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 자녀 등 우선 입학
‘하늘의 별따기’로 불리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까지 늘리겠다고 교육부가 26일 밝혔다.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다.
현재 한해 국공립 유치원에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 수는 17만명으로 전체 취원 대상 어린이의 25%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이 수를 24만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택지개발지구 등 유아교육법에 따른 의무설립지역은 공립 단설유치원 위주로 유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밖의 지역은 남는 초등학교 교실 등을 활용해 병설유치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학부모의 이용 편의성 확보를 위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도 다음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 접수 시스템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원서접수 대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이 운영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가정 지원 대상 자녀 등 저소득층 자녀가 처음학교로를 통해 국공립 유치원 입학을 신청할 경우 정원 범위 안에서 우선 입학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소득층 자녀라도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우선 입학 모집정원 비율을 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인천 논현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하늘의 별따기’로 불리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까지 늘리겠다고 교육부가 26일 밝혔다.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다.
공립유치원 방문한 김상곤 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인천 한 공립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7.10.26
교육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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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택지개발지구 등 유아교육법에 따른 의무설립지역은 공립 단설유치원 위주로 유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밖의 지역은 남는 초등학교 교실 등을 활용해 병설유치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학부모의 이용 편의성 확보를 위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도 다음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 접수 시스템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원서접수 대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이 운영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가정 지원 대상 자녀 등 저소득층 자녀가 처음학교로를 통해 국공립 유치원 입학을 신청할 경우 정원 범위 안에서 우선 입학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소득층 자녀라도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우선 입학 모집정원 비율을 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인천 논현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