대로 못 하는 실정이다. 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집단 민원의 원인이 되는 악취를 근절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는 등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악취 포집 방식은 악취물질을 배출하는 축산 농가를 정확히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는 축산 농가 부지 경계선에 설치한 악취 포집기가 어느 농가에서 악취를 배출했는지 정확하게 가려내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악취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시로 확산하기 때문에 축사 밀집 지역에 설치한 악취 포집기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축산농가들도 이런 약점을 악용해 증거를 제시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일쑤다. 전북도 관계자는 “악취 민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장비를 투입해도 어느 농가에서 악취가 배출됐는지 정확하게 짚어내기 어렵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축사 밀집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마산국화축제 명칭에 ‘가고파’ 부활?… 민주화단체 반발

    마산국화축제 명칭에 ‘가고파’ 부활?… 민주화단체 반발

    경남 창원시 대표 축제인 마산국화축제가 ‘명칭 변경’ 논란에 휩싸였다. 창원시가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받는 마산 출신 문인 노산 이은상(1903~1982) 작 가곡 ‘가고파’를 국화축제 명칭으로 재활용하려 해서다. 지역사회에서는 민주화단체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2000년 첫선을 보인 마산국화축제는 2005~2018년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또는 ‘가고파국화축제’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19년부터는 축제명 간소화를 이유로 ‘마산국화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창원시는 지난달 26일 축제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열릴 24회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안을 심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의원 제안이 있었고 축제 정체·역사성을 담고자 했다며 명칭 변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명칭이 2005년 국제적 명칭 공모를 거쳐 결정됐고, 예향 마산의 대표적인 문화적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다만 명칭을 변경하려면 후속 절차로 조례 개정이 필요하기에 시의회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지역 민주화단체는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창원시는 독재를 옹호하고 찬양한 이은상을 재소환해 민주성지를
  • ‘의대 신설’ 끝없는 갈등… 전남·순천, 대화 없이 제 갈 길 가나

    ‘의대 신설’ 끝없는 갈등… 전남·순천, 대화 없이 제 갈 길 가나

    전남 의대 추진을 놓고 지난 3월부터 평행선을 달린 전남도와 순천시가 각자 독자 노선을 걸으면서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너고 있다. 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중 한 곳을 후보지로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단일 의대 공모를 진행하지만 순천시와 순천대는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가 진행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가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순천시 등 전남 동부권의 강한 반대에도 전남도는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주관할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1일 계약했다. 선정된 용역기관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대형 로펌 지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용역비는 9억 5000만원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의대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하지만 순천과 광양·여수시, 구례군 등 전남 동부권 7개 지자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연일 전남도의 불공정한 행정을 규탄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중앙정부에서 아직 전남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는데도 전남도만 계속해서 공모방식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만일 신설 의대를 발표하면 순천대가 당연하게 독자적으로
  • 고도지구 규제 풀린 강북 미아동, 최고 25층 아파트 2500가구 조성

    고도지구 규제 풀린 강북 미아동, 최고 25층 아파트 2500가구 조성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북한산 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최고 25층, 25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미아동 791-2882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지나친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신 고도지구 구상’ 발표하고 지난달 말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한 후 처음 나온 고도지구 주변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다. 미아동 791-2882 일대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와 고저차(57m)가 심한 지형적 여건으로 기존에는 건축물 높이가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지만, 규제 완화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기획 내용에 따르면 대상지 내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을 확보하고 평균 45m(15층) 범위 내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는 최고 25층으로 계획해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또 고저차가 57m에 이르는 지형에는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주거유형을 도입했다. 더불어 일상적 보행이 가능하도록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인수봉로와 삼양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라 올해 말 정비계획이
  • “일산해수욕장 중심축으로 문화·예술 입힌 정책 펼칠 것” [꿀잼도시 울산]

    “일산해수욕장 중심축으로 문화·예술 입힌 정책 펼칠 것” [꿀잼도시 울산]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에 집중 지역 청년 일자리 위한 기반 마련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문화와 예술을 입힌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동구는 울산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도전한다”면서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등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청년 중심 문화예술 육성,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년 인구 확보와 산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문화와 예술을 입힌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동구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여서 일자리가 특정 분야에 편중돼 조선업 침체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의 발전으로 문화예술 활동의 국가적, 지역적 한계가 없어진 만큼 재능있는 동구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재능을 펼치고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구청장은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정책을 통해 동구 관광에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
  •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조선 도시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와 맞닿은 특색을 살려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관광명소화 사업도 한창이다.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해양관광 활성화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3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선정되면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센터는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전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콘텐츠도 설치된다. 동구는 또 관광명소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한참하고 있다. 지난 1월 슬도 입구에 ‘슬도아트’를 개장하고, 방어진항에는 ‘문화공장 방어진’의 문을 열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4개월여 만에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슬도아트는 개관기념 전시 ‘사우스 스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공장 방어진은 방어진활어센터의 빈 곳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연말까지 총
  •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선제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로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원 확보와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했다.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됐다. 시는 앞으로도 증액된 금액을 받는다. 둘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됐고,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친기업 행정으로 이뤄 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에서
  •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사계절 축제와 문화·예술 넘쳐나 지역 매력 알려 관광 활성화 노력 “중구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품고 있습니다. 중구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울산 종갓집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종갓집 중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야기가 녹아있는 성남동 골목길,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도심 속 휴식공간인 입화산과 황방산, 예술의 감성이 살아있는 문화의 거리 등으로 ‘머물 수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지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았다. 그는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도심에서 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을 만큼 가깝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고, 카라반 숙박시설인 별뜨락과 유아숲체험원은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며 “내년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아이놀이뜰 공원이 추가돼 체험·교육·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 구청장은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 태화강마두
  • “20조 투자 유치 이어 문화·관광까지… ‘꿀잼 울산’ 만듭니다” [꿀잼도시 울산]

