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대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조 2000억 지원

    대구시가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1조 2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약 2000억원 늘렸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출이자 일부(1.3~2.2%포인트)를 1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시는 지역 기업 1만 534곳이 대출한 9984억원에 대한 이자를 시비 179억원을 들여 보전했다. 올해 이자 지원금은 2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시는 특히 올해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융자 규모를 확대했다. 일반창업 대상 지원금액은 지난해 1300억원에서 올해 2600억원으로, 소상공인 지원금액도 같은 기간 22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늘렸다. 시는 또 소상공인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사업 종료에 대비해 특별·특례보증 자금을 신설했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이나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위해 신청 접수를 지난 15일로 앞당겼다. 안
  • 가장 낮은 곳으로… 천주교 사제·부제 서품식

    가장 낮은 곳으로… 천주교 사제·부제 서품식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6명의 사제와 7명의 부제 서품자들이 바닥에 엎드려서 하는 부복 기도를 올리고 있다. 부복 기도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이가 돼 하느님을 경배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한다. 대구 뉴스1
  •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 협박전화한 60대 구속 면해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 협박전화한 60대 구속 면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해를 입히겠다고 예고했다가 긴급 체포된 60대가 구속을 면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측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확보된 증거 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9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로 전화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을 한 뒤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중전화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발신인인 A씨를 당일 오후 8시쯤 집에서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야당 대표에 대한 강력범죄 예고로 치안력 공백을 일으킨 점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7일 새벽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팔공산 자락에 ‘폐반사필름’ 산더미… 군위군 ‘나 몰라라’

    팔공산 자락에 ‘폐반사필름’ 산더미… 군위군 ‘나 몰라라’

    지난 2일 오후 대구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남산교 인근. “과수 농가들이 버린 폐반사필름(폐은박지)이 도로변 등 곳곳에 수개월째 방치돼 주변 경관 훼손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이날 현장을 찾았다. 군위 부계면소재지에서 차로 국립공원 팔공산 방면으로 10여분을 달리자 도로변에 아슬아슬하게 쌓인 포대 더미가 한눈에 들어온다. 과수 농가들이 배출한 폐반사필름을 담은 120여개의 대형 포대로, 장기간 방치된 탓에 찢어지고 색이 바래 흉물스런 모습이었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바로 앞 팔공산 순환도로에 설치된 ‘한국의 아름다운 길’ 표지판이 무색했다. 주민들은 “사과 수확철인 지난해 10월부터 도로변과 과수원 곳곳에 쌓여 있는 폐반사필름 포대가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아 각종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팔공산 자락 과원 인근에 쌓인 일부 폐반사필름은 바람에 날려 정전 및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실제로 2022년 2월 영덕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폐반사필름이 바람에 날아다니다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또 “팔공산이 지난해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이후 이 도로를
  • 대구 ‘전태일 기념관’ 건립 시민운동…건축비 지원 요청에 시·시의회 난색

    대구 ‘전태일 기념관’ 건립 시민운동…건축비 지원 요청에 시·시의회 난색

    대구에서 전태일 열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이 시민운동 형태로 추진되지만 대구시는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치 성향’ 등을 문제 삼아 지원을 꺼린다는 지적과 함께 시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전 열사의 대구 옛집 터에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2020년 전태일의 친구들은 시민 3500여명이 참여해 모은 5억 6000만원으로 전 열사가 살던 대구 옛집을 사들였다. 이 집은 1955년에 지은 집으로 대구가 고향인 전 열사가 1962년부터 1964년까지 1년 6개월 동안 가족과 함께 세 들어 살았던 곳이다. 전 열사는 일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썼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유족과 당시 이웃, 청옥고등공민학교 교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 열사가 살았던 셋방 모습을 확인하고 기초석 발굴 작업을 마쳤다. 당시 집주인이 살던 본채는 한옥 원형을 살려 리모델링하고 4평 남짓한 셋방 터는 전 열사의 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문제는 자금이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기념관 건축비 5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예상보
  • 대구로택시, 공공형 택시앱 ‘전국 최고’

    지역 택시앱 ‘대구로택시’가 출시 11개월 만에 전국 최고의 공공형 택시앱으로 자리잡았다. 역외로 유출될 수 있었던 192억원도 지역에서 쓰였다. 대구시는 대구로택시가 지난 10월 기준 월 호출 건수가 23만1000여건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대구로택시의 시장 점유율을 16%로 추산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택시공공앱 중 최고 수준이다. 부산의 ‘동백택시’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월 호출 21만건을 기록해 대구로택시의 뒤를 이었지만, 인천 ‘이음택시’는 출시 1년 11개월에도 월 호출 7만 5000건에 그쳤다. ‘수원e택시’는 출시 1년 6개월 만에 18만건을 기록했다. 가입률도 82%나 된다. 대구 지역에서 운행되는 택시 1만 3536대 중 대구로택시에 가입한 택시는 1만1098대다. 시민 이용자는 51만명이다. 시 관계자는 “승객 만족도 평가에서 9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며 “대구로택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기업 독점구조를 타파한 공공형 택시 호출앱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대구로택시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달 들어 택시 배차 방식을 호출 지점부터 ‘직선거리’에서 실
  • “채석단지 31년 연장 안 돼”… 군위 효령면 주민들 반발

