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내 최초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공용차 무상공유
경북 구미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민이 주말·공휴일에 공용차를 무상 사용하는 ‘온(溫)나눔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시는 온나눔사업에 주말 등에 운행되지 않는 승용차 1대, 승합차 2대, 화물차 2대 등 공용차 5대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주민 가족 등이다.
운전면허증을 가진 만 26세 이상 구미 시민이고, 최근 2년간 중과실 사고경력이 없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일 5∼20일 전에 구미시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승인 여부를 통보해준다.
한 사람이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공용차가 남아 있으면 추가로 제공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공용차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이용현황을 분석해 수요가 많으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