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국가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 4일 올해 첫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 4일 올해 첫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안동 하회마을 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1997년부터 해마다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야외 공연인 만큼 날씨가 쌀쌀한 1∼2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2차례, 3월부터는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4차례 한다. 시는 앞으로 공연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에도 쉬지 않고 공연을 펼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계층 사이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민중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모두 10개 마당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관람객이 13만여명으로 안동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난해 경북 화재 6.7% 감소…인명·재산 피해는 늘어

    지난해 경북에서 2500여건의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ㅏ났다. 3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2507건으로 2018년 2686건보다 6.7%(179건)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부상 179명 등 194명으로 7.2% 증가했다. 사망자는 8명이 줄었으나 부상자는 21명이 늘었다. 재산피해도 66.5%(22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성주 공장화재(39억원)와 5월 구미 공장화재(132억원)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620건(24.7%), 산업시설 501건(20%), 자동차와 건설·농업 기계 등 409건(16.3%), 생활서비스시설 181건(7.2%) 순이다. 화재 요인은 부주의 1018건(40.6%), 원인 미상 557건(22.2%), 전기 469건(18.7%), 기계 노후 등 297건(11.8%)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4일 청송 얼음골서 열려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4일 청송 얼음골서 열려

    경북 청송군은 오는 4일부터 이틀동안 부동면 얼음골에서 ‘2020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국내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얼음골 얼음벽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2018년 준공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센터는 세계 최고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대회장에서 4차원 아이스클라이밍 체험, 농특산물 전시 등 갖가지 행사도 연다. 귀여운 공룡 이미지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캐릭터 ‘알피’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윤경희 군수는 “선수권을 시작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 경기가 3주간 열린다”며 “아이스클라이밍 성지 청송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웃 영덕군-청송군 ‘맑은 공기 고장’ 놓고 신경전

    이웃 영덕군-청송군 ‘맑은 공기 고장’ 놓고 신경전

    이웃 자치단체인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이 새해 벽두부터 서로 맑고 깨끗한 공기의 고장임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덕군은 새해 들어 ‘맑은공기 특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난 2일 군청에서 개최한 2020년 시무식에서 “대기오염에 철저히 대응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양을 제공하겠다”며 맑은 공기 특별시 지향을 선포한 것이다. 군은 2022년까지 100억원 정도를 들여 깨끗한 자연경관과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펴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전광판을 활용해 주민 대응 및 조치 사항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대응을 강화해 2022년 달성 예정이던 미세먼지 저감목표를 2021년까지로 1년 앞당길 계획이다. 저감목표는 기준배출량 32.4만t의 35.8%인 11.6만t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우리 군은 지난해 11월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한 ‘8회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에서 ‘맑은 공기부문 대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맑은공기 특별시 조성을 위해 군민들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군’ 새 브랜드를 적극
  • 군위군수 대행이 신공항 유치 신청? 권한 범위 해석 제각각

    郡 “민선 6기 때부터 추진해 문제 없다” 행안부 규정 ‘통상 업무’ 벗어날 소지도 대구경북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앞두고 경북 군위군수 권한대행의 공항 유치권 행사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위군수가 구속되면서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 김기덕 부군수의 권한 범위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2곳이다. 이번 주민투표는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에 대해,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 찬반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군위군수 권한대행 등은 국방부에 유치 신청서를 내야 한다. 이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8조’에 따른 것으로, ‘주민투표에 나타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자체장이 최종 유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국방부는 국방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선정·발표한
  • 상주시 3대 동거 가족에 월 5만원 효도수당 지급…포항에 이어 도내 두번째

