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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로 “무기 버려!” “도망가지 마”…우크라, 북한군 생포 대비 매뉴얼 제작

    한국어로 “무기 버려!” “도망가지 마”…우크라, 북한군 생포 대비 매뉴얼 제작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 맞닥뜨렸을 때를 대비해 만든 한국어 대화 매뉴얼 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게시물에 올라온 문서 사진 3장은 우크라이나어 문구, 이를 번역한 한국어 표현, 한국어 표현을 우크라이나 발음으로 읽도록 표기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은 우크라이나어 ‘Кинь зброю!’로, 한국어 표현은 ‘무기 버려!’, 옆에 음차 표기로 ‘Мугi порьо!’라 적혀 있다. 1번부터 9번까지는 ‘손 들어’, ‘손을 앞으로 내밀어’, ‘다른 무기 있어?’ 같은 북한군을 잡았을 때 하는 말이다. 소속 부대나 임무를 묻는 문장들을 비롯해 “배고파?”, “지시대로 하라”, “도망가지 마라”, “우크라이나는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있다” 등 총 60개 표현이 들어 있다. ‘Z작전’ 계정은 이 문서를 올리면서 “키이우가 만든 이 문서는 북한군이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심문할 때 유용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 젤렌스키, 전쟁 끝날 때까지 대통령직 유지… “군인·피란민도 투표할 수 있어야”

    젤렌스키, 전쟁 끝날 때까지 대통령직 유지… “군인·피란민도 투표할 수 있어야”

    우크라 대통령실장, 인터뷰서 입장 재확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은 이탈리아 일간 코레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군인과 외국에 있는 피란민이 투표할 수 있길 원한다”며 전쟁이 끝난 직후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쟁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전쟁으로 인한 계엄 상황에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로 5년 임기가 끝났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임기가 만료된 젤렌스키는 이제 합법적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 “게이 포르노를 부모님께 들켰습니다” 유명 액션배우의 고백

    “게이 포르노를 부모님께 들켰습니다” 유명 액션배우의 고백

    마초적인 액션스타 루크 에반스 자서전 ‘보이 프롬 더 밸리’ 펴내 여호와의 증인 집안서 유년시절 20세 연상 연인 만나 배우의 길 두 번의 커밍아웃 등 사연 전해 영화 ‘호빗’, ‘미녀와 야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영국 출신 배우 루크 에반스(45)가 성소수자 정체성과 그로 인해 겪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갈등, 연기 활동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액션 영웅 루크 에반스가 여호와의 증인 집안서 게이로 성장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자서전 ‘보이 프롬 더 밸리’(Boy from the Valleys)를 쓴 루크 에반스를 인터뷰하며 그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했다. 매체는 루크 에반스에 대해 “그는 이성애자 역할 주연 배우와 액션 영웅으로 캐스팅된 몇 안 되는 커밍아웃한 게이 배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가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겪은 여정은 정말 대단했다”며 여호와의 증인 커뮤니티에서의 추방, 커밍아웃을 2번이나 해야 했던 사연 등을 소개했다. 루크 에반스는 영국 웨일스 남부 작은 마을의 독실한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중학교에
  • “푸틴 때문에 아동 성범죄 폭증”…러시아 심각한 상황, 왜?

    “푸틴 때문에 아동 성범죄 폭증”…러시아 심각한 상황, 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범죄자들을 사면하면서 아동 성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메트로는 24일(현지시간) ‘위 캔 익스플레인’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에서 아동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1년 동안 거의 2배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 147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97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에서 아동 관련 성범죄가 증가한 데는 전쟁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범죄자들이 군대에 가서 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2023년 6월 그가 서명한 법에 따르면 죄수들은 전쟁에 자원하면 사면을 받거나 남은 형기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후 지난 3월 개인이 유죄 판결을 받기 전 최전선에 복무하는 데 동의하면 기소를 피할 수 있도록 법을 새로 마련했다. 피의자가 이 사실을 알리면 형사 소송이 중단된다. 강간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프는 11세 여학생을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학생의 시신을 근처 지하실에 버려 쥐가 시체를 갉아먹도록 했다. 그러나 6개월 복역을 대가로 남은 8년의 형기가 사면됐다. 참전
  • 이강인 향해 “가자 중국인” 인종차별 발언 파문

