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스마트시티 전담조직 만들어 ‘2030 플랜’… 5대 성장엔진으로 키웠다

    대구시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신설해 ‘2030 미래성장 플랜’을 수립했다. 이 플랜에서 2030년 이후 대구를 이끌어 갈 5대 미래 성장엔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스마트시티가 포함됐다. 또 시는 2017년 수성구에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교통·안전·헬스케어·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유·무선망과 사물인터넷(IoT)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산업연구시설, 상업업무시설, 주택용지, 물류시설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모두 집적돼 있어 하나의 거대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구에 테스트 베드… 플랫폼 역할 시는 2018년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실증도시 선정으로 올해까지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도시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실증연구가 추진된다. 2019년 스마트홈 실증을 진행했고 도시문제발굴단을 운영했다. 스마트홈 실증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가구들을 대상으로 했다. 냉장고, TV 등의 생활가전과 상수도·가스·전기 원격 검침기
  • 광네트워크·AI교통체계… 대구 ‘스마트시티’ 우뚝

    광네트워크·AI교통체계… 대구 ‘스마트시티’ 우뚝

    대구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시티 추진내용을 진단받아 두바이, 싱가포르, 모스크바에 이어 네 번째로 ITU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TU는 도시가 유엔의 기준에 맞게 얼마나 지속가능하게 개발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해 준다. 2016년 유엔이 도입했다. ITU는 경제, 환경,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 91개 지표를 평가한다. 대구시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빈곤율이 낮았고 기대수명이 높았다. 또 산모 사망률이 낮았으며 우수한 공중 보건 보장이 잘돼 있었다. 학교 교육체계가 우수했으며 아이들 보육도 양호했다. 시민들의 먹는 물은 깨끗했고 물 손실은 적었다.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 인프라도 우수했다.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실업률은 낮았다.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혁신이 우수했으며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공기질이 좋았다. 교통문제 완화를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이 시행 중이거나 수립 중이며 폐기물 관리가 잘됐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기준치보다 낮았다. 대구시의 인증 결과는 ITU 홈페
  •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연등으로 만든 ‘卍’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연등으로 만든 ‘卍’

    오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닷새 앞둔 3일 대구 수성구 동대사에 달린 3만 3300개의 봉축 연등이 ‘만’(卍)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대구 뉴스1
  • 매출 적은 가맹점은 수수료 면제… 소상공인 살리는 배달앱 ‘대구로’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로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전국 시도 공공 배달앱 중에서도 후발 주자다. 하지만 대형 민간 배달앱의 틈바구니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의 출범 이후 누적 주문액이 407억여원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또 2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그동안 175만건을 주문했다. 가맹점 수도 1만곳을 넘겼다. 이 같은 실적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 점유율은 크게 낮지만 다른 지역 공공 배달앱에는 밀리지 않는 수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로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한 것은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기존 배달앱과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로는 가맹점에 중개수수료 2%, 카드결제 수수료 2.2%만 받는다. 대형 민간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는 6.8~12.5%에 이른다. 또 매출이 50만원이 되지 않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여기에다 매일 1회 무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정산을 하고 있다. 대구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다
  • 우리 모두 투표소로 ‘폴짝’

    우리 모두 투표소로 ‘폴짝’

    27일 대구 달서구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알리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Let’s VOTE!’ 플래시 몹을 펼치고 있다. 대구 뉴스1
  •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특성에다가 정권교체에 따른 후보자 폭증과 논공행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14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현직 단체장을 대거 컷오프했다. 컷오프된 이들은 계속해서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경북도당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방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 3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중앙당 공관위 직접 심사 건의서’를 제출했다. 장욱현 시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이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편향적 결정이기 때문에 중앙당이 직접 심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이강덕 시장 간 갈등이 첨예한 포항시장 경선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 시장은 “김정재 의원이 나의 컷오프를 전제로 표적공천을 했다는 의혹이 많다”고
  • ‘두꺼비 최대 서식지’ 대구 망월지 올챙이 떼죽음

