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경북 농특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홍삼, 흑마늘, 꿀, 사과 등 40여개 가공품과 신선 농산품을 30~50%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와 도내 16개 시군 쇼핑몰이 특별판매 이벤트, 회원 대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코로나19 예방 홍보 및 안내문 발송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특가, 먹거리 비축상품 및 제철 농산품 할인행사, 신규 회원 및 모바일 앱 가입 때 5000원 할인쿠폰 추가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여객터미널서 일일이 발열 측정 케이블카·교회 등 다중시설 폐쇄 울릉도·독도는 환경오염은 물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유행성 감염병에 영향을 받지 않은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곳은 울릉군(독도 포함)·울진군 2곳 뿐이다. 울릉군은 최근 섬 안에 하나 뿐인 병원인 울릉보건의료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47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단순 감기 증상, 해외여행 이력 등이 있는 주민 요청에 따라 검사가 진행됐다”면서 “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3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울릉도·독도에는 일반 주민 9457명과 독도경비대원 30명(경찰관 4명 포함), 등대관리원 3명이 살고 있다. 울릉군은 연간 관광객 40만명 정도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물 샐 틈 없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섬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드나드는 울릉 저동항 터미널과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기간 길어지자 상인들 조속 개장 요구 “마트 그대로 두고 우리 생존권만 위협” 경산·창원 재개장… “시기상조” 지적도 ‘5일장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당장 재개장해야 한다.’ VS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상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5일장 재개 시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생존권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재개장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5일장으로 운영되는 공설시장 93곳에 대해 임시 휴장 조치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지역 간 왕래가 잦고 이용객 다수가 노약자인 5일장의 특성상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하지만 5일장 휴장 기간이 2주가 넘으면서 각 상인회가 해당 자치단체에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상인회들은 “자치단체들이 대형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메가마트) 영업은 그대로 둔 채 5일장 문만 닫도록 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
  • 확진자 수 전국 2번째인 경산…정부 지원 마스크는 1인당 1개

    확진자 수 전국 2번째인 경산…정부 지원 마스크는 1인당 1개

    27만 주민에 마스크 35만개 공급 그쳐 市, 자체 확보 물량 34만개 긴급 지원 “대학·복지시설 몰려… 지원 늘려달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지원이 고작 주민 1명당 마스크 1개가 전부입니까?” 정부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이 실효성 논란과 함께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북 경산시에 방역용 마스크 35만개를 특별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산을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수준보다 더 강한 방역 조치와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이날 0시 기준 경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89명으로 대구 다음으로 많다. 청도 138명보다는 3.5배가 넘는다. 하지만 경산 지역에서는 “생색내기 지원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산 인구 27만 4000명을 감안할 때 1명당 마스크 1개 정도 돌아가는 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경북도와 경산시가 강력히 건의해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5일 경산에 고작 마스크 12만개를 지원하려고 했다. 애초 경산시가 정부에 요청했던 180만개(주민 1명당 4개 기
  • 소수서원 ‘학자수’를 아십니까

    소수서원 ‘학자수’를 아십니까

    “‘학자수(學者樹)’를 아십니까.” 경북 영주시가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소나무 군락 학자수 후계목 육성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부석면 ‘콩세계과학관’과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 학자수 묘목 150주와 70여주를 각각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학자수 묘목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학자수 보존을 위해 2015년 종자를 채취해 이듬해부터 종자양묘 방식으로 키운 600여 묘목 중 일부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풍기읍 ‘영주인삼박물관’에 학자수 묘목 150여 그루를 기증한 바 있다. 소수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겉과 속이 모두 붉다 하여 적송이라 부르는 적색 소나무 1300여 그루가 서원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소나무는 언제 봐도 기품이 있다. 학자수는 이처럼 자연군락을 이룬 소나무가 겨울을 이겨내듯 유생들이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참선비가 되라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평균 200~300년으로 나이가 들다 보니 일부 나무는 크고 작은 병에 걸리거나 고사하는 일이 있다. 시는 2016년 2월 1000여 그루를 더 파종해 정성껏 가꾸고 있다.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방제를 하고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중점관리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
  • 경산, 청도보다 확진자 2배 많은데 마스크 공급 ‘반 토막’

    경산, 청도보다 확진자 2배 많은데 마스크 공급 ‘반 토막’

