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과학고 7.96대 1로 최고
2016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의 과학고 경쟁률 분석에 따르면 전국 20개 과학고가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626명 모집에 6천29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87 대 1을 기록했다. 작년 3.7 대 1에 비해 0.17% 포인트 올랐다.
20개교 중 경기북과학고가 7.96 대 1(일반전형 9.1 대 1, 사회통합전형 3.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성과학고 4.01 대 1, 세종과학고 3.27 대 1, 부산과학고 2.88 대 1, 경남과학고 3.28 대 1 등이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평균 4.33 대 1을 기록했고, 지원 자격이 제한된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2.02대 1로 나타났다.
과학고 경쟁률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상승한 것은 중학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제를 적용, 수학·과학 중심으로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과학고 지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 입시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00% 선발하는 만큼, 수학·과학의 내신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므로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수학·과학 탐구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