    국내 최대 두꺼비 집단 서식지인 대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발생한 두꺼비 올챙이 떼죽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가 이 사건과 관련, 수문을 개방한 망월지 수리계(水利契·수리공동관리조직) 관계자들을 26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성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망월지는 지난 17일부터 수문이 열려 물이 빠지면서 수위가 평소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수성구는 19일 수문이 개방된 사실을 파악하고 망월지 수리계에 방류 중단을 촉구했으나 방류는 한동안 계속됐다. 22일에는 수문 폐쇄를 놓고 구와 수리계가 맞서면서 경찰이 입회하는 대치 국면도 벌어졌다. 망월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두꺼비 올챙이들이 집단으로 말라 죽었다. 수성구는 망월지 올챙이 개체수가 수백만 마리인 점을 고려하면 말라 죽은 올챙이는 상당수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수성구는 살수차와 양수기 등을 동원해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며 올챙이 살리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망월지 수문 개방에 대한 수성구와 망월지 수리계의 의견은 상반된다. 이 일대 지주 등으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는 저수지 수질 개선 차원에서 펄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수문을 개방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 ‘5월의 눈꽃’ 대구 이팝나무 가로수길 걸어 보세요

    ‘초여름 대구의 거리를 환하게 빛내 주는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아십니까.’ 대구시가 25일 이팝나무 가로수길 명소 10여곳을 소개했다. 이팝나무는 5월 초순이 되면 꽃이 활짝 핀다. 새하얀 눈꽃으로 거리를 뒤덮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초여름을 환하게 빛내 준다. 이팝나무는 꽃이 만개한 모습이 쌀밥(이밥)을 수북이 담은 모습 같다고 해 이팝나무로 불렸다고 한다. 또 입하를 전후로 꽃이 핀다고 이팝나무가 됐다는 설 등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팝나무는 본래 산림녹화 수종으로 알려졌으나 얕은 토심에도 잘 자라고, 초기 활착률이 높으며, 꽃이 예쁘고 병충해나 공해에도 강해 가로수로 인기가 많다. 대구 전체 가로수 22만 6724그루 가운데 11% 정도를 차지한다. 은행나무, 왕벚나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종이다. 대구에서 이팝나무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는 가로수 길은 앞산순환도로, 봉덕로, 고모로, 금호강변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대구혁신도시, 연경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새로 조성된 단지에서도 이팝나무 가로수 길을 만나 볼 수 있다. 북구 검단동에서는 주민들이 앞장서서 이팝나무 가로수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검
  • 속보

    대구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결론 못내

    대구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인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임금협상이 하루 더 이어진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25일 진행한 사측과의 제2차 쟁의 조정회의 마감 시한을 26일 오후 6시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6일 오후 3시부터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다시 만나 조정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당초 25일 자정까지 조정회의를 벌인 뒤 협상이 결렬되면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이날 조정위원과 조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는 임금 8.5% 인상과 1~3년 차 직원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인 대구시 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양측은 서울과 부산 등 7개 지역 노사 협의 결과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측은 9차례 교섭과 1차례 조정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삼성 창업주 발자취 대구에서…관광재단 ‘대구인물기행’ 운영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체취를 대구에서 만나 보세요.’ 대구관광재단은 21일 지역 출신의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대구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대구인물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가투어, 근대미술의 거장 이인성을 통해 지역 미술과 색감을 만나 보는 미술투어, 서양음악가 박태준의 음악 세계를 느껴 보는 음악투어, 이상화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학투어 등 네 가지 테마 코스로 구성된다. 다음달 시작해 6월 초까지 진행된다. 기업가투어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여러 기업은 물론 삼성의 역사도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 부지부터 삼성창조캠퍼스까지 둘러본다. 대구 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 있는 이병철 회장의 동상도 보게 된다. 프로그램은 2시간 30분∼3시간짜리 투어와 청라언덕에서 펼쳐지는 연극 ‘박태준과 동무생각’ 관람을 포함한 전일 투어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6월 둘째 주에는 전일 투어에 더해 지역의 음식과 자연까지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도 마련된다.
  • 로봇이 터널에 내화보드 설치한다

