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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법 체험으로 배운다…부산 솔로몬파크 8일 개청

    어려운 법 체험으로 배운다…부산 솔로몬파크 8일 개청

    “딱딱하고 어려운 법을 모의재판 등 체험으로 배우세요.” 법무부는 8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문화공원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솔로몬파크’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 솔로몬파크는 총 253억(국비 135억원, 시비 118억원)이 투입됐다.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1만 4925㎡ 부지에 3층 규모(연면적 4642㎡)로 조성됐다. 대전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문을 연 부산 솔로몬로파크는 어렵고 딱딱한 법을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익히고 배우는 ‘놀이형 법 체험 테마파크’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 운동기구, 포토존이 조성됐다.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과 연결되는 데크를 통해 낙동강과 강변생태공원을 전망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법 체험 공간인 ‘법 놀이터’,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다양한 ‘법 관련 직업 체험 코너’, ‘형사절차 코너’, ‘민사 절차 코너’, ‘법 도서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
  • 문학로 조성 등 요산 김정한의 향기 고향 부산에 입힌다

    문학로 조성 등 요산 김정한의 향기 고향 부산에 입힌다

    민족문학가 요산 김정한(1908~1996) 선생의 생가인 요산문학관이 있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대에 ‘요산문학로’가 조성된다. 부산 금정구는 요산문학관이 있는 남산동 인근에 요산문학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앞서 요산문학로 조성사업이 정부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요산문학로는 이곳 출신인 요산 선생의 생가에 만들어진 요산문학관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요산문학관에 이르는 초입부인 청룡초등학교부터 요산문학관까지 주변지역에 요산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 테마거리를 만든다. 스토리안내판, 스토리보드, 상징게이트, 거리상징 조형물, 담장 벽화 등을 조성해서 요산 선생의 생애 및 작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요산문학로에다 명예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변 보행도로, 가로등, 옥외 간판정비 등도 말끔히 손본다. 요산문학로가 조성되면 문화탐방객들이 많이 찾아 인근 남산동 새벽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범어사, 부산외국어대학, 금정산 등과 어우러져 문화 관광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산 선생은 부산 출신으로
  • ‘물의난장’ 부산바다축제 새달1일 개최...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물의난장’ 부산바다축제 새달1일 개최...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물의 난장’인 제21회 부산바다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지난해 개막행사로 열렸던 ‘물의 난장’을 확대해 축제 기간에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상설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내빈 좌석 및 관람석을 없애고 무대 주변에 설치된 인공풀장과 스탠딩석에서 특별 공연 및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다축제의 주인이 시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특설무대 앞에는 대형 비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 물총과 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대규모 ‘물의 난장’ 공연이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인공풀장을 설치하고 전자댄스음악(EDM)과 함께 해변 풀사이드 파티가 매일 저녁 개최된다. 올해 바다축제는 기존의 백화점식 운영에서 벗어나 지난해 31개 행사를 19개로 대폭 축소하고, 각 해수욕장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어쿠스틱, 클래식 등 특별공연을 다음 달 2일부터 매일 저녁 개최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6일 7080세대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송도에서는 유명가수 현인 선생을 추모하고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현
  • 부산중기청, 자영업자 성공 안착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부산중기청, 자영업자 성공 안착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부산중소기업청이 예비 창업자의 성공 안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산중기청은 7일 오전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를 방문해 예비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준비된 창업을 유도해 성공률을 높이고자 지난해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교육이 이론위주였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에는 실제 점포운영 경험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중기청의 이번 방문은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로, 골목경제의 핵심인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점포 창업 및 운영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을 비롯해 직원들과 예비사장 15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점포 운영 때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 이응현씨는 “실제 점포를 운영해 보니 홍보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좀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타조알 등을 재료로 알 공예품 제작 판매를 준비 중인 김귀선씨는 “교육이 끝나면 점포를 구해서 나가야 하는데 점
  • 지진 여파? 부산서 땅 꺼지고 상수도관 파열 잇따라

    지진 여파? 부산서 땅 꺼지고 상수도관 파열 잇따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 여파로 추정되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과 상수도관 파열 등의 사고가 부산에서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50분쯤 . 싱크홀은 애초 가로, 세로 각각 30㎝의 크기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경찰은 싱크홀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행인과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분쯤에는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교각 밑을 지나는 500㎜짜리 상수도 배관 이음매 부분이 터졌다. 이 때문에 상수도관 물이 1시간가량 바다로 떨어졌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1시간여 만에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고 파열된 이음매를 교체하는 복구작업을 벌였다. 앞서 지난 6일 사하구 감천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지름 1m가량의 아스팔트가 2∼3㎝ 정도 내려앉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6일 실크로드 1만 930㎞ 대장정 나선다

