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한국사는 6월 모평 기조 유지…평이하게 출제”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1일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27개 학원에서 일제히 시행됐다.긴장되는 9월 모의평가
9월 고1, 2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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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는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평가원은 실제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
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또 “특히 공통시험으로 바뀐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바뀐 수학 영역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에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2만1천614명, 졸업생 8만5천775명 등 총 60만7천398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되면서 모의평가에서도 한국사를 보지 않으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6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했다.
정답은 12일 발표되며 채점결과는 27일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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