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추진단 고령에 새 둥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추진단 고령에 새 둥지

    2021년 유네스코 등재 위해 집중 보편적 가치 인정돼 가능성 커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새해 벽두 경북 고령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북도 관계자는 30일 “현재 경남 창원에 있는 추진단이 2019년 1월부터 고령으로 옮겨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성된 추진단은 가야의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해외전문가 자문, 연구자료집 발간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독립 기관이다. 산하에는 등재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사무국을 뒀다. 이번에 고령으로 이전하는 추진단은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관계자와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2020년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최종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애초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3개 고분군을 대상으로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나 이후 문화재청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의 완전성
  •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현장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경북 곳곳을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고, 3선 국회의원 출신답게 중앙 무대도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요란하거나 거창함이 없다. 구시대적인 권위와 허례허식보다는 실사구시적인 과감한 개혁과 실천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는 도지사 당선 당시 별도로 인수위원회를 만들지 않았고, 취임 후엔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공무원들과 소통하고 피자 점심, 자전거 함께 타기 등 격식을 파괴하고 있다. 이 지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일으키고 가꾸며 지킨 주역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다”면서 “이제는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새 바람으로 힘찬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해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소감은. -취임 이후 여러 어려움 속에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도지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민선 7기 경북도정의 슬로건을
  • “가야문화권 넘어 영호남 상생”

    “가야문화권 넘어 영호남 상생”

    “가야문화권을 넘어 영호남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7기 의장으로 5연임에 성공한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꼭 제정돼 국가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앞당기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곽 군수는 2010년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의장에 올랐다. 이어 “영호남 5개 광역시·도가 협력하는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20대 국회 초기인 2016년 발의된 이후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이 법은 가야제국 문화유산을 발굴·복원·정비하고 재조명해 관광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의해 가야문화권을 지정하고 가야문화권 시장·도지사가 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이 법안은 지난해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복원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곽 군수는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도 내년 상반기 5개 광역시와 함께 서울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 4년 연속 서울대 합격… 시골학교 군위고의 반란

    4년 연속 서울대 합격… 시골학교 군위고의 반란

    ‘다윗이 골리앗을 살려 낸다?’ 전형적인 ‘시골학교’인 경북 군위고등학교가 인구 감소로 존폐 위기에 놓인 군위군을 되살리고 있다. 군위고가 최근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절망에 빠져 있던 군위가 재기의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군위는 인구가 2만 3000여명으로 경북 영양에 이어 도서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37.5% 이상으로 고령화율은 세 번째로 높다. 이런 탓에 군위의 전체 학생 수는 고작 1000여명이다. 초등학교 7곳 493명, 중학교 4곳 248명, 고교 2곳 343명 등이다. 결국 이들마저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경우 군위의 소멸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 수가 290명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군위고가 군위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해 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군위고는 최근 발표된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전효주(19) 학생이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2명, 지난해와 올해 1명씩에 이어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1953년 개교 이래 65년 만에 처음이다. 2010~2012년 3년 연속 1명씩 합격했던 기록을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경북 문경시, 오미자 융·복합산업 특화… 소득 500억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경북 문경시, 오미자 융·복합산업 특화… 소득 500억

    경북 문경시는 오랜 세월 한약재로만 알려져 사용되던 오미자를 융·복합산업으로 특화하는 데 성공했다. 문경 오미자는 1996년 야생 오미자를 1800여㎡ 시범포로 옮겨 심은 것을 시작으로 이젠 재배면적이 890㏊로 크게 늘었다. 연간 생산량 4272t으로 가공식품화를 거쳐 500억원의 소득과 36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부분 작목이 반짝 특수를 누리다 사라진 데 비하면 국내 농업 6차 산업화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문경은 국내 유일의 오미자 특구로 지정됐고, 문경 오미자는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돼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상습 체납자의 장외주 공매… 조세정의 앞장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상습 체납자의 장외주 공매… 조세정의 앞장

    경북 경산시는 고질 체납자에 대한 혁신적인 징수 방안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질 체납자의 K-OTC(Korea Over-The-Counter·한국장외시장)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을 공매해 체납세를 징수, 세수를 확보하고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했다. 국세에 비해 유가증권 체납 처분 실적이 극히 저조한 지방세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K-OTC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은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 사례가 없고, 감정평가의 어려움과 유가증권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체납 처분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경산시 공무원들은 이를 철저히 분석하고 적극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체납자의 유가증권·비상장 주식을 압류한 후 공매를 활용해 체납 처분을 추진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2014년 파산 기업이 지방세를 체납한 상태에서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점을 확인하고 체납자의 증권예탁계좌를 압류한 후 공매를 통해 고질 체납세 6400여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 사례를 전국에 활성화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징수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봉화댐 내년 6월쯤 착공

