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보고’ 안동서 다양한 전통 축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 안동에서 다양한 전통 축제가 열린다.
경북도는 문화재청, 안동시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도산서원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세계문화유산 관련 행사다.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통 공연과 재연 행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하회마을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유산연회를 주제로 ‘유산전람’을 진행한다. 미디어전시 ‘안동연회, 하회에서 놀다’, ‘안동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를 비롯해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또 18~22일에는 하회탈 탄생설화를 배경으로 한 무용극 ‘연꽃사랑’이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4·8·11일엔 한밤의 연회 선유시회를 겸한 ‘선유줄불놀이’가 부용대 앞 백사장에서 열린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의 매화시를 테마로 한 달간 야간 개장하는 ‘9월의 봄’이 진행된다. 18·19·21일에는 선비들의 학문과 풍류, 도산서원의 이야기를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