    경북 상주시는 오는 7월부터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게 효도수당 월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포항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 상주시의회가 최근 최경철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효도수당 지원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시는 조만간 세부운영 사항을 정리해 공고할 계획이다. 조례를 보면 만 85세 이상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어머니), 아들(딸) 등 3대 이상이 6개월 이상 함께 숙식하며 거주하면 할아버지에게 효도수당을 준다. 시는 지원 대상을 최대 372가구로 추정해 올해 예산에 9000만원을 반영하고, 현장조사로 숙식을 함께 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 시의원은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족윤리와 경로효친 사상이 무너지는 실정이다”며 “이를 적절한 제도로 보완해 건전한 효행 문화를 확산하고자 조례안 제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효도수당을 지급하는 22곳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의 경우 70세 이상 할아버지(할머니) 등 4대가 함께 거주하면 월 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재단 ‘독도 영토주권의 국제법’ 발간

    독도재단 ‘독도 영토주권의 국제법’ 발간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독도영토주권의 국제법’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적 국제법 학술단체인 국제법평론회와 손잡고 독도에 대한 일본 주장이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는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 국제법적 시각에서 독도 영토주권을 살펴본 국제법 학자 8명 논문을 책에 담았다. 일제의 한국 점령과 대일평화조약 내 영토조항의 국제법적 평가(강병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국 최고사령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그리고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함의(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라퓨타-일본의 독도 무주지 선점 주장의 허구성과 지리적 근접성에 기초한 실효적 지배의 법적 의미(최철영 대구대 법학부 교수) 등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도서 발간을 시작으로 독도 관련 국제법 연구자 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부터 기존 독도정책과와 항만물류과를 통폐합해 독도해양정책과로 개편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자치단체에서 유일한 독도정책과에는 3개 팀이 있으나 독도해양정책과에서 독도 관련 업무는 1개 팀이 담당한다. 일부 업무는 독도재단에 이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
  •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 3명 선출…내년 1월 이사회서 선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총장 최종 후보자로 3명을 선출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흥회(행정·경찰공공학부), 류완하(미술학과), 이영경(조경학과) 교수 등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대표위원, 사회인사, 동문, 교원, 직원, 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토론회, 소견발표,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동국대 법인 이사회는 1월에 회의를 열어 총장을 선임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체육회 직원이 회장 선거 부당 개입”…감사 의뢰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체육회 한 직원이 회장 선거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을 포착,체육회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직원은 병가기간 여러 차례 체육회 사무실에 출근해 선거 관련 업무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선관위는 또 그가 이달 중순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팀의 직원을 불러내 체육회 관련 물품을 제공할 것을 요청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해당 직원을 상대로 선거 부당 개입 여부와 해당 물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도체육회 선관위는 선거기간(1월4~13일) 중 각종 체육단체 행사 및 모임의 일정을 도체육회장 선거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도체육회 선관위는 새회 1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체육인회 신년교례회를 연기해 줄 것을 공식문서로 요청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학교안전공제회 갈수록 줄어…도교육청 내년 적립금 늘리기로

    올해 경북 학교안전공제회 기금 잔고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2월 현재 학교안전공제회 기금 잔고는 17억 800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가량이 적다.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은 교육과정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때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쓴다. 도교육청이 해마다 20억원 이상 공제료를 납부해 운영하는데 기금 잔고가 2016년 45억원, 2017년 44억원, 2018년 37억원으로 줄다가 올해 급감했다. 이는 학생이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심하게 다치는 등 지출 금액이 큰 사례가 많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에 27억원을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올해는 21억원을 적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안전공제회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출액이 점점 늘어나지만, 저금리로 기금 수익률은 낮은 실정이다”며 “기금이 부족하면 그만큼 교육청에서 경비를 투자하므로 고갈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징어 울고, 생대구 웃고…어업인 간에 희비 교차

