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주관…‘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올해 두 번째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는 경기지역 12만5천866명을 비롯, 전국 고3 학생 50만4천304명이 응시한다. 응시율은 83.1%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5일 “이번 시험은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등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수험생이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문항은 도 교육청이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으며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를 적용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진행되지만, 수능과 달리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사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 치러진다.
문제지와 정답·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도 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험 결과는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정보시스템을 통해 학교별로 제공되며 이 기간이 지나면 폐기된다.
제공 자료는 개인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포함하지만 학교 간 성적 비교 자료는 제공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