    경산 288명 확진… 道 23개 시군 중 최다 마스크 공급 1만 7900개… 청도의 53% 현재 대구·청도만 ‘특별관리지역’ 지정 1만 9000명 “경산도 지정해야” 靑청원 “대구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많은 곳이 경산입니다. 그런데도 환자는 물론 인구도 적은 청도보다도 마스크 공급량이 적다니 말이 되나요. 노약자들이 추운 날씨에 눈물을 머금고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대구로, 청도로 원정을 다니는 실정입니다.” 경북 경산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의 공적 마스크 보급분은 확진환자가 절반 수준인 청도보다도 적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88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경북 내 신천지 교인 확진환자(262명) 중 절반(137명)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중심으로 2차, 3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산시 공무원 확진 사례까지 속출하는 상태다. 관계자는 “경북에서는 초반에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군과 대구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대구 다음이자 경북 도내에서 환자가 가
  • 이 와중에… 근무시간 골프 친 구미 공무원

    “사람 부족하다고 해서”… “중징계할 것”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청 공무원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청소차 운전기사인 이모(59·7급)씨는 지난달 26일 상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당시 구미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9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시기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구미시 미화원노조가 자원순환과 담당 계장에게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평소 청소차 운전기사와 환경미화원 간에 갈등이 있어 미화원노조의 제보가 이뤄졌다. 제보를 받은 담당 계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씨에게 복귀를 지시했고, 이어 오후 3시쯤 이씨가 복귀하자 3일간 운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이씨는 “고교 후배들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해 놓았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연락이 와 급하게 골프장에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낮 11시 30분까지 근무했다. 오후에는 차량을 정비하거나 사무실에 대기해야 하지만 자리를 이탈했다. 시 청소차 운전기사들은 시청에서 1.4㎞ 떨어진 원평동 환경사업소에 주차하고 그곳 사무실에서 대기해 시청 간부들의 통제를 받지 않은
  • 경북도, 관광지원기금 지원 확대…50억원에서 64억원으로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관광업계에 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50억원 규모인 관광진흥기금 융자 규모를 64억원까지 늘리고 금리도 기존 1%에서 무이자로 낮춘다. 업체당 융자 금액은 최대 5억원까지로 상환 기간도 연장했다. 또 승객이 없어 수입이 급감한 택시업계를 돕기 위해 73개 법인택시업체에 보조금 3억 6000만원을 지원해 종사자 3600여명의 사납금 등을 조금이나마 분담하도록 한다. 도는 농어촌진흥기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경영안정 자금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사업자에게 받는 임대료를 면제한다. 대상은 경주 보문골프클럽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 입주한 식당, 구두 미화점 등 6곳이다. 기간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다. 공사 측은 면제 임대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억원이 넘는 수준이 된다고 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생활권’ 경북 경산, 확진환자 5일새 4배 눈덩이

    ‘대구 생활권’ 경북 경산, 확진환자 5일새 4배 눈덩이

    지역 신천지 신도들 대구로 예배 다녀 ‘220명 입원’ 세명병원 의사 감염 비상 경북 경산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수가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급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경북도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산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56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경산은 전날 오전 8시까지만 해도 확진환자가 124명으로,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 126명보다 2명이 적었다. 대남병원은 입원환자 등 11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특수한 곳이다. 이 같은 경산 지역 확진환자 수는 지난달 25일 오전 37명에 비해 불과 5일 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대구 생활권인 데다 경산의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 첫 확진환자인 31번과 신천지 대구교회 등에서 접촉한 도내 773명 가운데 경산이 555명으로 가장 많다. 31번 접촉자 중 확진환자는 115명이고, 경산이 73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경산이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 사이에 낀 것도 확진환자 급증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경산 지역 확진환자들과 접촉한 가족 등의 감염
  • 청송 공무원 37% 무더기 재택근무 중

    재택근무 시행 첫 날 확진환자 발생 “국민 불안한데 한심스런 행정” 비난 경북 청송군이 ‘코로나19 청정 지자체’를 내세우며 인근 안동 등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100여명에 대해 무더기 재택근무 명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공무원이 국가재난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한다니 한심하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청송군은 25일 “청송군보건의료원을 제외한 24개 실·과·소, 읍·면, 센터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 163명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인원은 군 전체 공무원(447명)의 37%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청송은 지난 24일 오전 기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7곳 중 1곳인 만큼 재택근무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대상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한 인접 지역인 안동, 의성, 영천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다. 지역 농협 등 관계기관에도 군의 이 같은 조치를 알리고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 24일 청송지역에서 첫 코
  • 코로나에 재선충병·구제역까지… ‘유행병과의 전쟁’ 나선 경북

