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 16명 확정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 16명 확정

입력 2015-11-30 23:12
수정 2015-11-3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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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등 포함 … 명단 추후 공개

교육부가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 과정을 심의할 교과서 편찬심의위원 16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와 초빙을 통해 구성된 편찬심의위원에는 학자 외에도 현장 교원과 학부모가 포함됐다.

하지만 역사 교과서 집필진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처럼 편찬심의위원 명단도 교과서 집필이 끝난 뒤 현장 검토 과정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정 역사 교과서의 집필을 담당할 집필진 47명을 확정, 발표하면서 “집필진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의 경우 집필이 끝난 뒤 편찬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해 왔으며 검정심의위원도 검정 심사가 끝난 뒤 공개해 왔다”고 말했다.

편찬심의위는 편찬 기준과 편수용어 등 편찬 기준을 심의하고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원고를 검토, 심의해 수정과 보완을 요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5-1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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