    “채석단지 31년 연장 안 돼”… 군위 효령면 주민들 반발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석산개발업체가 대규모 채석단지 변경 지정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환경 오염 우려와 생존권 보장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효령면사무소에서 ‘군위 채석단지 변경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채석단지 인근 군위 효령면 매곡 1·2리, 고곡 1·2 주민 6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석산개발업체인 B산업이 군위 효령면 매곡리 산 137번지 일대 기존 채석단지 43만 854㎡를 87만 106㎡ 규모로 늘리고 개발 기간도 2028년에서 2059년까지 3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그러나 참석자 대부분이 “채석단지의 소음과 분진 등으로 수십년간 재산권·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죽으란 말인가”라고 불만을 제기하며 집단 퇴장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중단됐다. 주민 나상표(60·매곡2리)씨는 “B산업이 사업 허가도 받기 전에 이미 예정지에서 벌목을 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주민설명회는 형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B산업이 19년 전부터 매곡리에서 석산·파쇄공장을 운영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 내년 청룡의 해… “새로운 꿈 꿔요”

    내년 청룡의 해… “새로운 꿈 꿔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앞두고 대구 동구 봉무동 대구섬유박물관에서 19일 개막한 아름다운 공유사업 특별전 ‘새로운 꿈을 꾸어용(龍)’을 찾은 어린이들이 발달 장애 청소년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마음으로 그리기 센터 소속 자폐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 작가들이 용·판다·고양이·호랑이 등 동물과 자원풍경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대구 뉴스1
  • 여학교 앞 ‘할아버지 애 낳을 여성 구한다’ 현수막 붙인 50대 2심도 집유

    여학교 앞 ‘할아버지 애 낳을 여성 구한다’ 현수막 붙인 50대 2심도 집유

    여중, 여고 앞에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아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쓴 현수막을 걸어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 2-2부(손대식 부장판사)는 15일 아동복지법 위반,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형을 유지했다. 앞서 1심에서 A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3월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13~20세 사이 여성을 구한다’는 현수막을 붙인 자신의 화물차를 대구 달서구 한 여자 고등학교와 여자 중학교에 세워뒀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건강이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학교에 내걸린 “취업 축하합니다”

    학교에 내걸린 “취업 축하합니다”

    13일 대구 남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외벽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과 상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대구 뉴시스
  • 군위, 고교 입학 다자녀 가정에 최대 250만원

    지난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 군위군은 2024학년도부터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입학축하금을 230만~2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보다 30만~50만원 증액된 것으로 둘째 230만원, 셋째 이상은 250만원씩이다. 올해 초까지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모든 자녀 가정에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던 것을 대구시 편입에 따라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년 추가분은 대구행복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고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힘든 시대에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2011년부터 지역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
  •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도시가 사라질 가능성을 나타내는 소멸위험지수가 0.1로 전국 최하위인 대구 군위군에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연례 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오는 25~26일, 12월 2~3일 4일간 군위실내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군위삼국유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다. 군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날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263개팀 526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매회 대회마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2012년 58억원을 들여 초현대식 실내 테니스장(4면)을 신축하는 등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제4회 군위삼국유사 전국게이트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7년 제3회 전국게이트볼대회 개최 이후 6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88개팀 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군위가 게이트볼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데는 지역 출신으로 대한게이트볼협회장을 지낸 맹수일씨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군
  •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단풍과 코스모스의 도시 대구로 오이소.” 대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은근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여유롭게 산책할 만한 곳도 많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 볼 만한 대구 관광지를 14일 알아봤다. ●팔공산 대구 하면 팔공산을 빼놓을 수 없다.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 만인 올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환경부는 이 산이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동구와 인연이 깊다. 팔공산 국립공원 126.058㎢ 중 동구에 속한 면적이 34.7㎢ 다. 오랜 시간 제 스스로가 모든 계절의 주인공이었지만 그중 팔공산의 가을은 으뜸이다. 팔공산의 가을은 색(色)이다. 첫 색은 ‘노란색’이다. 도로 양옆으로 쭉 이어진 은행나무들 때문이다. 가을바람이 불 때면 자연스러운 명장면이 연출된다. 팔공산 도로를 달리는 차 위로 샛노란 은행잎이 계속 떨어지는 장관이 연속된다. 노란색으로 물든 거리는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지금은 가을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하다. 팔공산에는 여러 명소가 있지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이정표를 무시하고 다녀도 어디서
  • 대구에 신천지 신도 10만명 집결…경찰, 종합상황실 운영

    대구에 신천지 신도 10만명 집결…경찰, 종합상황실 운영

    대구에 오는 12일 10만명에 달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집결하면서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신천지예수가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 수료식이 열린다. 수료식에는 신도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대 등 차량 2700여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에 몰려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신천지는 지난해 11월에도 대구스타디움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당시에도 대형버스 등 차량 2900여대를 이용해 신도가 모이면서 교통체증 관련한 민원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 이에 대구 경찰은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기동대 3개 중대와 교통경찰관 등 경찰 2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차량 집결과 해산 때까지 소통관리, 교통방송과 전광판을 활용한 사전 홍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 등으로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반대단체 집회 안전 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경찰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과 먼 곳에서 우회해 운전하고, 다중운집 장소 방문을 자제해
  • 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달린 70대…동물보호법 위반 입건

    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달린 70대…동물보호법 위반 입건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고 달린 70대 남성이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7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낮 동구 파계로 거리에서 사륜 오토바이 적재함에 개 한 마리를 매달고 약 500m를 달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뒤를 따르던 운전자가 이 행동을 제지했고,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A씨는 “개를 오토바이에 태울 수가 없었고, 이동 거리도 멀지 않아 매단 채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를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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