    코로나에 재선충병·구제역까지… ‘유행병과의 전쟁’ 나선 경북

    경상북도가 각종 유행병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구제역 등 사람은 물론 동식물을 위협하는 각종 유행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들 유행병은 초기 방역작업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지기 때문에 도는 대대적인 방역·방제 전쟁에 나섰다.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소독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염되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확진환자 격리·치료에 도 전체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지난 19일 영천, 청도에서 5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5일 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200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23개 시군 가운데 16곳에서 확진환자가 발생,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포항·안동·김천 도립의료원 3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오는 28일까지 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해 치료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한 청도 대남병원을 확진환자
  • 대한민국정수대전, 구미시 보조금 부당집행 의혹 “무혐의”

    검찰과 경찰이 대한민국정수대전(이하 정수대전) 보조금 부당집행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다. 21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정수대전 사업을 하면서 구미시 보조금을 부당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혐의없음’ 처리했다. 신문식 구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월 “한국정수문화예술원과 구미시가 작품료 횡령, 경상경비 부정 수취, 해외 출장경비 정산 위반 등으로 보조금 1억원여원을 편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4명 등 7명으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했으나 사건은 경찰에 넘어갔다. 정수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자와 육영수 여사의 ‘수’자를 딴 전국 예술 작품전이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검·경찰이 업무상 횡령과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한 결과 혐의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진실이 밝혀져 다행스럽지만 정수대전 관련 업무를 본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한국화 미술관 생긴다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한국화 미술관 생긴다

    경북 영주시가 조성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에 한국화 미술관이 들어선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주백 화백과 미술관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김 화백은 미술관 설계, 건축비, 미술품 등에 73억원을 투자한다. 또 미술관을 준공한 뒤 건물과 미술품은 기부채납과 기증을 한다. 시는 미술관 건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로,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 장수면이 고향인 김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화 초대 작가로 홍익대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시는 2010년부터 1473억원을 들여 순흥면 96만 974㎡에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짓고 있다. 올해 안에 완공해 내년에 선비세상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옥과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이란 주제로 전시·체험, 산업화, 선비 인성 교육 등을 위한 한문화센터, 한음악스튜디오, 숙박시설, 전통 음식촌, 명상정원, 국궁장 등이 들어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김주백 화백 기부로 건립하는 미술관은 영주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
  • 中서 1000명 돌아오는 경북 경산 ‘좌불안석’

    지역 주민 2명 확진 판정에 불안감 최고조 일부 대학은 “인근 빌라 격리할 것” 논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해 가뜩이나 불안한데, 중국인 유학생 1000명이 한꺼번에 몰려든다니….” 20일 경북 경산시 등에 따르면 영남대 등 경산 지역 10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300여명이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한꺼번에 입국할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영남대가 700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가톨릭대 230명, 대구대 180명, 경일대 90명, 대구한의대 60명 등이다. 대학 개학을 앞두고 경산 시민들의 코로나19 불안감도 갈수록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날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명이 경산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경산시, 지역 대학들은 이들의 입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것에 대비, 14일간 대학 기숙사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보호 기간이 끝난 유학생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등 단계별 특별관리로 코로나19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지만 대구한의대 등 기숙사가 여의치 않은 대학들은 학교 인근 빌라 등을 격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
  • 봉화 산타마을 대박…올해 15만명 찾아, 전년보다 41% 늘어

    봉화 산타마을 대박…올해 15만명 찾아, 전년보다 41% 늘어

    간이역을 개조해 만든 경북 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봉화군은 소천면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 관광객 15만여명이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0만 6000여명보다 41.5%(4만 4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광객이 증가해 8억여원에 이른 경제파급 효과를 냈다고 한다.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2019년 12월 21일 산타마을 문을 열고 지난 16일까지 58일 동안 운영했다. 개장 기간 산타 썰매 타기, 알파카 먹이 주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등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올해 새로 준비한 산타썰매 타기, 산타 딸기로 핑거푸드 만들기 등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만든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문을 연다. 봉화군 관계자는 “겨울왕국 조성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분천 산타마을을 국제 겨울관광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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