    “20조 투자 유치 이어 문화·관광까지… ‘꿀잼 울산’ 만듭니다” [꿀잼도시 울산]

    ‘새로운 울산’ 향해 달린 전반기 20조 유치로 인한 고용효과 837명 이차전지 같은 신산업 투자 증가 그린벨트 풀어 판교처럼 특구 조성 후반기 중점 정책과 과제 학성공원~태화강 관광 코스 계획 문화·서비스 등 여성 일자리 창출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 주력 “민선 8기 전반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친기업정책으로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후반기는 문화·체육·관광·서비스 분야를 세심하게 챙겨 청년 유출을 막고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은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가장 큰 성과로 ‘보통교부세 확대’와 ‘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를 꼽았다. 그는 “보통교부세는 중앙에 집중한 재원을 지방정부로 재배분해 극심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자치 실현을 돕는 제도”라며 “그러나 산업도 울산은 그동안 많은 국세를 내면서도 국비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는 민선 8기 들어 보통교부
  • 행인 치고 도주한 70대 운전자 체포…구속영장은 기각

    인천 서부경찰서는 운전 중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하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70대 여성 A(77·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4분쯤 인천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50대 남성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도 3차로 도로의 2차로에서 직진하다가 횡단보도 근처에서 도로를 건너던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 순천향대, ‘학·석사 연계 ICT핵심인재’ 사업 선정

    순천향대, ‘학·석사 연계 ICT핵심인재’ 사업 선정

    순천향대학교는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학·석사 연계 ICT 핵심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선정된 ‘모빌리티 차세대통신’ 연구 교육 과정은 충남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산업체 수요 기반의 대학원 R&D 인력양성을 목표로, 대학원 정규교육 과정을 IC-PBL (Industry Coupled-Problem Based Lecture) 방식으로 공동 운영하게 된다. 모빌리티 차세대통신 기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순천향대 ICT 융합학과와 참여기관인 호서대학교 전자공학과가 공동 운영하며 양교 대학원 간 학점교류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한상민 교수 (ICT융합학과, 정보통신공학과)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기업 PBL, 글로벌 인턴십, 참여 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지역 혁신을 위한 선도 대학원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사렛대, ‘장애인·노인 맞춤형 보조기기’ 연구개발

    나사렛대, ‘장애인·노인 맞춤형 보조기기’ 연구개발

    나사렛대학교는 NADO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기반 보조기기 R&SD’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노인의 자립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필요하지만 시장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생활밀착형 보조기기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마련했다. 나사렛대는 4년간 약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적정기술 기반 보조기기 개발 및 제공을 통해 리빙랩 기반의 지역 문제해결형 R&SD’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보조기기 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상자 보조기기 수요 발굴과 개발된 보조기기에 대한 현장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 보조기기는 대상자의 장애 유형, 특성,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한다. 공진용 사업단장은 “지역 내 장애인과 노인 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과학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몽촌토성 집수지서 삼국시대 목제쟁기 4연속 출토

    몽촌토성 집수지서 삼국시대 목제쟁기 4연속 출토

    한성백제박물관 “눕쟁기로 추정…동아시아 최초·최다 수량 출토”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삼국시대 목제쟁기를 출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토된 목제쟁기는 2020년 이후 네번째 발견된 것으로, 동아시아사상 최초이자 최다 수량의 출토 사례다. 전세계 쟁기 발굴 사례 중에 몽촌토성과 같은 시기로는 중국의 쟁기가 있으나, 이는 제대로 된 실물 자료가 거의 없고 화상석으로만 그 전모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거의 완벽하게 출토된 몽촌토성 쟁기는 세계 최초의 사례에 가깝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출토된 4호 쟁기는 술 부분이 지면과 평행하게 뻗은 ‘눕쟁기’로 추정된다. 눕쟁기는 논과 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2022년 출토된 쟁기가 밭농사에만 사용되는 ‘가대기’였던 것과 차이가 있다. 또 쟁기 손잡이 부분 아래에서 새끼줄도 발견됐다. 4호 쟁기는 ‘자부지’(쟁기의 손잡이)가 정교하게 제작된 것으로도 분석된다. 끝을 둥근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쟁기 본연의 기능 외에도 다른 부분의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은 부연했다. 또 이번 4호 쟁기는 손잡이가 양쪽에 있었던 것으로 보여 몽촌토성 집수지는 손잡이가 한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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