    경북 봉화댐 내년 6월쯤 착공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미니 댐인 ‘봉화댐’(조감도)이 건설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원에 봉화댐(총저수량 436만㎥)을 착공하기 위해 국비 41억원을 확보했다. 봉화댐은 2011년 6월 기초자치단체가 댐을 지을 수 있도록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뒤 처음으로 건설되는 ‘지역 댐’이다. 경북도는 2015년 11월 봉화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빠르면 내년 6월쯤 착공이 가능해지게 됐다. 2022년 6월까지 총사업비 497억원(국비 447억원, 봉화군비 50억원)을 투입해 높이 45m, 길이 277m, 저수용량 440만t 규모로 건설된다. 정부 주도로 지은 인근 다목적댐인 영주댐의 저수용량 1억 8100만t의 41분의1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위탁받아 추진한다. 이 댐은 봉화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되풀이되는 홍수나 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댐이다. 댐이 들어서는 춘양면은 2008년 수해로 8명이 숨지고 112가구 244명의 이재민, 252억원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홍수 피해가 잦은 곳이다. 배만규 경북도 하천과장은
  • 55년만에… 울릉 일주도로 44.55㎞ 열린다

    55년만에… 울릉 일주도로 44.55㎞ 열린다

    정치권·주민 반발… 안전 우려에도 강행 연내 소방필증 못받으면 연기 불가피 공사 차질 등으로 내년 초로 미뤄졌던 ‘울릉 일주도로’ 완전 개통이 이달 중 이뤄진다. 1964년 정부가 공사 계획을 확정한 지 55년 만이다. 경북도는 울릉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섬 일주도로(총연장 44.55㎞)를 오는 24일 임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울릉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저동 내수전~북면 섬목 4.75㎞)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발주청인 경북도에) 준공검사원을 제출해오면 지역민들 편의를 위해 바로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상 개통은 준공검사가 끝나는 내년 1월쯤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 전체 공사 가운데 내수전터널(1.53㎞)·와달리터널(1.95㎞)·섬목터널(77m) 내 소화전함 설치 등 일부 공사가 차질을 빚자 연말로 예정됐던 개통 시기를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서울신문 10월 8일자 12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울릉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해 도가 연내 개통 강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경북도가 개통 시기에 쫓겨 무리하게 개통해 안전사고를 초
  • [생각나눔] 경북 동해안 철책선 철거와 보존 사이

    국방부, 2020년까지 경계철책 철거 결정 道, 제거 지역에 탐방로 등 개발 검토 일부 “산교육장으로 활용해야” 지적 “흉물인 해안가 경계철책을 전면 철거해야 한다.” VS “최소화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가 경계철책이 철거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반응이 엇갈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 바닷가를 둘러싼 13㎞의 경계철책 가운데 4개 구간 7.1㎞가 국방부 철거 계획에 포함됐다. 구간별로는 ▲후정해수욕장~죽변항 1.7㎞ ▲울진(대나리)~은어교 1.4㎞ ▲기성 사동항~기성항 2.7㎞ ▲기성 기성항~봉산리(봉수동) 1.3㎞ 등이다. 국방부는 지난 8월 국방개혁안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불필요한 경계철책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경계철책 제거 지역에 탐방로, 자전거길 등을 만들고 맛 기행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울진군도 육군본부를 방문해 경계철책 철거에 대한 가능성 및 방법, 예산 집행 등을 협의했다. 앞서 군은 2014년 2억 5000만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리 1.5㎞, 2016년에는 9000만원을 투입해 평해읍 월송정 0.25㎞ 철책선을 철거했다. 이런 가운데 울진 지역 일부 주민과 관광객들은
  • 상금 내걸고 공모까지 해놓고… 독도 특산품 디자인 8년째 낮잠

    상금 내걸고 공모까지 해놓고… 독도 특산품 디자인 8년째 낮잠

    어민소득 기대 전복·소라 브랜드화 제품 출시한 적 없어 전시성 비난 영토분쟁 의식 상표 등록도 꺼려 경북도·울릉군 ‘모르쇠’ 팔짱 빈축 독도 특산품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인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개발된 포장디자인이 수년째 낮잠만 자고 있어 예산 낭비에 전시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2011년 전국 공모전 등을 통해 독도 특산품인 전복·소라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공모전에는 모두 84편의 작품이 응모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을 비롯해 금상 1편, 은상 4편, 동상 6편, 장려상 10편 등 모두 22편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허청장 및 경북도지사 등의 상장과 함께 25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같은 해 11월 울릉군청에서 ‘독도 전복·소라 디자인공모전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까지 개최했다. 하지만 이 포장디자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품화되지 않았다. 독도 해역 연안어장을 관리하는 도동어촌계 이영빈(61) 계장은 “독도 전복·소라 포장디자인이 개발된 것은 알지만 지금까지 사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어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서 개
  • 대구 대어 대박

