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07명 등 올해보다 10% 증가
10대1 넘던 경쟁률에 숨통 트일 듯전국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 교과교사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4468명으로 확정했다. 중등교사 준비생들의 숨통도 다소 트일 전망이다.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세종, 강원, 대구, 전남, 전북은 선발인원이 줄었다. 특히 세종은 지난해 220명에서 90명으로 130명이나 감소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이 세종으로 전입하면 교원 배우자를 세종시에 우선 배정하는 ‘일방전입’ 규정 때문에 신규 선발이 줄었지만, 기존 교사들을 많이 선발하기 때문에 전체 교원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는 11월 25일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은 2·3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 30일 최종합격자를 일제히 발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10-14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