    이강인 향해 “가자 중국인” 인종차별 발언 파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소셜미디어(SNS)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X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으로 선수들이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하며 지나갈 때 이강인 차례에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이강인을 존중하라’,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피해는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다. 손흥민(토트넘)도 여러 차례 피해를 봤다. 올해 7월엔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다. 자국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탕쿠르가 진행자에게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 침대 위 벌거벗은 男女 성관계 그림이 집안에… ‘화산 도시’서 발굴된 2000년 전 유적

    침대 위 벌거벗은 男女 성관계 그림이 집안에… ‘화산 도시’서 발굴된 2000년 전 유적

    에로틱한 벽화들로 장식된 2000년 전 주택이 이탈리아의 ‘화산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 발굴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이 전했다. 폼페이유적지공원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최신 발굴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규모는 작지만 매우 세련되게 장식된 ‘작은 독립형 주택’들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은 ‘파이드라의 집’이라는 잠정 명칭을 붙인 집을 대표적으로 소개하면서 “인근의 가장 크고 부유한 저택을 부러워할 필요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장식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에서 발견된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에로틱한 벽화 중 하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음탕한 반인반수 사티로스와 자연의 정령 님프가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벽화에는 신화 속 파이드라와 의붓아들 히폴리토스가 함께 등장한다. 다부진 나체를 드러내며 서 있는 히폴리토스와 거의 벗다시피 앉아 있는 파이드라의 모습이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이드라는 크레타의 공주로, 결혼동맹을 위해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두 번째 부인으로 시집오게 된다. 그런데 파이드라는 테세우스의 첫 번째 부인 히폴리테의 아들 히폴리토
  •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국민의 절반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프랑스에서 한 하원 의원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세금을 깎아 주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에므리크 카롱 의원은 라디오 RMC에 출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 30유로(약 4만 5000원)의 세액 공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카롱 의원은 “2022년~2023년 개와 고양이 사료 가격은 18% 상승했다”며 물가 상승 탓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지만, 입법자들은 여전히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내가 제안하는 건 완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액 공제에 더해 유기 동물 보호소나 협회에 부가가치세를 전액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아이디어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거나 반려동물 수를 늘리려는 게 아니라 단지 동물들을 더 잘 대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지매체 BFMTV는 지난 2월 올해 프랑스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절반 이상의 국민이 개·고양이·새 등을 키우는 반려동물 친화국가지만 응답자 중 4
  • 젤렌스키 “북한군, 27~28일부터 교전 투입 예상”

    젤렌스키 “북한군, 27~28일부터 교전 투입 예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는 빠르면 오는 27일에 북한군을 전투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으로부터 러시아가 27~28일에 북한군을 처음으로 전투 지역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명백한 확전”이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전 세계는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세계 지도자들의 원칙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북한의 전투 투입에 대해 (국제사회는) 무관심이나 불확실한 논평이 아닌 실질적인 압박을 가해야 한다”면서 “러시아와 북한 모두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확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당국은 전날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훈련을 마치고 자국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와 로스토프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앞서 쿠르스크주에는 이미 이달 초 북한군
  • 푸틴 “때 되면 북러 조약상 군사상호지원 적용 결정”

    푸틴 “때 되면 북러 조약상 군사상호지원 적용 결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과 체결한 조약의 상호 군사지원 조항에 대해 “무엇을 결정해야 할 때가 되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상호 군사지원 조항에 대해 “상호 군사지원 조항의 적용 여부와 필요성에 대한 판단은 우리의 주권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이 조항의 틀 안에서 훈련을 시행하고 경험을 교환하는 것으로 제한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조약을 채택했으며,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전날 조약을 비준했다. 조약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
  • [속보] 네덜란드 “러, 북한군 최소 1500명 배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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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러, 북한군 최소 1500명 배치중”