    대구 대어 대박

    5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수산물 위판장에서 한 상인이 겨울 별미인 대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포항 연합뉴스
  • 농촌으로 불똥 튄 최저임금 인상

    농촌으로 불똥 튄 최저임금 인상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불똥이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농촌 지역 자치단체로 튀고 있다. 가을철·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공공인력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일 산림청과 지자체들에 따르면 통상 11월 1일부터 6개월 정도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산림청 등은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해 산불재난 대응에 나섰다. 이 기간 산림청과 지자체들은 산불감시원, 산불진화예방대 등 산불방지 인력 2만 2000여명을 투입한다. 경북도 23개 시·군의 경우 산불감시원 2487명, 산불진화대원 854명 등 모두 3341명이 있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289명으로 가장 많다. 다른 시·군들도 80~276명(울릉군 제외)에 이른다. 경북은 산림면적이 134만㏊로 강원도(137만㏊) 다음으로 많고 산림비율 역시 70.6%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비율(63.2%)보다 높아 인건비 부담이 더 크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의 일일 8시간 임금은 6만 3240원이다. 지난해 5만 5000원보다 15%(8240원) 인상됐다. 이는 최저임금을 반영한 결과다. 최저임금은 지난해 시간당 6470원에서 올해 7530원으
  • “일본을 잡아라” 관광 세일즈 나선 경북

    “일본을 잡아라” 관광 세일즈 나선 경북

    대구·김해공항 연계 관광상품 소개 안동 찜닭 등 맛 체험 콘텐츠 홍보도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3~4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신한류페스티벌 인 후쿠오카’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여행업계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가 관광박람회가 없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다. 도 등은 첫날 뉴오타니호텔에서 여행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 홍보설명회’를 연다. ‘경주의 올드&뉴’를 주제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지이면서 황리단길과 야경투어 등 가장 한국적이고 새로운 볼거리가 많은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 또 현지 여행사와 상담, 관광상품 개발도 협의할 계획이다. 4일에는 후쿠오카국제센터에서 열리는 일반 소비자 대상 박람회에 참가해 개별 관광객과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담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 신규 취항이 급증하는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연계 교통편과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문경 오미자, 안동 찜닭, 포항 수산물 등 맛 체험 콘텐츠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올 들어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일본
  • 美浦味行 길 연다

    美浦味行 길 연다

    경북도는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 지역에 미포미행(美浦味行) 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 포구를 관광하면서 제철 해산물을 재료로 한 향토 일미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도내 동해안에는 울진에 13㎞ 경계철책이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구간 7.1㎞가 국방부 철거 계획에 포함됐다. 구간별로는 ▲후정해수욕장~죽변항 1.7㎞ ▲울진(대나리)~은어교 1.4㎞ ▲기성 사동항~기성항 2.7㎞ ▲기성 기성항~봉산리(봉수동) 1.3㎞ 등이다. 도는 철책 제거지역에 탐방로, 자전거길 등을 만들고 맛 기행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또 동해안 국도 4차로 확장 개통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 옛 해안 도로에 안전보행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해 중부선 철도역과 연계한 관광자원도 개발한다. 해파랑길 제안으로 잘 알려진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는 “경북 동해안 중 울진 월송정에서 망양리까지 통제된 구간을 철거 후 걸어갈 수만 있다면 금강산의 해금강보다 더 아름다운 구간”이라며 “이를 관광자원화하면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보행자 전용거리, 해안경비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
  • 경북 SNS 브랜드 ‘두드림’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

    경북 SNS 브랜드 ‘두드림’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

    ‘경북에서 해봤나’ 이벤트 호응 광역단체 부문 2년 연속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은 경북이 전국 최고.’ 경북도는 ‘제11회 2018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광역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 상은 기업과 기관별 소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SNS를 포함한 디지털 기반 소통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소통을 잘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평가해 시상한다. 인터넷소통협회는 올해 공모한 350여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6~10월 4개월간 고객평가 50%, 콘텐츠 평가 40%, 전문가 평가 5%, 운영성 평가 5%를 종합해 순위를 가렸다. 경북도 SNS 통합브랜드 ‘두드림’(Do Dream)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채널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리 동네 경북 이야기’, ‘경북으로 출근합시다’ 등 경북의 특성을 담은 브랜드 콘텐츠와 일자리 정책 등 도정 소식을 트렌디한 기획시리즈물로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북에서 해봤나’ 등 소통 이벤트 개최와 ‘경북 공무원 합격생이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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