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강화. 김천대 제공
하지만 사회 일각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만큼 ‘건강하게 늙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의학계에서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력을 유지하는데 균형 잡힌 식단은 필수로 꼽힌다.
게다가 요즘 먹방 프로그램의 인기까지 더해져 세대를 막론하고 요리와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대학 진학 시 식품영양학과나 식품공학과, 조리학과를 선호하는 학생들도 크게 늘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이런 열기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김천대 식품영양학과는 최근 급증하는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영양사 국가 면허증 및 위생사 또는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격증을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해 매년 국가고시에서 평균 합격률을 웃돌 만큼의 합격생을 배출한다.
김천대 식품영양학과 관계자는 “식품영양학은 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품자원의 연구 및 개발, 영양과 질병 문제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학습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