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신약·난치병 연구의사 키운다”… 의대 유치에 사활 건 포항공대

    “신약·난치병 연구의사 키운다”… 의대 유치에 사활 건 포항공대

    의사과학자 양성해 미래 산업 준비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경쟁력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선점 유리 스마트병원 통해 지역 의료 개선 기반 갖춘 포스텍, 열정으로 뭉친 市 방사광가속기·극저온전자현미경 신약 개발 위한 단백질 분석 유리 4년 전부터 연구용역·유치위 활동 경북 포항시가 포스텍(포항공대) 의과대학 설립에 역량을 집중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텍 의대가 시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역점을 둬 추진하는 ‘바이오·헬스신산업’의 혁신을 이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의료 분야를 견인할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2조 달러(약 2600조원)로 추산되는 글로벌 바이오·의료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포스텍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절실한 과제 포스텍 의대 설립이 시급한 이유는 경북 지역 의료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가전략기술이자 포항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양성,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포항시는 20일 밝혔다. 의사과학자는 의사면허를 가지고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과 난치병 극복
  • ‘저출생과의 전쟁’ 나선 경북… “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저출생과의 전쟁’ 나선 경북… “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경북만의 차별화된 신규 시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시장·군수,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국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전략은 육아와 주거 문제 해결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달 경북도청 전 직원 끝장 토론과 각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저출생의 가장 큰 요인이 이들 2개 분야라고 진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완전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걸쳐 35개 실행 과제를 제시하고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도가 가장 대표 모델로 추진할 ‘우리동네 돌봄마을’은 돌봄을 개인 부담에서 공동체 부담으로 재인식시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돌봄은 아파트,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대학교
  • 경남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앞장

    경남도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정해 올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주택 화재 예방 지침은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등이 설치된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마련하게 됐다.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은 1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총 주차대수의 5%를, 기존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도 2%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침은 인명피해 제로, 화재 초기 진압, 전기차 화재 대응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삼았다. ▲입주민 피난 동선 확보·지상층으로 직통계단과 피난유도선 설치 ▲지하주차장 소방차 접근 동선 확보와 화재 감시장비·알림 설비 강화 ▲전기차 주차구역 지상 설치 배치기준과 전기차 주차구역 3면마다 방화구획 설치 등이 주 내용이다. 기존에 관련 규정이 없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 위주로 만들었다. 도는 이번 지침을 신규 공동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건축사협회 등과 관련 협회와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해 법제화할 방침이다. 지침은 경남도청 누리집 건축 정책 게시판 게시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작년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이차전지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글로벌 초격차 확보 첨단기술 개발(R&D)’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 234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 고독사 없도록… 경남, 중장년 1인 가구 꼼꼼히 챙긴다

    경남도는 1인 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복지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에 초점을 맞춘 신규 사업은 예방·관리체계 구축, 반려로봇 지원, 일상돌봄 지원이다. 예산 2억 9500만원을 투입한다.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구축은 상반기 개발 완료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를 활용해 실태조사를 거친 후 7월 본격화한다. 안부확인과 생활환경·행태 개선, 공동체 공간·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정리 등이 관리체계에 포함된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은 15개 시군 210가구에 공급한다. 로봇은 상시 모니터링, 24시 관제센터 응급 호출, 말벗, 복약 알람, 영상통화·노래 재생 등 기능을 갖추고 1인 가구 생활을 살핀다. 일상돌봄 지원에는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건강생활지원, 심리지원이 포함한다.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가구(139만 2608가구)의 33.7%(46만 8772가구)다. 이 중 41.7%(19만 5809가구)는 중장년층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2021년 기준 경남도 고독사 발생현황은 총 203명으로 ▲
  • 포항제철소 작업 중 근로자 사망…용역업체 대표 집유

