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존슨, 선수 출신 네 번째로 포브스 억만장자…나이키 주식 대박 놓친 사연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매직 존슨(64)이 경제잡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운동 선수 출신으로는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12억 달러(약 1조 6229억원)로 평가했다. 앞서 NBA 전설 마이클 잭슨과 르브론 제임스,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 등이 억만장자 칭호를 얻었다. 존슨은 여러 종목 구단에 지분을 소유하고 여러 사업체에 투자하는 큰손이다. 포브스는 생명보험사 주식 지분을 소유한 것이 재산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봤다.
그는 NBA 역사에 가장 상징적인 커리어를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지난 1996년 은퇴했는데 대부분의 돈을 스포츠가 아닌 분야에서 거둬 들였다. 포브스는 그가 NBA 경력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4000만 달러 정도 밖에 안된다고 추산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비롯해 LA에 연고를 둔 세 구단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스타벅스, 버거킹, 24 아워 피트니스, 생명보험 회사 에퀴트러스트(EquiTrust) 등에 투자해 지분을 갖고 있다. 그는 1970년대 NBA에 입문하면서 나이키 지분을 거절하지 않았더라면 훨씬 빨리 억만장자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