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수위 “중산층 재건”…기관검토팀·코로나TF 띄웠다
2008년 ‘오바마 인수위’ 경험 살려 속도전 미리 부처 현안 챙기고 정책 로드맵 착수 공중보건·의약 전문가로 코로나팀 꾸려 내각 인선엔 시간 걸려… 공화 등용설도 트럼프 거부로 현직·당선인 면담은 미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복 선언 및 소송전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해에도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능하다면 취임 전이라도 코로나19, 경기 회복, 인종 평등,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뒤 부통령으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정책 기조를 정하고 업무 여건을 마련하는 데 약 80일이 결코 길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주에 ‘기관검토팀’을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 20일 취임식 후 바이든 행정부의 각 부처가 새로운 기조에 따라 정책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로드맵과 지침 등을 준비하는 역할이다. 각 부처의 예산, 인력, 계류 법안, 진행 업무 등을 파악하고 검토하는 역할도 한다.
9일에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비벡 머시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