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전국 초등교원 4088명 선발

2018학년도 전국 초등교원 4088명 선발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9-14 22:26
수정 2017-09-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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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는 인원 30% 이상 축소…사전예고보다 767명 이례적 증가

2018학년도 전국 초등교원 신규 선발 인원이 408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 8월 사전 예고한 인원보다 767명 늘었지만, 선발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축소돼 올해 선발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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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집 공고한 2018학년도 초등교원 선발 인원이 사전 예고한 3321명보다 767명 늘어난 4088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선발 예정 인원을 대략 산정해 발표하는 사전 예고 때보다 실제 모집공고 인원이 다소 증가하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무려 767명이나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일부 교육청이 사전 예고를 전년 대비 대폭 줄였다가 교대생의 집단 반발 이후 선발 인원을 최대한 늘린 덕이다.

그러나 이조차도 2017학년도 모집공고 인원 6022명보다 1934명(32.1%) 줄어든 숫자다. 서울 선발 인원은 사전 예고한 105명보다 280명 늘어난 385명이었지만, 지난해 모집 공고 인원 846명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경기는 지난해 1836명에서 올해 1035명으로 무려 801명(43.6%) 줄었다.

반면 울산은 지난해 30명에서 50명으로 20명, 강원은 지난해 258명에서 319명으로 61명, 전남도 342명에서 414명으로 72명 늘었다. 광주는 5명으로 선발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작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9-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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