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섬진강재첩축제 3년만에 개최...8월 5~7일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전국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하동읍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제6회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섬진강재첩축제는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치맥 페스티벌, 정두수 가요제, 섬진강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하동 재첩잡이 체험 등이 이어진다.
섬진강 재첩잡이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어로 방식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하동군과 축제추진위는 2020·2021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올해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여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섬진강을 아우르는 하동의 특색있는 관광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