    포항제철소 작업 중 근로자 사망…용역업체 대표 집유

    포항제철소 용역업체 근로자가 재해 예방 조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작업하다 장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용역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 배관공사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해당 업체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업체 직원 B씨는 2022년 1월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재 교체 작업을 하다가 무인 하역 운반기계와 설비 사이에 끼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소속 직원의 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자 임에도 위험한 기계 설비가 운행하는 현장에서 방호 장치나 작업 방법 등과 관련한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포스코 기계정비담당자와 포스코 법인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주의의무를 이행했다 하더라도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산업재해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안전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가 숨지는 중대 사고가
  •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2024년 새해에는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어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설계한 파트너도 우리 경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결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해 벽두부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선 배경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친 저출생 극복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했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현장을 잘 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 미만(0.78)인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현장이 원하는 사업 모델을 경북에서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 병원·호텔·리조트… 경북의 일자리 화수분 ‘민간투자펀드’

    병원·호텔·리조트… 경북의 일자리 화수분 ‘민간투자펀드’

    경북도는 올해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난해 최고 성과를 거둔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등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로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핵심은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이다. 우선 도는 중앙정부가 도입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함께 도 자체 ‘민간투자펀드’를 상반기에 출범해 연말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내놓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공익성을 띠는 지방투자사업을 지원하고자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것이다. 이달에 첫 프로젝트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 민간투자펀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연초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공언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 실현의 마중물이다. 도 공적자금과 금융권 등 민간자금을 50%씩 모아 조성한다. 프로젝트 사업비의 최대 10%를 펀드 자금으로 투입, 수익성을 보강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 공공 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업무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
  • 살이 꽉 찬 ‘홍게’ 드세요

    살이 꽉 찬 ‘홍게’ 드세요

    15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에 홍게가 쌓여 있다.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홍게는 겨울철에 살이 꽉 차고 맛이 좋아 동해안을 대표하는 겨울철 특산물로 손꼽힌다. 포항 뉴스1
  • 경북지사 찾아간 대구 군위군수,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전한 이유

    경북지사 찾아간 대구 군위군수,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전한 이유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지 7개월여 만에 친정 격인 경북도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15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이 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군위군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군위군 출신 경북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 박창배 체육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 군수와 이 지사의 이날 만남은 지난해 7월 1일 대구경북신공항 입지 선정 약속에 따라 군위군이 경북도의 품을 떠나 대구시로 관할구역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김 군수는 “이철우 지사님께서 TK 신공항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군위군을 대구시에 떼어 준 특단의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거듭 감사를 드린다”면서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도에 있다. 그동안의 정을 잊지 않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의 감사 인사에 이 지사는 “시집 보낸 딸을 오랜만에 다시 품에 안은 부모의 심경 같다”며 “군위군의 대구 이전으로 인해 신공항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북도청
  • 마산로봇랜드 4월 재개장…‘공공기관 직영’ 체제 시동

    마산로봇랜드 4월 재개장…‘공공기관 직영’ 체제 시동

    지난 1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4월 5일 ‘공공기관 직영 운영’ 체제로 재개장한다. 개정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렸던 로봇랜드가 새 체제에서 경영정상화를 꾀할지 주목된다.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고자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민간에 맡겼던 위탁 운영은 지난달 31일 끝났다. 재단은 1~2년 정도 짧은 위탁 용역 기간 탓에 인력 채용과 책임성 강화 등에서 한계가 있었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재단은 휴장 기간 조직을 재정비하고 1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개발·상품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매출통합(놀이시설·체험관)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한다. 2019년 개장한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입장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은 적이 없다. 방문객은 개장 첫해(9~12월) 12만 7000명, 2020년 17만 2000명, 2021년 32만명, 2022년, 49만명, 지난해 47만 7000명이었다. 재단은 올해 60만명 돌파 후 2027년까지 68만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장객 1명당 평균 입장료를 1만 7000원으로 잡았을 때 6
  • 포스코, 성남 미래기술硏 분원 착공식 취소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오는 22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리는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착공식에 반발하자 포스코가 이를 취소했다. 1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착공식을 철회한다고 포항시와 성남시 등에 통보했다. 이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성남 지역구 국회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시민단체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선임을 반대하며 미래기술연구원이 본원이 있는 포항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향해 미래기술연구원 착공식을 철회하고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중심 운영체계 구축’ 합의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포스코는 위례지구 4만 9000여㎡ 부지에 총사업비 1조 9000억원을 들여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등을 짓는다.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준공이 목표다. 반면 범대위 등에 따르면 포스코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설치와 관련해 투입한 사업비는 48억원에 불과하다. 이번 착공식 취소에 대해 포항시와 범대위는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시 관계자는
  • 경남 ‘축제통합플랫폼’ 구축...130여 개 축제 한 눈에

