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교육시간 엄마의 ⅓…“야근, 회식 등 시간 부족” 이유
아빠들 가운데 절반가량만이 자녀 교육에 참여하고 일주일 평균 자녀 교육시간도 엄마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학부모 5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아빠들 절반가량인 50.8%가 자녀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일주일 평균 교육시간은 2시간 6분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엄마 교육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6시간 7분으로 아빠는 엄마의 3분의 1에 머물렀다.
학부모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아빠의 일주일 교육 참여시간은 5시간 4분으로 실제 참여시간은 이보다 3시간 짧았다.
아빠의 자녀 교육 부문(복수응답)은 ‘밥상머리 교육과 같은 인성 교육’(52.2%)이 가장 많았으며 ‘놀이 활동’(50.5%), ‘책 읽어 주기’(34.2%), ‘체험학습·견학 등 야외활동’(29.6%), ‘각종 숙제 검사’(19.9%), ‘유치원·어린이집 및 학교의 교과 과정 내용 지도’(1.0%) 순으로 나타났다.
아빠가 자녀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49.2%의 학부모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야근, 회식 등 회사 업무로 시간이 부족해서’(5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본인이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서’(33.6%), ‘자녀 육아 및 교육 방법을 잘 몰라서’(29.8%), ‘교육이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해서’(23.6%), ‘자녀가 거부해서’(1.0%) 순으로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