    러시아가 북한군 최소 1500명을 배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네덜란드 국방당국이 밝혔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번째 (북한군) 특수부대가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아마 쿠르스크(러시아 서부 국경지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사실을 정보당국이 확인했다며 “이러한 중대한 긴장고조(행위)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젠슨 황, 덴마크서 슈퍼컴퓨터 ‘게피온’ 선봬

    젠슨 황, 덴마크서 슈퍼컴퓨터 ‘게피온’ 선봬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공항 내 빌헬름 라우리첸 터미널에서 젠슨 황(왼쪽부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나디아 칼스텐 덴마크 인공지능(AI) 혁신 센터장,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게피온’을 가동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와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만든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재단이 공동 소유한 게피온은 그래픽처리장치(GPU) 1528개가 탑재된 슈퍼컴퓨터로, 코펜하겐대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 녹색 전환, 양자 컴퓨팅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코펜하겐 EPA 연합뉴스
  • “북한군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 우크라, 한국어 방송 내보내며 심리전

    “북한군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 우크라, 한국어 방송 내보내며 심리전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강제로 끌려온 북한 인민군들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에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을 제공한다”는 한국어 회유 방송을 내보내며 심리전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를 통해 1분 14초 분량의 한국어 영상을 올렸다. HUR은 영상에서 “러시아의 푸틴 정권을 돕기 위해 파견된 북한 인민군 장병 여러분, 다른 나라의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이미 수십만 러시아군이 귀가하지 못할 운명에 처했고, 여러분들이 비극적인 운명을 뒤따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얼마나 많은 군인을 파견하든, 어느 구역으로 파견하든 상관없다”면서 “우크라이나 포로수용소는 국적, 종교,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인민군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최초의 북한군 포로가 이곳에 곧 도착한다”며 “이들은 별도로 분리된 수면 공간에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서 지내면서 의료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고기, 신선한 채소, 빵이 포함된 하루 세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깨끗이 정돈된 포로수용소 침실 내부와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실제로 제공되는 음식 장면이
  • [속보] ‘침공받으면 군사원조’ 북러 조약, 러 하원서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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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공받으면 군사원조’ 북러 조약, 러 하원서 비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비준했다. 국가두마는 이날 본회의에서 북러 조약 비준안을 심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약 비준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한 이 조약은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유엔헌장 제51조와 북한·러시아법에 준해 지체 없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북러가 군사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약엔 이밖에도 국제무대와 다극화된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협력, 식량·에너지·정보통신기술 분야 대처 협력, 무역·투자·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 조약 체결 뒤 전방위 협력을 강화해왔다.
  • “인종차별 때문에 사는 게 점점 힘들어요” 유럽 무슬림의 한탄

    “인종차별 때문에 사는 게 점점 힘들어요” 유럽 무슬림의 한탄

    EU 거주 무슬림 9600명 대상 조사 47% “최근 5년간 인종차별 경험” 오스트리아 71% 독일 68% 이르러 “전통복장 입은 여성은 더 큰 차별” 유럽연합(EU)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5년간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6년 새 8%포인트나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인권감시기구인 기본권청(FRA)은 2022년까지 5년간 인종차별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47%가 인종차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6까지 5년간의 경험 조사에선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이번 조사는 EU 13개 회원국(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의 무슬림 9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극우 성향 ‘오스트리아자유당’(FPÖ)이 지난달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이 된 오스트리아에선 응답자의 무려 71%가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 다른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이웃나라 독일에서도 무슬림 68%가 차별을 당했
  • “이제부터 15세 미만은 SNS 금지합니다” 법안 추진한다는 ‘이 나라’

    “이제부터 15세 미만은 SNS 금지합니다” 법안 추진한다는 ‘이 나라’

    노르웨이가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제한 연령 상향 방침을 공개했다. 스퇴르 총리는 이번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 개정도 시사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NS의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거대기술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이기에 힘든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SNS 플랫폼이 업계에서 오용되고 있다면서 정치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퇴르 총리는 SNS가 외로운 아이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자기표현이 알고리즘의 힘에 좌우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서 케르스티 토페 아동·가족부 장관은 SNS에 대한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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