    경남 ‘축제통합플랫폼’ 구축...130여 개 축제 한 눈에

    경남도는 축제정보통합플랫폼 ‘경남축제다모아’를 개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축제정보통합플랫폼 구축은 경남이 전국 최초다. 도는 지난해 10월 예산 1억 4000만원을 들여 개발에 들어갔다. 경남축제다모아에는 경남 지역축제 정보 130여 개를 모두 담았다. 시군별·월별 축제 현황, 축제정보 사전 알림 서비스, 축제 프로그램 사전 예약 기능, 바가지요금 신고 게시판 등도 있다. 관광객들은 경남 지역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전 알림 기능으로 축제 일정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축제장 인파 밀집 사고를 막고자 ‘사전 예약 기능’도 구축했다. 각 시·군은 플랫폼을 활용, 행사 수용 규모에 맞게 예약제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다. 축제장 내외 바가지요금 신고 게시판도 마련했다. 통합플랫폼은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축했다. 스마트폰, PC 등 접속 환경에 맞춰 화면이 바뀐다. 경남도는 “경남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며 “경남을 찾은 관광객 등이 축제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 축제장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 대상에 ‘아론비행선박 사옥’ 선정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 대상에 ‘아론비행선박 사옥’ 선정

    경남 사천에 들어서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선협상대상으로 ‘이론비행선박 사옥’이 결정됐다. 13일 사천시 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이달 7일 ‘임차 건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임시청사 후보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부가 공모한 임시청사 임차 건물 모집에는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과 사천읍 수석리 옛 사천축협 소재 솔메디칼 두 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더 유력하게 거론된 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이었다. 건물은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으로 정해졌고 솔메디칼은 2순위 협상 대상자가 됐다.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은 2016년 폐업한 SPP조선 본사 용도로 지었다. 전체면적 6404㎡에 9층 규모다. 건물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업무시설과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옆에는 옛 SPP조선이 독과 공장으로 쓰던 빈터가 있어 200면 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임시청사가 이 건물로 최종 확정되면, 우주항공청은 건물 내 3~4개 층·3300㎡를 쓸 전망이다. 임시청사 개청 시기는 5월로 점쳐진다. 핵심인 우주항공청 인력은 연구개발 인력 200명과 이를 뒷
  • 조각품 구매 사기당한 청도군 “법적 대응”

    조각품 구매 사기당한 청도군 “법적 대응”

    경북 청도군이 작가의 이력과 작품의 가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다수의 미술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가짜로 판명되자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도군은 12일 경력을 속이고 다수의 미술품을 판매한 조각가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 발상지, 레일바이크 테마파크 등지에 설치된 A씨의 작품 20여점에 대한 반납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A씨는 2022년 청도군에 자기 이력을 밝히고, 조각 작품 9점을 기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조각품 20점에 대한 작품비와 설치비 명목으로 3억원의 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 ▲광주비엔날레 출품 ▲일본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 등 유명 조각가라고 주장하며 청도군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은 A씨의 이력과 그의 작품 가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군이 뒤늦게 확인 결과 A씨가 주장한 여러 이력과 경력이 가짜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1992년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사기 등으로 수년간 복역하는 등 다수의 전과 사실이 밝혀졌다. 청도군 관계자는 “A씨 작품을 기증받거나 설치하면서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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