    부산시민과 지역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가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시는 7일 통일시대를 대비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적인 관문도시 부산을 알리고자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를 구성,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8박 19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원정대는 1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실습선)에 승선,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 930㎞의 해·육복합 물류루트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하는 원정대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 원정대장 권오성 부산시의원을 대표로, 공개모집해 선발한 부산지역 대학생 12명과 부산시민 14명, 창원대학생 10명, 특별초청인사 9명, 운영요원 10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을 출발한 원정대는 16~18일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항 구간을 탐험하는 ‘환동해 해양물류루트 탐험대’에 합류해 해양마인드 함양과 해상 물류루트를 직접 체험한다. 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 외국인 명의 대포폰 개통, 인증번호 중국 사기조직에 넘긴 일당 검거

    외국인의 개인정보로 선불 유심(USIM)을 만들어 이를 중국의 사기조직에 넘겨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중국인 여권 정보 등으로 선불 유심을 불법 개통한 뒤 유심 인증번호를 중국 사기조직에 판매해 6000만원을 챙긴 휴대전화 판매업자 박모(38)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불법취득한 외국인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각종 인터넷 계정 가입에 필요한 인증번호 1만 3000건을 중국의 사기조직에 넘겼다.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이나 취업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단기간 사용할 목적으로 선불폰을 개통할 때 제시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사용했다. 경찰은 박씨 사무실에서 개인정보 파일 6000건, 휴대전화 144개, 선불 유심 2000여개를 압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NS의 “시원한 술 한잔하실 분”에 연락하면 마약거래

    “시원한 술 한잔하실 분 연락주세요.” 광고카피처럼 보이지만 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마약거래를 암시하는 내용이다. 부산지검과 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마약류 사범 210명을 입건, 8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필로폰 33g과 대마 600g을 압수했다. 필로폰을 판매한 사람이 34명, 투약한 사람이 138명, 기타 사범이 38명이다. 이들 중에는 대마를 흡연하고 대마 470g을 소지한 부산 최대 폭력조직 고문과 필로폰을 판매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등 조직폭력배 5명도 포함됐다. 이들 마약사범은 마약거래 시 익명성 보장과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SNS를 이용했다. 필로폰 판매 사범 A(41)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SNS와 차명계좌로 불특정 다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SNS에 마약을 뜻하는 은어인 ‘시원한 술’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이 오면 물건을 주고 차명계좌로 대금을 송금받았다. 한 통(필로폰 10g), 한 줄(필로폰 0.7g)을 단위로 불특정 다수에게 필로폰을 팔았다. 실시간 메신저를 이용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 검찰, ‘함바 비리’ 부산시 고위공무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함바(건설현장식당)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부산시청 고위인사 등 간부 공무원 3명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6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부산시청 도시계획실장 J(56·2급)씨와 Y(55·4급·교육 파견)씨, K(55·5급)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끝나고 나서 J씨와 K씨를 임의출석 형식으로 부산지검으로 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공무원이 ‘함바 브로커’로 유명한 유상봉(70·수감)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과 함께 검찰로 동행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유씨로부터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고 이들 공무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씨와 Y씨는 건축직 공무원으로, 업무와 관련해 이전에 유씨와 자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함바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부산지검은 이들 외에도 전·현직 부산시 고위 공무원들이 함바 운영권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청 공무원들
  • 부산경찰청,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특별단속

    부산지방경찰청이 중고자동차 불법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부산경찰청은 6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100일 동안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시장 등에서의 폭행·협박, 강요·감금 등 폭력행위와 허위매물 광고, 무등록 중고차 매매업, 매매대금 편취행위, 중고차 매매업자의 대포차·도난차량 유통 및 거래, 밀수출 행위, 중고차 매매과정에서의 탈세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 등이 대상이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산하 15개 경찰서에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부산지역 중고차 매매단지 15곳 237개 상사와 개별업체 12개 상사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상호 구조적으로 연결된 중고차 매매과정 전반에 걸친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배후조직 등 관련범죄까지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역할 분담을 통한 조직적 범죄임이 확인되면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에 미군 생화학무기실험실 설치 안돼”