    터널에 내화보드를 설치하는 로봇이 만들어진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건설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건설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대학 창업 기업인 MFR이 도로터널 화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내화보드 공법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로봇은 추락·낙하·콘크리트 분진 등으로 인한 건설 현장 내 중대재해 예방과 자동화 공법을 통한 공사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널 내화공법은 2020년 터널 내 대형화재로 인명 피해와 터널 손상이 발생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추돌 사고’를 계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불에 견디는 내화보드가 개당 100㎏에 육박하는 데다 터널 천장에 고정해야 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MFR은 내화보드 설치 로봇을 개발해 국토교통부의 내화 지침을 충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보드 공법이 가능한 재암산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재암산업은 이달부터 착공되는 동탄 지역 지하화 공사에 MFR의 내화보드 설치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에 새롭게 개통될 고속도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터널과
  •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대구시장 예후보 지지호소...“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대구시장 예후보 지지호소...“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동영상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도 맡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쯤 유튜브에 올린 4분 54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라고 인사말를 한 뒤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습니다” 라며 후원회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면서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습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돼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 대구공항 코로나19 뚫고 빗장 연다

    대구공항 코로나19 뚫고 빗장 연다

    대구공항이 코로나19 상흔을 벗고 국제선 빗장을 연다. 23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신청한 ‘4월 대구 국제노선 부정기편’ 운항이 허가됐다. 대구~베트남 다낭(4월 23~30일) 노선과 대구~태국 방콕(4월 28일) 노선이다. 대구~다낭은 주 2회, 대구~방콕은 주 1회 운항한다.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3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대구~ 중국 옌지 노선이 운항 중이지만 지난해 9월부터 중국이 해외입국자를 받지 않으면서 탑승객 없이 항공기만 출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대구에서만 22개 국제노선을 운항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5월에 운항할 ‘대구 국제노선’ 계획안을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다. 허가를 받으면 운항을 바로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도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면 운항 재개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대구~대만 타이베이 등 9개 국제노선을 운항했었다. 이밖에 대구~괌 노선을 운항했던 진에어도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측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 대구 사저 입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 환영회’ 열려

    대구 사저 입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 환영회’ 열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가운데 18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 사저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귀향 환영회’가 열렸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경재·이완영 전 의원 등 친박(親朴) 인사들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몰렸다. 한 지지자 단체가 떡과 물을 무료로 제공해 긴 줄이 만들어졌고, 한편에서는 풍물놀이가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황 전 대표는 “이제 대구로 내려오셔서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그리고 다시 이 나라를 진실된 나라로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빠르면 다음주 퇴원해 달성군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달성군 주민 원숙희(69)씨는 “오늘 대통령이 오는 줄 알고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목적으로 사저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들은 사저 주변을 둘러보거나 대문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다. 인테리어 업체 직원들이 사저 대문을 열자 관광객들이 우르르 뒤
  • ‘한국의 고갱’ 이인성 기념관 대구에 건립

    ‘한국의 고갱’ 이인성 기념관 대구에 건립

    천재 화가 이인성 기념관이 대구 약령시에 들어선다. 약령시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건물을 구조 변경해 전시·체험 공간 등을 갖춘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756.44㎡이다. 대구 중구는 오는 4월 에코한방웰빙체험관의 위탁 운영 기간이 만료되면 곧바로 새 단장 해 내년 상반기에 이인성 기념관 문을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기념관에는 유가족이 이인성 화백 작고 후 73년간 보관해 온 유품과 자료 780점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팔레트, 붓, 벼루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 화백이 1937년 중구 중앙로에서 운영한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도 기념관에 재현된다. 인공지능(AI)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이 화백은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독특한 색감과 구도로 ‘한국의 고갱‘으로 불린다. 191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대구와 서울, 일본 도쿄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했다. 1928년 세계아동예술전람회에 출품해 특선한 ‘촌락의 풍경’ 이후 열여섯 차례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1935년에는 대구에 내려와 중구 반월당에 미술학원 격인 ‘이인성양화연구소‘를 설립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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