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재활협회, 예체능 진로 희망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 1대1 멘토링

장애인재활협회, 예체능 진로 희망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 1대1 멘토링

입력 2016-10-24 10:48
수정 2016-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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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저소득장애가정 내 예체능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부모님 20명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지난 22일 진행했다.

‘꿈멘토와 함께하는 재능과 끼 멘토링’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주변의 지지와 응원으로 재능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저소득 장애가정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족의 지원체계 부족, 정보 수집의 한계 등으로 진로탐색과 지원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에 청소년들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특히 예체능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 컨설팅이 더욱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장애인가족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에서는 댄스스포츠학과 교수, 태권도 사범, 웹툰 작가, 성우, 입시체육 전문가, 파티쉐 등 예체능 분야 현직 직업인이 1대1 또는 2대1 멘토링에 나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 진학에서부터 직업으로서의 비전, 직업가치관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질의응답과 격려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24일 “청소년은 우리 자신의 미래이며, 우리가 속한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지표중 하나다. 특히 장애와 환경으로 인한 기회의 차단으로 꿈을 꾸기 어려운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미래와 꿈을 향한 도전을 시도해보지도 못한 채 꿈을 포기하게 된다”며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고, 재활협회는 이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 하기 위한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청소년들이 개발 맞춤형 교육비 지원,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운영 기부사이트인 ‘두드림펀드’를 통해 상시 지원받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가정 청소년 중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며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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