    주한미군이 부산 8부두에 미군의 생화학전 대비 프로그램인 ‘주피터프로젝트’ 통합 운영체계를 설치한다고 밝힌 데 대해 부산 시민들이 서울로 올라와 미국과 국방부를 규탄했다. 주한미군 생화학무기실험실 부산설치를 반대하는 부산시민대책위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인 광화문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한 미대사관은 부산 8부두에 ‘주피터프로젝트’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 본토에서조차 사막 한가운데 설치하고 진행하는 생화학무기 실험을 350만 시민이 사는 부산에서 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느 부산 시민이 찬성을 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미군이 국내에서 탄저균 실험을 한 사실이 지난해 밝혀진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 사건의 배경이 바로 주피터프로젝트이고 그 실체는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3시30분에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주피터프로젝트’를 철회하라고 주한미군에 요청할 것을 국방부에 주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미대사관과 국방부에 각각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국방부는 부산시를 통해 “주
  • 검찰, 부산시 고위공무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함바(건설현장식당)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부산시청 고위인사 등 간부 공무원 3명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6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부산시청 도시계획실장 J(56·2급)씨와 Y(55·4급·교육 파견), K(55·5급)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끝나고 나서 J씨와 K씨를 임의출석 형식으로 부산지검으로 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공무원이 ‘함바 브로커’로 유명한 유상봉(70·수감 중)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압수수색을 하고 검찰로 동행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유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이들 공무원에게 돈을 건넸다는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씨와 Y씨는 건축직 공무원으로, 업무와 관련해 이전에 유씨와 자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함바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부산지검은 이들 외에도 전·현직 부산시 고위 공무원들이 함바 운영권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유씨로부터 금품을
  • 부산경찰청장, 교육청 찾아 ‘여고생 성관계’ 사과

    부산경찰청장, 교육청 찾아 ‘여고생 성관계’ 사과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이 6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에게 학교전담 경찰관의 상담 여고생 성관계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제도개선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을 찾은 이 청장은 “학교전담 경찰관의 불미스러운 일로 학부모와 교육 당국에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며 “부산교육을 책임지고 계신 교육감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학교전담 경찰관제도가 그동안 학교폭력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아는 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학교전담 경찰관제도는 시행된 지 오래돼 운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이 이번 사건의 진앙인 만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으니 많은 도움을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김 교육감은 “잘 해왔던 제도가 이번 사건으로 인식이 안 좋아져 안타깝다”면서 “교육청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시민단체 “지진 대비 안 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해야”

    시민단체 “지진 대비 안 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해야”

    지난 5일 울산 지진 이후 신고리 원전 5·6호기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점검에서 지진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불안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6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안정성이 부실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이날 배포한 긴급 성명서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 지진이 발생했다”며 “노후한 원전이 여전히 가동 중인 부산의 시민들이 느낀 공포는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대는 신고리 5·6호기가 한반도에 예상되는 최대 지진규모 7.5에 못 미치는 6.9 수준의 내진설계를 했고 해당 지역 활성 단층대의 지진 평가가 없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연대는 “내진 설계를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하면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은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재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탈핵운동단체인 에너지정의행동도 성명서를 내고 원전 건설의 중단과 고리원전 지역의 면밀한 조사를 호소했다. 아울러 울산 지진을 알리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가 지진 발생 이후 20분
  •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균형추 역할 충실…이젠 새누리 부산시당 체질 개선에 헌신”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균형추 역할 충실…이젠 새누리 부산시당 체질 개선에 헌신”

    “의장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이해동(62·4선) 부산시의회 의장은 6일 “7대 전반기 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고 많은 성과도 올릴 수 있었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회 전반기 성과와 아쉬운 점은. -7대 의회 전반기는 관료가 아닌 정치인 출신의 시장, 첫 진보교육감 체제라는 이전과 다른 큰 변화와 함께 시작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중재하는 균형추로서 의회가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넘어 조정과 통합의 균형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산시 조직개편이나 교육청의 무상급식, 누리과정 예산 배정 과정에서 큰 충돌이나 대립 없이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균형추로서 의회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개원과 동시에 원전특위와 공기업특위 등 2개의 특위를 가동해 고리 1호기 영구 폐쇄라는 성과를 거뒀다. 공기업특위와 문화특위는 그동안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던 시 산하 기관들의 경영상태를 공개적으로 점검하고. 과거부터 이어온 적폐를 없애는 데 이바지를 했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무산된 점이 아쉽다. →후반기 의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7대 전반기 의회 개원 때 ‘화합의회, 행동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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