    오징어 울고, 생대구 웃고…어업인 간에 희비 교차

    올해 들어 오징어 및 생대구 잡이 어업인 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오징어 잡이 어업인들은 전례없는 흉어로 울상인 반면 생대구 잡이 어업인들은 풍어로 환호하고 있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들어 오징어 성어기(10~11월) 전국 어획량은 239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1962t의 20.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경북의 경우 85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로 극히 부진한 수준이다. 경북의 오징어 어획량은 2012년 7만 3952t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1만 5903t으로 줄었다.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화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와 중국어선 북한수역 싹쓸이 조업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오징어 잡이 어업인들은 각종 수산정책자금 이자도 내기 어려울 경영이 악화됐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안 근해 채낚기 어업인 등에 긴급경영안전자금 112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도내 지원액은 전체의 67.9%인 76억원으로, 채낚기 어선 380척(척당 2000만원)이 해당된다. 시·군별로는 울릉이 167척으로 가장 많고, 포항 96척, 경주 50척, 울진 35척,
  • 경북도·구미시·금융기관 등, 경제 활성화 위해 손잡아

    경북도·구미시·금융기관 등, 경제 활성화 위해 손잡아

    경북도와 구미시, 금융기관·기술원 등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뭉치고 나섰다. 경북도는 30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구미시,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 창출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체들이 공동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주력산업과 미래선도산업 위주로 투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 8월 한국모태펀드 2019년 제3차 정시 출자사업공모(지방기업 분야)에 선정, 한국모태펀드에서 87억원을 출자한다. 도 20억원, 구미시 30억원, 대구은행 10억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3억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4억원을 각각 출자, 총 154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8년간 운용한다. 펀드 운용은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는 친환경자동차, 소재, 에너지.화학, 항공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바이오 등이다. 특히 도내 주력산업과 선도산업에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투자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기침체,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
  • 청도~울산 잇는 운문령 터널, 내일 0시 개통

    청도~울산 잇는 운문령 터널, 내일 0시 개통

    경북도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령재 구간 터널화(연장 2.4㎞) 사업이 완공돼 31일 0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지 4년여 만이다. 도가 국비 404억원 등 총 427억원을 투입했다. 운문령 터널은 길이 1930m, 폭 9.5m의 2차로로 만들어졌다. 운문에서 상북까지 주행거리는 4.5㎞에서 2.4㎞로 2.1㎞ 줄고 운행 시간은 20분에서 절반인 10분으로 단축돼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은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발 700m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그동안 길폭이 좁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 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경산(진량·자인)공단·대구 시내 공단에서 울산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용이해져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도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지게
  • 경주엑스포 ‘대박 났네’…45일간 직·간접 경제효과 512억원

    경주엑스포 ‘대박 났네’…45일간 직·간접 경제효과 512억원

    올해 개최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500억원이 넘는 직·간접 경제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분석한 결과 직접 경제효과가 123억 7000만원, 간접 효과가 388억 4000만원으로 모두 512억 1000만원의 경제효과가 났다고 29일 밝혔다. 간접 효과는 취업 유발효과 361명, 생산유발효과 205억 4000만원, 소득유발효과 48억 9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8억 6000만원, 수입유발효과 15억 1000만원, 세수유발효과 10억 4000만원 등이다. 엑스포 기간에 방문한 관람객은 31만 1168명이다. 이 가운데 경주시민이 약 5만 6000명, 타지역 관광객이 25만 4000여명에 이른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북이 25.6%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이 22.4%, 대구가 15.5%, 서울·경기가 9.5%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60.4%가 경주엑스포에 처음 방문했다고 밝혀 행사를 통한 외주 관광객 유입 효과가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6만 39원이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경주엑스포를
  • 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 터널 뚫려…오는 31일 0시부터 개통

    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 터널 뚫려…오는 31일 0시부터 개통

    경북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권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부산~울진) 운문령재 구간 터널이 첫삽을 뜬지 4년여 만에 개통된다. 경북도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국지도 69호선 터널화(연장 2.4㎞) 사업이 완공돼 오는 31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운문령 터널은 길이 1930m, 폭 9.5m의 2차로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청도 운문에서 울주 상북까지 주행거리는 2.1㎞(4.5㎞→2.4㎞), 운행시간은 10분(20분→10분) 각각 단축돼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와 울산시의 상생사업이 성과를 맺게 돼 양 도시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국비 404억원 등 총 427억원을 투입했다. 이 구간은 그동안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발 700m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좁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 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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