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문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 약대 등은 현행 3학년 편입생 선발 대신 고졸 신입생 모집으로 입시제도를 개편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지난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는 지난해 약교협 소속 교수·학부모·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학년 신입생 선발 방식으로 입시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이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약대는 지난 2009년 4년제에서 6년제로 개편되면서 신입생 선발 대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통해 학부 2학년 과정 수료자 중 3학년 편입생을 선발해왔다.
이봉진 서울대 약대학장은 “현행 제도상 연구 인력보다 ‘약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이 많다”며 “고졸 신입생을 선발해 미래먹거리인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